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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준 신작 듣는 사람 X 스크래치 엽서

이벤트 종료 이벤트 기간: 2024-01-11 ~ 2024-02-29
박연준 시인이 옆 사람의 팔을 잡아끌며 읽자 한
서른아홉 권의 고전!
듣는 사람

책을 읽는 사람이
사라질 거라는 말을 들으면
슬퍼지고 그다음 서늘해집니다.

저는 그 말을 믿지 않습니다.
이 책의 표지에 등장하는 히잡을 쓴 여인처럼
꽁꽁 얼어붙은 세상
한가운데 앉아 기어코 책을 읽는 사람,
타인의 말을 공들여 듣는 사람이
존재하리라 믿어요.

책을 다 읽고 덮는 순간
우리가 도착하는 먼 곳에서
누군가를 여전히 만난다면 좋겠네요.
─본문 중에서

듣는 사람 스크래치 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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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준

무지몽매해서 늘 실연에 실패한다. 무언가를 사랑해서 까맣게 타는 것이 좋다. 2004년 중앙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시집 『속눈썹이 지르는 비명』 『아버지는 나를 처제, 하고 불렀다』 『베누스 푸디카』 『밤, 비, 뱀』과 산문집 『우리는 서로 조심하라고 말하며 걸었다』 『내 아침인사 대신 읽어보오』 『밤은 길고, 괴롭습니다』 『인생은 이상하게 흐른다』 『모월모일』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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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준 작가 신작 『듣는 사람』 (행사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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