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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믿음기록 - 원유경 목사

이벤트 종료 이벤트 기간: 2023-05-18 ~ 2023-06-30

6월의 문장들 믿음기록

원유경목사의 문장

원유경 목사는 청년 부흥을 기대하기 힘든 이 세대 가운데 여전히 ‘한계s 없는 부흥’을 외치는 메신저다. 재난 가운데도 부흥을 외칠 수 있는 한 사람으로 부르셨기에, 이 시대 예배자들에게 영혼의 생존(survival)을 넘어 부흥(revival)을 외치는 사람으로 쓰임 받고 있다. 온누리교회 부목사로 재직하는 중에 76명으로 시작한 청년 공동체는 7년 동안 2,500명으로 성장했다. 2021년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포드처치를 개척한 후에는 1년 만에 2,000명에 이르는 예배자와 매주 함께 예배하고 있다. 그녀는 이 부흥의 핵심을 오직 ‘하나님을 향한 타는 목마름과 순전한 사랑’이라 말한다. ‘어떻게 부흥하는가’가 아닌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와 ‘어떻게 예배할 것인가’에 관한 치열한 고민과 몸부림으로 이 시대 청년들과 함께 신음하며 부흥의 세대를 이끌고 있다.

매주 새로운 원유경 목사님의
말씀을 기록해보세요!

원유경 목사님을 생각하면 청년 사역이라는 말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청년 세대의 많은 지지와 사랑을 받고 계신데,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한 세대 안에서 서로 생애 주기를 공유하지 못하는 시대가 됐다고 합니다. 미혼자와 비혼자들이 많아졌고 결혼 적령기라는 적정 시기는 이제 무의미해질 정도로 늦춰졌고 예전보다 청년의 시기는 훨씬 더 포괄적인 세대를 지칭하게 됐습니다.
시대가 달라진 거죠. 세대 기준도 달라졌어요.
청년 시기가 생각보다 훨씬 더 길어졌고 실제 이 시기를 살아내는 사람은 자신에게 요구되는 삶의 방식과 실제 살아내는 것 사이에 큰 간극을 느끼게 됩니다.
이전 세대보다 청년들이 더 많은 방황과 혼란과 불안을 경험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욱더 확고한 진리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가끔 제가 호통치듯이 정신 차리라는 말을 달게 듣는 청년들을 보면 확실한 이정표를 찾아 예배의 자리에 나오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확고한 진리뿐만 아니라 확실한 목마름도 필요합니다.
인생에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인 것에 대한 집중된 목마름이요.
제가 끊임없이 반복하고 부르짖는 자기 인생의 목적을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에 두는 것.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타는 목마름, 이 본질에 대한 헌신과 결단이 청년 세대에게 가장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부족한 게 너무 많은 사람이라 잘하는 것이라곤 또 잘하고 싶은 것이라곤 하나님께 끈질기게 매달리며 사는 것뿐인데 그 절실함이 청년들에게 닿을 수 있던 것 같아요.

코로나19 이후 교회를 떠나는 청년세대가 많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청년 사역에 진심이신 만큼, 교회에서 어떤 액션이 있어야 다시 청년 사역을 부흥시킬 수 있을지, 목사님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청년에 대한 액션보다는 하나님에 대한 액션이 필요합니다.

부흥은 캠페인도 문화운동도 아닙니다. 부흥은 불이 겉잡을 수없이 번져가듯이 하나님을 갈망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의 불이 가슴에서 가슴으로 계속해서 전이되는 현상입니다. 부흥은 청년들을 위한 어떤 행사와 운동이 아닌 하나님을 향한 영적 갈망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청년들이 하나님을 갈망하는 주체로 서게 하는 것이 청년 부흥일 뿐입니다. 그중에서도 구체적인 한 가지 액션을 선택하라 한다면 그것은 기도뿐입니다.
우리가 기도한다고 꼭 부흥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역사가 있는 곳에 기도가 없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얼굴을 구하는 순전한 기도. 이 기도의 회복이 부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 습니다.

