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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책방 #2 | BMW X 교보문고

새로움을 기록할 수 있는 선물떡 메모지+연필 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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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새로움’이란? 새로움은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것! 『낯설거나 새로운』 여덟 명 작가와 일상에서 ‘새로움’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만들나가는  107인의 인터뷰
  • 문보영 시인
  • 김성준 기업임원
  • 윤혜정 작가
  • 김경희 편집장
  • 오은 시인
  • 김은혜 기획자
  • 김혼비 작가
  • 김호수 아나운서
  • 정용준 작가
  • 심현보 사회적기업CEO
  • 박선영 작가
  • 조퇴계 편집장
  • 강보라 작가
  • 박세회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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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보영 시인

    시와 일기를 사랑하는 시인

    Q. 내가 생각하는 새로움이란 무엇인가요?

    '어제 쓴 시를 오늘도 쓰되 한 글자만 다르게 쓰는 것'. 새로움은 반복에서 온다고 생각해요. 같은 것을 반복하되 조금은 다르게 시도하는 것이요.

    Q. 일상 속 새로운 생각, 시작을 위한 영감의 원천과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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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네의 일기

    안네 프랑크

    어른이 되어 다시 읽은 책. 엄청난 인간 관찰기이자, 성장 소설. 밖으로 나가지 못하지만 안네는 이야기를 짓고, 은신처 사람들을 탐구하며 숨 막히는 고통의 시간을 건넜습니다. 일기란 무엇이고, 나와 다른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것인지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는 책입니다.

    공간

    '아파트 헬스장'. 아무 생각 없이 반복 동작을 하며, 오디오북을 들어요. 듣다가 이야기의 부스러기를 얻기도 하는데, 그것으로 시의 초고를 쓰기도 합니다. 제게 헬스장은 얼렁뚱땅 시를 쓰게 되는 장소 같아요.

    사람

    아침마다 통화하는 '필리핀 전화 영어 선생님'. 한국은 겨울이어서 햇빛이 모자란데, 필리핀은 겨울에도 해가 세지요. 그래서 필리핀에서는 오히려 '북향'이 인기가 좋답니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며 햇빛과 여름을 상상합니다. 제게 없는 것을요.

    음악

    Eloise의 <Wanderlust>. Wander은 헤매다, lust는 욕망, 열의라는 뜻이지요. 다시 말해 '방랑벽'을 의미하죠. 하지만 헤매기 욕망이라고 말할 때 더 와닿습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는 건 아름다운 거구나,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로봇청소기 걸레 향.' 외출할 때 청소기를 돌리면 가끔 걸레 냄새가 납니다. 돌아왔을 때 냄새가 나지 않으면, 청소기를 돌린 것조차 까먹습니다. 그래서 은은한 걸레 향이 나면 청소가 완료되었구나 하고 조그맣게 기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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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이미지

    김성준 기업임원

    시몬스 부사장. Brand Builder. 인문학+사회학 디거

    Q. 내가 생각하는 새로움이란 무엇인가요?

    '시류를 잘 느끼고 다름을 인정하는 훈련'. 절대 스스로가 전문가라며 내가 정의함만을 고집하지 않는 자세.

    Q. 일상 속 새로운 생각, 시작을 위한 영감의 원천과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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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피니트 게임

    사이먼 시넥

    기업이 돈을 얼마큼이 아닌 어떻게 벌어야 하는지. 업에 대한 진정성을 돌아보게 하였습니다. 쇼킹했습니다.

    공간

    진심으로 '피크닉'. 매번 새로운 전시를 시류에 맞게 큐레이션 하는 데서 얼마나 업에 대해 진심이신지 알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게 지속 가능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전시 중인 ‘회사 만들기’ 너무 좋았습니다.

    사람

    지난해 회사에서 진행했던 유튜브 소셜라이징 강연 프로젝트 시몬스 스튜디오에서 만난 다양한 분야와 세대의 전문가들, 석학들을 통해 많이 배우고 반성했습니다.

    음악

    '크리스마스 캐럴'. 팬데믹 기간 동안 잊고 살았는데 이번 겨울에 유독 많이 들렸습니다. 특히 시몬스 테라스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에서도 마찬가지이고요. 잊고 살았던 것을, 원래 이랬구나가 다시 환기되기도 합니다.

