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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과학의 달: 과학이랑 친해지길 바라

이벤트 기간: 2024-04-01 ~ 2024-04-30

과학자에게 물어봐!

4월은 과학의 달!과학이랑 친해지길 바라 과학책을 한번도 읽지 못한 사람도 열렬히 사랑하는 사람도 모두 즐길수 있도록 풍성하게 준비했어요❤
  • 뇌공학자 임창환
  • 천문학자 지웅배
  • 물리학자 김기덕
  • 인류삭자 이상희
바이오메디컬공학 뉴럴 링크 임창환 #창의력 #호기심 #집요함 뇌와 기계를 연결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국내 최초로 연구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저명한 국제 학술지에만 2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고, 뇌 질환의 치료와 재활을 위한 뇌공학과 인공지능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뇌공학연구센터 센터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대한뇌파신경생리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분야에 대한 간략한 소개
저는 뇌공학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뇌를 조절하고 뇌질환을 치료하는 뇌자극기술, AI로 뇌질환을 진단하는 기술 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전공 분야의 2024년 중요 키워드와 설명
#뉴럴링크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가 2024년 사람의 뇌에 브레인칩을 이식하는 임상실험을 시작했습니다. 2024년 내내 새로운 소식들이 들려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자약 이제 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지 않고 다양한 뇌질환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 강박증, 파킨슨병, 수면장애, 그리고 치매까지 치료하는 전자약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올해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신간을 집필할 때마다 대학원생들이 보낸 논문 초고가 폴더에 가득 쌓입니다. 책을 출간하고 나면 너무 바쁜 나머지 '이번이 정말 마지막 책'이라고 다짐하곤 하죠. 그런데 몇 달 지나고 나면 다시 쓰고 싶은 책이 생깁니다. 이번에는 뇌과학의 역사에 대한 책을 한 권 집필해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독자분들과 만날 수 있는 강연 기회도 많이 가지고 싶습니다.
한 번도 해본 적 없지만 올해 도전해보고 싶은 한 가지가 있다면
2학기부터 시작되는 연구연가 때, 제주도에 바다가 보이는 집을 하나 빌려서 '한달 살기'를 하며 책을 써 보고 싶습니다.
교보문고 과학 독자들에게 한 마디
과학책은 다른 분야에 비해 특히 번역서가 많은 것 같습니다. 과학 작가분들과 만나 보면 '책 쓰는 것만으로 생계를 이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씀들을 하시는데요. 많은 과학 작가분들이 대중에게 과학을 알리고 싶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책을 집필하십니다. 국내 저자들이 쓰신 재미있고 수준 높은 과학책도 많으니 더 많은 관심 가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뇌공학자 임창환 저자의 도서
뇌공학자 임창환 저자의 추천 도서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과학책 세상을 만드는 글자, 코딩 퍼펙트 게스 미래의 기원
세상을 만드는 글자, 코딩 오래전부터 쓰고 싶은 책이었는데 선수를 빼았겼다. 하지만 이 책을 본 순간 이보다 쉽고 재미있게 코딩을 알려주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딩이 어려운 모든 이들에게 추천하는 코딩 입문서 퍼펙트 게스 진짜 뇌과학자가 쓴 뇌과학책이지만 다 읽고 나면 뇌과학보다는 인생을 배울 수 있는 책. 우리 뇌를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에 따라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는 교훈을 저자의 경험과 흥미로운 사례를 바탕으로 풀어나간다. 미래의 기원: 단순한 미래예측서가 아니다. 우주의 탄생에서부터 인류의 문명사, 그리고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책.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가 왜 과학기술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를 저절로 깨닫게 된다.
전공자에게 추천하는 과학책 교실밖에서 듣는 바이오메디컬공학 판타 레이 수학의 힘
교실밖에서 듣는 바이오메디컬공학 : 저자 중 한 명으로 참여했지만 사심 없이,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한다. 국내 최초로 한 학과의 교수님들이 힘을 모아 바이오메디컬공학의 최신 기술을 쉽고 흥미있게 소개하는 책. 의공학 분야 대학 신입생뿐만 아니라 전자공학, 컴퓨터공학 전공자도 일독을 권한다. 물론 바이오메디컬공학에 관심있는 청소년은 필독!" 판타 레이 : 기계공학자라면 누구나 가장 어려운 분야로 꼽는데 주저함이 없는 분야, 유체역학. 이 어려운 문제를 풀기 위한 과학자와 공학자의 피땀어린 노력을 시대적 문화적 배경과 함께 흥미로운 연대기로 풀어냈다. 이 책을 읽고 뇌과학의 역사책을 쓰고 싶어졌다." 수학의 힘 : 왜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지 모른 채 문제 푸는 기술만 공부하고 대학에 진학한 모든 신입생에게 추천하는 책. 우리가 힘들게 배운 수학이 결국 '우리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었음을 느끼게 된다."