5월 25일 10:00am

또한 목사님하면 찬양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여섯걸음’에서도 언급해주셨 듯 찬양에 예배적 시선이 들어가 있어야만 ‘예배 곡’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해주셨는데 예배 곡과 크리스천 뮤직을 구분할 수 있는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일까요?

무엇으로부터 시작해서 무엇으로 마치는가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나 자신의 감정과 상황과 자아로부터 시작해서 결국 그 자신이 채워지는 것으로 끝나는 것,
그것은 크리스천 뮤직이죠. 아무리 자기 고백이 결연하고 감정적으로 충만하다 할지라도 자아에서 시작돼서 자신 안에 머물고 끝나는 찬양은 깊은 예배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때로는 그것이 자신의 감정 충족이나 도취로 이어질 때도 있고 자기 연민과 자기 위안으로 끝나버릴 때도 있습니다.

예배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에 대한 반응입니다. 하나님을 위한 것이고 하나님이 받으셔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깊은 예배는 찬양으로 시작되지만 경배로 마칩니다. 초라한 우리 자신에 대한 시선을 들어 주님을 볼 때 주님의 주되심 앞에 때로 찬양의 행위조차도 멈춰버릴 정도의 깊은 영광에 사로잡히기 때문입니다.
어느 찬양 가사처럼 ‘나는 간 곳 없고 오직 주님만 보이는 상태’가 되는 것이죠.

책을 읽는 것, 독서 생활에 대해 조언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다만 책을 통해 많은 영감을 받는 주변 사람들 통해서 책을 늘 가까이하고 삽니다.

설교 준비의 자원은 언제나 책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성경으로부터 시작해서 아버지가 청년 때 읽으시던 훌륭한 신학 고전들을 먼저 읽어 내려가며 성경에 대한 상상력과 통찰을 얻습니다. 아버지의 서재에서 하나둘씩 빼서 제가 소장하고 있는데 지금은 절판이 돼서 쉽게 구하기 힘든 책들이라 저에겐 가장 소중한 자원이죠. 사실 많이 바쁘고 분주한 일상 때문에 어느 시점부터는 모든 책을 완독 하거나 끈질기게 파고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인문 도서들은 관심 있는 주제들 위주로 부분적으로라도 읽으려 노력하는 편입니다. 책을 통해 신선한 통찰과 표현력을 섭렵하고 섭취하는 것은 사실 제가 해산하지 않고도 생명을 얻는 것과 같은 일이에요."

6월 1일 10:00am

‘여섯 걸음’에서도 잠깐 언급하신 것처럼, 남성중심적인 교회문화 속에서 대형교회의 부목사, 그리고 개척 교회를 세우기까지 많은 어려움과 고충이 있으셨을 것 같아요. 목사님처럼 하나님을 따르고 싶어하는 여성 신도들, 부르심을 받고 싶어하는 여성 사역자분들께 어떤 말씀을 해주시고 싶으실까요?

자신을 잊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사실 저는 오히려 이런 질문들 속에서 남성과 여성을 구분 짓는 사회적 시선에 놀라기도 합니다.
실제 여성으로서 현실적인 한계 상황은 얼마든지 있었지만 제가 그걸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그저 고유한 부르심을 붙잡는 것뿐이었습니다.
세상이 내게 기대하는 것과 요구하는 것보다 더 근본적으로 하나님이 나의 인생을 부르시는 그 고유한 부르심을 추적하다 보면 스스로 한 가지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대체 이 부르심 외에 뭐가 중요하지?’