    '자연의 향'. 계절이 바뀔 때 느껴지는 냄새. 특히 도심 속에서 그 경험이 너무 생경할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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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혜정 작가

    예술, 현대미술과 삶의 접점을
    늘 생각하고, 쓰고, 말하는 사람

    Q. 내가 생각하는 새로움이란 무엇인가요?

    '첫 마음'.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환경에 있지 않더라도 괜찮아요. 새롭다는건 주관적인 이야기일 수 있으니까요. 새로운 열망으로 잠 못 이루던 간절한 첫 마음, 초심을 기억하는 것이 아닐까요.

    Q. 일상 속 새로운 생각, 시작을 위한 영감의 원천과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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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패트릭 브링리

    기자라는 직업을 버린 작가는 미술품을 지키는 일을 선택하면서, 그렇게 경이로운 세계로 숨어듭니다. 쉽지 않았을 새로운 삶을 통해 그가 얻은 통찰과 용기, 그리고 위로가 저에게도 무척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공간

    '동네의 작은 카페들'. 크든 작든, 고급스럽든 아니든 그곳들은 저마다 존재 이유를 갖고 있습니다. 언뜻 고요해 보이는 그 안에서는 실로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죠. 저마다의 일상이 만들어내는 보이지 않는 소소한 이야기들이 저를 다독입니다.

    사람

    '함께 일하는 후배들'. 일을 막 시작한 후배들과의 대화는 언제나 즐거워요. 시선과 생각의 자유로움을 수혈받는 느낌이거든요. 그들의 일에 대한 기대, 포부, 실망, 의견 등은 지금의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바를 일깨워줍니다.

    음악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들'. 평생 새로운 음악과 소리를 찾아 묵묵히 길을 만들어간 그의 음악들은 매일을 새롭게 대할 수 있는 '겸손한 자신감' 혹은 '자신감이 내재된 겸손'을 일깨웁니다.

    '키키 스미스 룸스프레이'. 작품의 비선형적 내러티브를 향으로 재해석한 향이라더군요. 전시장에서 저를 들뜨게 만든 '자유낙하'의 에너지가 필요할 때마다, 새로운 자극이 필요할 때마다 찾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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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희 편집장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컨셉진》 편집장

    Q. 내가 생각하는 새로움이란 무엇인가요?

    '찾지 않는 순간 늙어버리는 것'. 나이가 들며 점차 익숙한 게 많아져요. 반짝이는 젊음을 오래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마음이 늘 설레고 흥분될 수 있도록 새로운 것을 자주 시도하고 가까이 해보세요.

    Q. 일상 속 새로운 생각, 시작을 위한 영감의 원천과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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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엔 숲으로

    마스다 미리

    글, 그림, 페이지, 스토리의 여백을 느낄 수 있어요. 빡빡하게 살고 있는 나를 다시 돌아보고 잠깐 쉬어갈 수 있게 그늘을 마련해 주는 책. 가까이 두고 인공호흡기처럼 활용하고 있어요.

    공간

    '서점(교보문고 합정점)'.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새로운 영감을 받고 싶을 때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서점에 가는 거예요. 진열된 책의 제목과 종류를 살피다 보면 트렌드까지 발견할 수 있죠.

    사람

    '이전 동료들'. 나를 좋게 기억해 주는 그들과 과거를 추억하면 힘들었던 순간도 재밌었던 기억으로, 좋았던 순간은 더욱 좋게 포장되고 함께 일했던 그 당시 내가 꽤나 괜찮았던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며 에너지를 받아요.

    음악

    Haruka Nakamura의 <Still Life>앨범. 뮤지션의 집에서 녹음된 앨범이라 피아노 소리 외 일상의 소리들이 그대로 담겨있어요. 우리 일상을 채우는 소리들이 참 아름답고 소중하구나, 감사하구나 깨닫게 되어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눈이 생겨요.

    선데이플래닛47의 룸스프레이 '273 GARDEN'. ‘비 내린 다음 날 아침 촉촉이 젖은 서울숲 정원 향’을 담았다고 해요. 사무실에 오래 머물러 있을 때, 한두 번의 펌핑으로 공간이 조금 새롭게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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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은 시인

    쓰기 앞에 읽기, 말하기 앞에 듣기가 있다고 믿는 시인

    Q. 내가 생각하는 새로움이란 무엇인가요?

    '또 다른 눈을 갖는 것'. 당연한 것을 다르게, 안온함에서 불편한 낌새를, 같은 것을 보고도 전혀 엉뚱한 것을 떠올리는 눈. 들여다보고 가려보고 새겨보고 돌아보고 톺아보며 새로움이 발견되고 발명됩니다.