최근 가장 재밌게 읽은 책 잠의 힘
잠의 힘 언제부턴가 개운한 아침을 맞이한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면 여러분은 이미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국내 최고의 수면 전문가가 수면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 수면이 바뀌면 당신의 건강과 인생도 바뀐다.
천문학 날마다 우주 한 조각 지웅배(우주먼지) #창의력 #인내심 #일관성 우주 그리고 고양이를 사랑한다. 현재 은하진화연구센터에서 은하를 연구하고 있다. 어린 시절 만화영화 〈은하철도 999〉를 보고 우주 세계에 입문했으며, 은하 기차 999호의 상냥한 차장님처럼 사람들에게 우주의 아름다움을 안내하는 우주 가이드가 되고자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천문학에 대한 간략한 소개
천문학은 우주의 탄생과 진화의 과정을 추적하는 ‘우주 고고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 거리에 떨어진 과거의 순간부터,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떨어진 최근의 우주에 이르기까지, 우주 속 별과 은하들의 모습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추적합니다. 관측을 통해 볼 수 있는 우주의 모습은 138억년 장엄한 우주 역사 속 한 순간의 찰나에 불과하지만, 그 작은 파편을 모아 우주의 역사를 담는 긴 서사시를 완성합니다.
천문학 분야의 2024년 중요 키워드와 설명
#초기 우주 제임스 웹의 위대한 발견은 그동안 시뮬레이션과 이론을 통해서만 유추해야했던 빅뱅 직후, 초기 우주의 모습을 실제 관측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덕분에 천문학자들은 태초의 은하와 별들이 어떤 과정과 모습을 거치면서 탄생했는지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해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저는 작년까지 은하의 충돌과 진화에 관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했고, 논문도 여러 편 출간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부터는 조금 더 거대한 우주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개별 은하들의 진화 과정 뿐 아니라 그 은하들이 모여있는 거대한 은하단, 그리고 우주 전체의 진화에 관한 새로운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주의 팽창률을 어떤 방법으로 관측하는지에 따라 그 값이 다르게 나오는 ‘허블 텐션’이라는 중요한 미스터리가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그간 연구했던 은하 진화론, 은하 천문학적인 새로운 관점으로 ‘허블 텐션’이라는 거대한 미스터리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한 번도 해본 적 없지만 올해 도전해보고 싶은 한 가지가 있다면
그동안 저는 제 유튜브 채널 우주먼지의 현자타임즈를 통해 미리 제작한 영상을 업로드하는 방식으로만 제 구독자, 시청자분들과 소통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직접 오프라인으로 구독자 분들을 만나 현장에서 소통하고 다양한 우주 이야기를 나누는 오프라인 강연 행사도 진행해보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어린 시절 은하철도 999를 보면서 꿈꿔왔던 우주 가이드의 꿈에 한발짝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교보문고 과학 독자들에게 한 마디
우리는 왜 과학을 즐겨야할까요? 또 어떻게 즐겨야할까요? 저는 모든 사람들이 과학을 연구하는 직업 과학자만큼 많은 지식을 다 알아야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신 모두가 우리 우주와 생명의 기원에 대해 항상 궁금해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과학자의 역할은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근원적인 질문에 대해 그 답을 대신 찾아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우리가 더 이상 질문을 갖지 않게 된다면, 과학자 역시 존재의 이유를 잃게 될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계속 궁금해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거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저희에게 질문을 던져주세요. 과학자는 여러분의 질문을 먹고 살아갑니다.
천문학자 지웅배 저자의 서
천문학자 지웅배 저자의 추천 도서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과학책 우리 우주
우리 우주 천문학은 직접 갈 수도, 닿을 수도 없는 먼 세계를 연구합니다. 그래서 크게 와닿지 않기도 합니다. 대체 천문학자들은 손에 잡히지도 않는 먼 우주를 어떻게 연구할까요? 바로 그 질문에 대해 명쾌한 답을 찾고 계시다면 이 책이 좋은 가이드 북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별의 탄생과 진화, 암흑 물질, 그리고 우주의 탄생과 빅뱅에 이르기까지. 현대 천문학을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하는 주요한 키워드와 이론을 가벼운 마음으로 훑어볼 수 있는 좋은 입문서입니다. 전혀 어렵지 않으니 겁먹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가장 친절한, 그리고 독자를 위한 배려심이 느껴지는 따뜻한 천문학 책입니다.