가장 좋아하시는 성경 구절이 있으실까요? 구절과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사무엘상 16:23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제 인생에 운명처럼 마주했던 기억은 마치 첫사랑을 만나던 순간처럼 제게 남겨져 있습니다. 저의 인생의 정체성을 말해주는 약속의 말씀이기에 단연 이 말씀 앞서 다른 걸 생각하기가 힘드네요.
말씀이 인생을 대변하고 정체성을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 영광스러운 일이죠.
저는 언제나 제 인생의 많은 일들을 결정함에 있어서 인생의 밑그림이 되어준 이 말씀을 의식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제 인생에 주신 주권적인 약속이기에 언제나 이 약속 위에서 제 삶을 해석하려 애씁니다.

6월 8일 10:00am

2023년의 특별한 계획이 있으실까요?

아무래도 올해는 여섯 걸음 책의 출간이 상반기의 큰 계획이었고요. 솔직히 이제 남은 시간은 한 주 한 주 예배를 완주하는 것으로 일 년이라는 시간을 채우기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매주 예배가 저에게 그런 무게입니다. 그래서 피하고 싶을 때도 많습니다. 저에게 일 년이라는 시간은 뭔가 거창한 계획과 목표보다도 늘 52주의 고비, 52번 의 돌파, 그래서 52번의 완성으로 이룬 완주의 시간이었던 거 같습니다. 올해를 생각해 보니 여러 가지 개인적인 계획과 사역적인 스케줄도 있지만 결국 포드 처치와 함께하는 매주의 예배가 가장 큰 무게로 다가오네요.

마지막으로 이번에 출간하신 도서에 대한 소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또한 아직 이른 이야기긴하지만, 추후 새로운 도서를 출간하시게 된다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으신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책은 저의 첫 간증과 다윗에 관한 핵심적인 설교들을 엮은 책입니다. 간증을 완성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 많이 분투했습니다. 제 이야기를 하려고 하니 계속 말문이 막히더라고요. 아마도 책을 통해 제 개인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당분간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책의 출간이 개인적인 계획과 욕구에 의한 것이었다면 언제든 이 일을 미뤄두거나 멈췄을 것 같아요. 이전에 예배 음반을 냈을 때도 이번 여섯 걸음 책의 출간도 본질적으로 저는 이것이 하나님을 향한 순종과 예배라는 의식 속에 시작했고 완성했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있었기에 한 권의 책에 영혼을 쏟아부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최근에 하나님께서 기도 중에 그런 마음을 주시더라고요. 왜 무기와 도구를 만들어 놓고 그 쓰임에 대해서 더 기도하지 않느냐고요. 무기를 무기고에 보관하고, 도구와 연장을 창고에 넣어 두어서는 안 된다고요.
실제 그 무기로 전쟁에서 이기고, 그 도구로 묵은땅을 기경 해서 새롭게 하는 일에 쓰일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고요. ‘이 책의 저자는 나다. 이 책의 모든 이야기는 너의 이야기가 아닌 나의 이야기다. 이 책의 주인공은 나다.’라는 음성 앞에서 이 책이 정말 하나님의 것으로 완성되었구나 라는 마음이 들어 감사했습니다.
아마도 다음 책은 몇 번 영상으로 선보인 적이 있던 E-sigo(이 시대 청년들에게 고함) 시리즈처럼 청년들의 일상적 주제와 고민을 파고드는 메시지가 되지 않을까생각합니다. 만약 하나님이 뜻을 두신다면 독자들과 이런 주제를 접점으로 만나고 싶습니다.

두려움과 싸우려 하면 답이 없다.
사랑을 따라야 답이 보인다.

- 원유경, ‘여섯 걸음’

원유경 목사 도서
여섯 걸음
규장
영혼의 생존을 넘어 부흥을 외치는 한 사람, 이 시대 다윗의 행렬을 이끄는 원유경 목사의 첫 책. 《여섯 걸음》은 이 시대 교회와 그리스도인에게 ‘어떻게 부흥하는가’가 아닌 ‘어떻게 사랑하고 예배할 것인가’를 치열하게 고민하며 길을 찾게 하는 내비게이션과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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