    Q. 일상 속 새로운 생각, 시작을 위한 영감의 원천과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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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리 국어사전

    윤구병 감수 · 토박이 사전 편찬실 엮음

    쓰고 싶은 주제에 대해 사전에서 찾아보고 정확한 뜻과 용례를 파악합니다. 그것이 구심점이 되어줍니다. 구심점이 튼튼할수록 바깥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가능성도 크거든요. 쉽고 정확한 지침, 출발점에서 이보다 더 필요한 게 어디 있을까요.

    공간

    '골목들'. 골목에는 사람들의 발자취와 생활 흔적이 한가득 배어 있습니다. '누가 다녀갔는가', '어떻게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들 틈에서 때때로 비밀한 사연을 목도할 수 있기도 합니다. 그럴 때면 상상으로 가는 문이 활짝 열립니다.

    사람

    7년째 진행하고 있는 '도서 팟캐스트 <책읽아웃>의 게스트들'. 대화가 끝나고 나면 '아, 이런 사람이어서 이런 책을 써낼 수 있었구나' 하는 깨달음이 찾아옵니다. 기진맥진한 몸과 단단해진 마음을 갖고 돌아오는 길이 참 좋습니다.

    음악

    이상은 <신비체험>. 발매된 지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자주 찾는 앨범입니다.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은 <비밀의 화원>도 좋지만, 저는 <The World is as Orchestra>와 <Free Man>을 더 자주 듣습니다.

    '르 라보 향수 LYS 41'. 백합 향으로 출발해서 사향 냄새로 끝나는 향수. 잔향이 길고 깊습니다. 영화관 엔딩 크레디트가 다 올라갈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는 사람의 뒷모습이 떠오르는 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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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혜 기획자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많은 기획자

    Q. 내가 생각하는 새로움이란 무엇인가요?

    '사랑에 빠지는 것'. 사랑의 시작은 아주 작은 관심. 관심이 없다면 새로움의 실마리가 없는 게 아닐까요. 모든 새로움은 사랑에 빠지는 순간이 만들어주는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Q. 일상 속 새로운 생각, 시작을 위한 영감의 원천과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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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결이 바람 될 때

    폴 칼라니티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 전 어떻게 마무리를 지을지 생각하는 습관이 있어요. 종종 내 삶의 마지막 모습을 생각하는 습관도 있고요. 어떤 새로운 것들을 당면해야 할 때 마음가짐을 새롭게, 말랑한 마음과 시선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공간

    '내 집 거실'. 퇴근 이후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거실에 큰 책상을 두어 많은 활동을 할 수 있게 꾸며 놓았어요. 테이블 앞에서 강아지와 시간을 보내거나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 소소한 것들을 하며 리프레시 합니다.

    사람

    '성향이 아주 비슷한 오래된 친구'. 다름을 인정하며 살지만 그럼에도 종종 머리를 굳게 만드는 사람들과의 순간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쌓였을 때, 친구와 객관적으로 상황을 봐주고 이야기를 나누면 복잡한 머리가 비워져 다시 생각을 할 수 있는 원천이 됩니다.

    음악

    'EDM 또는 재즈'. 집중과 새 시작을 위한 순간에는 가사 없는 음악을 찾아 들어요. 어느 순간 음악이 하나도 들리지 않는 완벽한 몰입의 순간이 오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생과일 레몬 향'. 자르자마자 과육 사이로 터져 나오는 상큼한 향이 마치 새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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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혼비 작가

    축구하는 사람이자 글 쓰는 사람

    Q. 내가 생각하는 새로움이란 무엇인가요?

    '한 번도 써보지 못한 감정의 근육을 쓰는 일'

    Q. 일상 속 새로운 생각, 시작을 위한 영감의 원천과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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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더글러스 애덤스

    제가 '책'이라는 것에 기대하는 모든 것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공간

    '내 방'. 1년 동안 틀어박혀만 있어도 행복한, 세상에서 유일한 곳.

    사람

    '나의 친구들'. 요즘만큼 친구들의 사랑에 매일매일 감동하는 적이 없습니다.

    음악

    조성진과 임윤찬의 모든 곡들.