전공자에게 추천하는 과학책 상자 속 우주
상자 속 우주 천문학은 과학이지만 다른 과학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직접 실험을 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천문학자들에게 허락된 실험은 슈퍼 컴퓨터로 가상의 우주를 구현하고, 그 속의 우주가 어떻게 진화하는지를 살펴보는 것 뿐입니다. 21세기 천문학에서는 관측 뿐 아니라, 시뮬레이션을 통한 연구도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합니다. 마치 가상의 우주를 직접 창조하며, 또 다른 신의 권능에 도전하는 셈이라고도 볼 수 있겠죠. 천문학자들은 대체 어떻게 컴퓨터의 제한된 리소스를 통해, 이 무한하게 넓고 거대한 우주 공간을 구현하는걸까요? 바로 그 비밀이 이 책에 아주 자세히 담겨있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접할 수 있었던 대부분의 천문학 책은 관측 천문학 시대의 발견과 업적을 주제로 합니다. 그러나 이 책은 오늘날의 새로운 천문학,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천문학의 역사를 소개합니다. 단연코 가장 21세기스러운 천문학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가장 재밌게 읽은 책 코스미그래픽
코스미그래픽 인류가 생각한 우주의 모습은 어떻게 바뀌어왔을까요? 패러다임의 역사를 크고 화려한 그림을 통해 여행할 수 있는 재밌는 기회를 소개합니다. 저는 이 책을 이렇게 표현하고 싶어요. “인류세가 담긴 한 권의 전시회”라고 말이죠. 제가 직접 번역한 책이기도 하지만, 작업을 하면서 눈과 머리, 모두가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지구가 우주의 한가운데 떡하니 자리잡고 있던 시절부터, 태양계와 은하계의 존재를 알게 되었던 당시의 경이로운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다양한 몽상가들의 작품까지. 여러분도 그림의 역사로 담아낸 인류의 우주관, 패러다임의 역사를 함께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고체물리학 #인내심 #신중함 #정직함 초전도체 김기덕 손 위에 올릴 수 있는 물질을 만들고 측정하는 실험물리학자다. 막스플랑크 연구소에서 양자 물질 박막을 만들고 빛과 중성자로 측정하는 것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지금은 눈에 안 보이는 나노미터 크기의 반도체 소자를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지 궁리하고 있다.
분야에 대한 간략한 소개
단단한 물질의 성질을 실험을 통해서 연구하는 고체물리학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고체 중에서 양자역학적 이유로 신기한 성질을 갖는 양자 물질의 전기적, 자기적 성질을 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연구를 하며 제가 주로 하는 일은 원자를 한층 한층 쌓아서 아주 얇은 박막을 합성하고, 이 물질의 성질을 측정하는 일입니다.
전공 분야의 2024년 중요 키워드와 설명
#초전도체 초전도체는 특정 온도 아래에서 저항이 0으로 뚝 떨어지는 신기한 물질입니다. 초전도 현상은 물리학뿐 아니라 응용 측면에서도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명한 과학 잡지인 네이처에서는 지금의 시대를 '초전도체의 황금기'라고 부를 만큼, 고체물리학에서는 초전도에 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023년 우리나라에서는 LK-99로 불리는 물질이 상온 초전도 현상을 보인다는 보고가 있어서 큰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주제는 고압을 활용한 초전도체 연구입니다. 독일에 있는 막스플랑크연구소에서는 고압에서 안정적인 물질이 상온 가까이에서 초전도 현상을 보인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또한 니켈 산화물에 압력을 가하면 고온 초전도 현상을 보인다는 보고도 있어, 관련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작년 말에 기업 연구소에 있다가 독일에 있는 막스플랑크연구소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올해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풀리지 않던 난제를 풀고, 발견되지 않은 물질의 새로운 성질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서 고체물리학에 관한 글쓰기도 계속할 예정입니다.
한 번도 해본 적 없지만 올해 도전해보고 싶은 한 가지가 있다면
아내와 이탈리아 맛집 여행을 가보고 싶습니다.
