the essential
열린책들
#3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외
20세기 이후 사상의 흐름을 바꾼 위대한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에게로 안내하는 핵심 저작들
작가 선정 이유
01
20세기 이후 현대 사상을 정초한 철학자를 꼽으라면 프리드리히 니체를 빼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 스스로를 <망치를 든 철학자>라고 했던 니체 는 서구 철학의 근간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면서 서구 문명이 서 있던 토대 자체를 허물고 새로 정립할 것을 요구했다. 가열한 부정을 통해 온전한 긍정에 이르고자 한 이 철학자는 철학뿐 아니라 이후 현대 사회가 나아가는 사상의 흐름과 문화의 방향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위대한 철학서이자 문학적 텍스트로도 고전이 된 니체의 저작들은 우리 시대를 이해하는 데 불가결한 바탕이 되어 줄 것이다.
작품 선정 이유
02
이번 『디 에센셜 프리드리히 니체』에는 그의 핵심을 담은 뜻깊은 두 책, 첫 저작인 『비극의 탄생』과 가장 많이 읽히고 연구되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한데 엮었다. 희랍 비극의 근원을 다룬 『비극의 탄생』은 20세 기 철학, 문학, 예술과 음악, 정치에까지 심대 한 영향을 미친 책으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작에 버금가는 고전으로 평가받는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는 그의 핵심 사상들이 집약되어 있으며, 문학적 형식을 취하고 있어 뛰어난 시인이기도 했던 니체의 재능이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니체가 온 육체의 언어로 써 내려간 이 책의 잠언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그의 치열한 정신속으로 생생하게 젖어 들 수 있을 것이다.
이 번역의 뛰어난 점
03
『비극의 탄생』은 고전 문헌학자이자 정평난 서양 고전 번역가인 김남우 교수가 번역하여 그간 철학연구자들이 번역해 온 기존판본들에 새로운 시선을 더했다. 번역에 희랍 고전에 대한 깊은 이해가 녹아 있을 뿐 아니라 관련된 내용들을 꼼꼼하고 방대한 각주로 실어 깊이있는 이해를 돕는다. 니체가 남긴 가장 문학적인 저술이기도 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독문학자이자 여러 독일 고전들을 소개해 온 김인순 교수가 번역을 맡아 유려한 한국어로 선보인다. 니체 철학에 대한 충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 책이 지닌 문학적 면모 또한 고스란히 전하고자 한 역자의 노력이 돋보인다.
참고사항
- 본 페이지의 소개는 디 에센셜 [에디션본]을 기준으로 합니다.
- 디 에센셜 [에디션본]의 경우 한정판으로 제작되어 소진 이후에는 추가 제작되지 않으며, [무선 보급판]으로만 판매됩니다.
- [무선 보급판]은 책 사양이 상기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