    바이레도(BYREDO)의 ‘ROSE OF NO MAN'S LAND’. 정말 소중한 이가 선물한 향이어서 중요한 일이 있을 때 성수처럼 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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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수 아나운서

    꾸준하게 새로움을 찾는 아나운서 크리에이터

    Q. 내가 생각하는 새로움이란 무엇인가요?

    '꾸준하다보면 새로워져요'. 늘 변화를 추구해야 새로워진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반대더라고요. 꾸준하게 일하고, 취미를 즐기고, 좋아하다보면 나의 것이 되고 그러면 새로운 기회와 제안이 찾아옵니다.

    Q. 일상 속 새로운 생각, 시작을 위한 영감의 원천과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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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튼, 드럼

    손정승

    '문득 돌아봤더니 나는 음악의 한 가운데에 와 있었다.', 『아무튼, 드럼』의 한 문장인데요, 몰입하는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내가 몰입하고 있는 것에 다시 집중할 수 있는 힘을 얻습니다.

    공간

    '테니스코트'. 가슴이 터질 듯 호흡해 본 게 언제였지? 잘 기억나지 않았는데 테니스코트에서 공을 쫓아다니면 제 가슴이 들썩입니다. 나를 숨 쉬게 해주는 공간.

    사람

    '느슨하지만 강한 연대의 사람들'! 너무 가까이 밀착하지 않고 그렇다고 저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사람들. 각자의 삶을 치열하게 살면서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기꺼이 도와주는 사람들. 그렇게 서로의 새로운 울타리가 되어주는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음악

    마이큐의 새 앨범 <TOUR>. 멋있는 척하지 않고, 완벽하다 자랑하지 않는 그의 음악이 좋습니다. “처음 창작을 시작했던 순간처럼 늘 그렇듯 여전히 비 완벽을 추구합니다.” -마이큐- 내가 채워 넣을 부분이 많고, 상황에 따라 새로운 음악으로 들리는 매력!

    '계절의 냄새'. 겨울엔 건조하고 황량하게 타는 내음, 봄에 느껴지는 온기의 향, 여름의 흙과 뿌리의 냄새, 가을의 붉은 향기. 보이는 풍경보다 코로 느껴지는 계절감이 훨씬 더 민감하더라고요. 늘 돌아오지만 그 냄새가 새로 찾아온 계절을 더 반갑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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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준 작가

    소설가

    Q. 내가 생각하는 새로움이란 무엇인가요?

    '석양을 보고 아름다움을 느꼈을 때 아름다움은 석양 쪽에 있는가. 내 쪽에 있는가.' - 영화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석양이 아름다운 것은 그것을 아름답게 발견하는 눈과, 감각 때문이겠죠. 새로움도 같은 이치 아닐까요.

    Q. 일상 속 새로운 생각, 시작을 위한 영감의 원천과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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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인을 듣는 시간

    김현우

    좋았습니다. 이런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 마음과 생각을 이렇게까지 잘 설명해 보고 싶다는 생각. 그 생각 때문에 한동안 마음이 설렜습니다.

    공간

    '비행기'. 소음과 진동. 영하엔 고체, 영상엔 액체, 너무 뜨거워지면 기체가 되는 물질처럼, 마음과 감정이 얼음이었다가 물이었다가 기체였다가 다시 물방울로 변해 몸과 마음 안쪽으로 뚝뚝 떨어지는 것 같은...

    사람

    '정재일'. <기생충>,<오징어게임>의 음악감독이자 음악가. 오래전부터 그의 음악을 좋아했습니다. 최근 발표한 앨범을 듣고 다시 한번 새로움을 느끼고 말았죠. 변화무쌍한 행보 속에서도 그 중심에 변치 않는 것, 핵심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대단하고 고맙습니다.

    음악

    '강성희'. <싱어게인3>에서 그의 무대를 보고 반하고 말았습니다. 내가 알고 생각했던 노래, 음색, 분위기, 장르가 모두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사람의 목소리는 도대체 무엇인가? 거기에 무엇이 얼마나 깃들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언젠가부터 꽃향기보다 '마른 풀을 찔 때 나는 향'이 좋습니다. 어릴 땐 몰랐어요. 풀에서 나는 향이 꽃에서 나는 향보다 좋을 수도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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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현보 사회적기업CEO

    구글캘린더와 노트 없으면 숨쉬기 힘든 파워 J 기획자

    Q. 내가 생각하는 새로움이란 무엇인가요?

    ‘맺어야 맞이할 수 있는 것’. 여행도 일상에서 잠시 맺음을 가져야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뀌듯 일상을 착실히 살아가며 하루하루를 잘 맺으면 새로움을 자주 맞이 할 수 있다 생각해요.