교보문고 과학 독자들에게 한 마디
"안녕하세요. 과학책을 좋아하는 독자 여러분. 먼 우주가 아니더라도, 복잡한 뇌 신경을 들여다보지 않아도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초전도체처럼 흥미로운 물질이 많고 재미있는 물리가 그 안에 숨어 있습니다.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물질과 재료의 과학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고체물리학 김기덕 저자의 도서
고체물리학 김기덕 저자의 추천 도서
전공자에게 추천하는 과학책 파인먼 평전 사소한 것들의 과학 괴짜 교수 크리스 페리의 빌어먹을 양자역학
파인먼 평전 제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 여러 번 읽으며 물리학자의 꿈을 키웠던 책입니다. 이책은 천재로 불리던 이론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먼의 삶과 업적에 대해 다룬 책인데요, 파인먼의 유쾌함과 그의 과학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는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핵무기를 개발하는 데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이 책에서는 당시의 상황에 대해서도 흥미롭게 다루고 있습니다. 과학도서에 입문할 때에는 곧바로 수식과 사실로 접근하기보다는, 발견된 맥락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이 책을 추천합니다. 사소한 것들의 과학 물리학 도서라고 하면 대부분 우주를 주제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블랙홀, 은하, 별 등 매력적인 천체들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주처럼 꼭 먼곳을 바라보지 않더라도 우리 주변에서 아주 흥미로운 대상을 찾을 수 있습니다. 바로 다양한 물질 혹은 재료입니다. 도서관에서 우연히 만난 이 책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많은 재료에 얽힌 과학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이 책이 더 재미있는 이유는 저자가 재료에 관해서 '찐덕후'라는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괴짜 교수 크리스 페리의 빌어먹을 양자역학 이 책은 올해 초에 번역되어 출간되었지만, 저는 번역서는 아직 읽지 못하고 그 전에 원서로 읽은 책입니다. 원제는 Quantum Bullsh*t, 순화해서 말하자면 '양자 헛소리'인데요, 양자역학은 물리학의 한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오남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물리학자의 입장에서 보면 당황스러운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잘못된 지식이 아닌 과학으로써의 양자역학에 대해서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영어 책에서는 욕설과 농담이 난무하는데, 이를 번역서에서 어떻게 다루었는지 궁금하네요.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과학책 물질의 물리학 물질의 재발견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물질의 물리학: 고체물리학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룬 최초의 과학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체물리학을 연구하는 이론물리학자인 한정훈 교수님의 따뜻한 글과 전문성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대중서로 쓰였지만, 전공자가 읽어도 큰 도움이 될 내용이 많고 고체물리학을 전공하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봐야할 책입니다. 물질의 재발견 :물질 연구의 최전선에 있는 11명의 과학자들의 글을 담은 책입니다. 물질을 연구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구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제가 참여하기도 했지만, 과학 대중서 중에서 이렇게 많은 현업 과학자들이 참여한 경우는 찾기 어렵습니다. 최신 과학을 다룬 만큼 내용이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전공자의 경우에는 큰 도움이 될 책입니다.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 아마 공부를 막 시작한 물리학 전공자라면 부정확한 비유와 클리셰가 가득한 양자역학 대중서에 염증을 느낀 경우가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이과생은 백 마디의 말보다 한 줄의 방정식이 더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박권 교수님의 이 책은 수식을 중심으로 양자역학을 풀어나갑니다. 그렇다고 단순히 수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저자의 다양한 경험과 생각이 수식과 어우러져서 전공자에게는 양자역학 공부를 시작하기 위한 친절한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최근 가장 재밌게 읽은 책 인생의 역사
인생의 역사 문학평론가 신형철이 시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제가 고등학교에서 가장 좋아하던 수업은 시를 분석하는 수업이었습니다. 그냥 읽으면 무슨 의미인지 알기 어렵지만, 선생님이 해주시는 해설을 들으면 몇 줄 되지 않는 글에서 새로운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학에서도 김수영 시인에 대한 수업을 듣기도 했는데요. 이 책은 현대시, 고전시가, 노래 등 시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풀어냅니다. 익숙한 시가 나오면 반갑기도 했고, 처음 만나는 시에 감동을 받기도 했습니다.
고인류학 #체력 #유연성 #집요함 인류의 진화 이상희 한국인 최초 고인류학 박사로, 세계의 발굴 현장을 누비며 고인류 화석을 연구한다. 미국 미시간 대학교 인류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마쳤으며 지금은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리버사이드 캠퍼스의 인류학과 교수로 있다. 인류의 기원과 진화에 관한 새롭고도 중요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과 자신의 뿌리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쓰기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인류학에 대한 간략한 소개
지금의 호모 사피엔스가 있게 된 진화 역사, 인류의 시작점부터 현재까지의 여정을 자료와 가설 검증을 통해 과학적으로 추적합니다.