    Q. 일상 속 새로운 생각, 시작을 위한 영감의 원천과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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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리티워터

    스캇 해리슨

    앞이 두렵거나 길이 보이지 않을 때 꺼내보는 책. 결단하고, 부딪히고, 배우며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대단하게 태어나 조건이 좋았던 것이 아니라 의지와 노력이 현재의 채리티워터와 스캇해리슨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공간

    '교보문고 광화문점'. 서울에 많은 교보문고가 있지만 광화문점을 가면 마음이 편해져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공부할 때, 사업을 준비할 때. 준비를 ‘준비’했던 곳, 마음의 안식처 같은 곳이에요. 시그니처 향은 덤으로 안정을 주곤 하죠.

    사람

    '함께 일하고 있는 구성원들'. 일할 때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만들어 그들의 생각을 들어요. 같은 일을 하고, 같은 문제를 바라보는데 꽤나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하려는 우리 구성원들을 보면 정신이 번쩍 들며 기분이 좋아져요.

    음악

    Panic! At The Disco의 <High Hopes>. 시작하는 비트부터, 가사까지 여러 가지 텐션을 끌어올리기에 최고의 노래. '지친다' 싶으면 우선 틀고 봐요.

    '록시땅 버베나 향'. 시원하고, 진한 향인 듯한데 생각보다 가벼워서 산뜻하게 다시 시작해야 할 때 도움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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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선영 작가

    매혹적인 모든 것에 대해 글을 쓰는 작가

    Q. 내가 생각하는 새로움이란 무엇인가요?

    '일상을, 삶을 새롭게 바라보는 것'. 어떤 계기에 의해 새로이 각성되는 것. 어떤 깨달음과도 연결되는 것 같아요. 그럴 때, 세상의 이면이 보이고 나의 한계를 한 단계 뛰어넘는 상황이 펼쳐진다고 봐요.

    Q. 일상 속 새로운 생각, 시작을 위한 영감의 원천과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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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의 세계

    슈테판 츠바이크

    아이러니하지만, 과거의 책을 통해 새로움을 발견했어요. 시대의 변화를 고통으로 바라보았던 작가의 심리를 통해 과거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책이었어요.

    공간

    '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 다채로운 예술 서적, 기획 전시를 경험할 수 있는 곳. 차별되는 공간, 동선, 운영방식이 새로웠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책을 읽거나, 작품을 만나게 해주는 유연한 공간.

    사람

    '파리에 사는 친구 혜림'. 얼마 전 유럽에 갔을 때 스톡홀름과 베를린 여행을 함께 했습니다. 함께 건축과 도시, 예술을 향유하며 각자의 시선에서, 때로는 합의된 의견으로 낯선 도시를 누볐습니다. 그녀의 필터링으로 본 세계를 만끽하며 많은 새로운 것들을 경험할 수 있었죠.

    음악

    Bach의 <Invention>. 바흐의 음악은 늘 영감을 주지만, 올 겨우내 듣고 있는 바흐의 인벤션은 그 단순하고 정직함 자체가 모든 허구를 벗어던진 듯 진실되게 다가옵니다. 새해의 새로운 일들을 시작하는 제게 힘을 줍니다.

    논픽션의 '롱 어텀'. 지난 늦가을에 만난 향으로 우디한 향과 카다멈의 내음이 마치 가을 숲을 걷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죠. 이 향은 어떤 인위적인 느낌 없이 매우 자연스럽게 다가왔어요. 매일 업무를 할 때도 한 번씩 뿌려주는 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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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퇴계 편집장

    공간을 연구하고 잡지로 펴내는 브로드컬리 편집장

    Q. 내가 생각하는 새로움이란 무엇인가요?

    '시력'. 볼 수 있는 힘이죠. 가치를 조명하고 즐길 줄 아는 힘, 맥락을 읽어내고 이유를 고민해 보려는 호기심. 새로움은 스스로 세상을 내다보는 시선에서 비롯한다 생각합니다.

    Q. 일상 속 새로운 생각, 시작을 위한 영감의 원천과 그 이유는?

    공간

    '남산타워'. 늘 같은 자리에 있어도 볼 때마다 새롭습니다. 아련한 추억의 형상 같기도, 도달할 수 없는 먼 목표 같기도 합니다. 또 어떤 날은 눈물 그만 짜고 빨리 같이 가자 손 내미는 친구 같기도 해요. 꼭 전망대에 오르지 않아도 타워가 있는 언덕 위로 올라서면 기분도 새로워지고 여행자들 사이에서 서울을 내려다보면 삶 전체가 여행처럼 느껴지기도 하고요.

    사람

    '나와 똑같은 어려움에 처한 친구들'. 예를 들면 마감! 압도되는 마음에 우울하고 싶다가도, 하고 싶은 일 하는데 일 많은 건 축복이라며 치고 나가는 친구를 보면, 문제가 문제가 아닌 마음이 문제이지 않았나 돌아보게 됩니다. 새로운 다짐으로 노트북을 폅니다!

    음악

    '퓨처신스 장르'.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면 삶을 새롭게 보게 된다고 합니다. 퓨처신스 음악을 귀에 꽂고 한 시간 뒤 우주로 발사된다 생각하면 일상의 익숙한 풍경들이 훨씬 또렷하게, 새롭게 느껴지더라고요.

    '공항의 커피와 도넛 향'.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는 시간,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온전한 개인의 시간이 아닐까요. 공항에서 먹는 도넛과 커피만큼 편안한 것도 없는 거 같습니다. 분주한 여백의 시간 안에서 새로운 생각들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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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보라 작가

    픽션과 논픽션을 쓰는 서울 시민

    Q. 내가 생각하는 새로움이란 무엇인가요?

    '아무도 하지 않은 탓에, 하는 동안 어쩐지 두렵고 망설여지는 것'

    Q. 일상 속 새로운 생각, 시작을 위한 영감의 원천과 그 이유는?

    공간

    '정독도서관'. 집 근처이고 원하는 신간을 무료 신청할 수 있어 자주 꼭 들러요. 건물은 무척 낡았지만 그 안에서 만나는 책들은 늘 새롭습니다. 그리고 이곳 구내식당에서 파는 5,500원짜리 정식을 무척 좋아하는데, 똑같은 재료로 매일 조금씩 바꿔 내는 반찬 구성을 보며 진정한 새로움이란 이런 것이 아닌가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사람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는 사람들'. 깜짝 놀랄 정도로 다크한 그들의 속내를 보며 인간이란 매우 복잡한 동물이구나, 새삼 감탄합니다.

    음악

    음악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 일의 능률을 올려주는 ASMR을 유튜브로 찾아 듣는 즐거움에 눈을 떴습니다. 요즘 흠뻑 빠져있는 ASMR은 ‘오래된 증기 기관차 소리’와 ‘17세기 해변 마을 소리’입니다.

    '요가원 향냄새'. 하루 일을 마치고 매트 위에 앉아 향냄새를 맡는 순간, 그날의 근심 걱정이 조용히 타들어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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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회 작가

    편집도 하고 소설도 씁니다

    Q. 내가 생각하는 새로움이란 무엇인가요?

    자연스러운 새것을 좋아합니다. 새로워 보이기 위해 지어낸 새로움에 큰 의미를 두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Q. 일상 속 새로운 생각, 시작을 위한 영감의 원천과 그 이유는?

    재일 동포들의 역사에 관한 책들을 읽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무국적주의, 아나키즘, 안티내셔널리즘 등의 다양한 담론들이 한 인간의 실제 인생에서는 어떻게 부딪히곤 하는지에 대해 관찰합니다.

    공간

    '국립현대미술관'. 현대 미술이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고 트위스팅하는 여러 방법들은, 기사뿐 아니라 소설에 이르기까지 산문의 다양한 서술 전략에 큰 영감을 줍니다.

    사람

    흥미로운 사람을 새롭게 만나보기보다는 가깝고 친근한 사람들을 두 번 만납니다.

    음악

    '슈만'의 피아노 곡들을 다양한 연주로 듣습니다. 특히 <어린이 정경>에 대한 서로 다른 해석에 종종 새로운 감동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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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강남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판 굿즈와 체험존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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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즐거움을 위해,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강남점 한정판매 굿즈! 노플라스틱선데이와 함께만든 키링 10종, NO화학물질 타이벡백 2종  전시, 체험, 포토존까지 함께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전시/판매기간 : ~3월 17일까지  -상품 실시간 재고는 영업점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기간 : 2024. 2. 2 ~ 2024. 3. 17
  • 발표 및 발송 : 2024년 4월 1주차
  • 발표 채널 : 교보문고 이벤트 당첨자 게시판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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