고인류학 분야의 2024년 중요 키워드와 설명
#다양성 몇 년째 계속되어 온 핵심 키워드입니다. 인류 진화에서 놀라운 다양성이 계속 발견되고 있으며, 고인류학계 내에서도 다양한 학자들을 발굴, 육성, 장려하고 있습니다. 이 둘(발견의 다양성과 학계의 다양성)은 서로 상관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학자들이 다양한 연구 주제를 탐구하기 때문입니다.
올해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인류의 진화 연구에서 당연하다고 생각해 온 명제 중 하나를 파고들고 있습니다. 마무리해서 논문으로 제출하고 싶습니다.
한 번도 해본 적 없지만 올해 도전해보고 싶은 한 가지가 있다면
작년 첼로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머리와 몸을 새롭게 쓰는 방법을 배우는 일이 매우 즐겁습니다. 올해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교보문고 과학 독자들에게 한 마디
과학에서는 내 가설이 틀릴 수도 있다는 유연성과 내 가설이 맞다는 신념을 함께 갖추는 균형이 중요한데, 과학뿐 아니라 삶의 태도로서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류학자 이상희 저자의 서
인류학자 이상희 저자의 추천 도서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과학책 암컷들
암컷들: 루시 쿡의 암컷들(조은영 옮김)은 진화론에서 상정해 온 "암컷다움" "수컷다움"의 이분법적 사고가 막상 자료의 뒤받침은 약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런 책에 으레 등장하는 학자 외에 그동안 주목받지 못한 다양한 학자와 그들의 연구를 소개하는 노력이 돋보입니다.
전공자에게 추천하는 과학책 퍼스트 스텝
퍼스트 스텝 : 제레미 드실바의 퍼스트 스텝 (노신영 옮김)은 "인류는 두 발 걷기에서부터 시작했다"는 명제가 간단하지도, 깔끔하지도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당연하고 쉽게 생각하는 두 발 걷기가 진화하는 울퉁불퉁한 여정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 이런 책에 으레 등장하는 학자 외에 그동안 주목받지 못한 다양한 학자와 그들의 연구를 소개하는 노력이 돋보입니다.
최근 가장 재밌게 읽은 책 평균의 종말
평균의 종말 토드 로즈의 평균의 종말 (정미나 옮김)은 자료를 통계 분석할 때 당연히 집단의 대표라고 생각하는 '평균'이 당연한 개념도, 과학적으로 가장 우수한 개념도 아님을 보여주고, '평균'이라는 개념에 스며있는 사회와 역사 배경을 알려줍니다.
오직 교보에서만!만날 수 있는 단독 이벤트 소개해드려요.!
리커버:K 아주 위험한 과학책 패턴 시커 머그컵 리커버:K 침팬지 폴리틱스
리커버:K 아주 위험한 과학책 : 아주 위험한 과학책이 아주 ‘안전한’ 과학책으로 돌아왔다! 기상천외한 생각을 과학적으로 풀어주는 위험한 과학책 시리즈! 오직 교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재치 넘치는 리커버로 만나보세요. | 패턴 시커 머그컵 : 아름다운 표지, 단단하고 깊은 내용, 비전공자도 쉽게 읽을 수 있는 가독성까지 모두 갖춘 과학 신간을 만나보세요. MD가 한 눈에 반한 표지 쏘옥 들어간 머그컵도 있어요! | 리커버:K 침팬지 폴리틱스 : 정치의 기원은 인류의 역사보다 오래되었다. 프란스 드 발이 발견한 소름끼칠 정도로 ‘인간스러운’ 정치적 관계, 사회적 우열 관계를 형성해가는 침팬지들. 그 놀라운 관찰과 기록의 결과물이 담긴 침팬지 폴리틱스가 책의 주인공인 침팬지를 전면에 담은 교보 단독 리커버로 돌아왔다.
특별선물 1 꼭 읽어봐야 할 과학책 띠부띠부씰
특별선물 2 블랙홀 독서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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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사항

  • 과학책 띠부씰 세트: 행사도서 포함 2만원 이상 구매 시 선택 가능
  • [헤일메리X교보문고]블랙홀 독서링: 행사도서 포함 과학분야 도서 4만원 이상 구매 시 선택 가능
  • 사은품은 한정수량으로 조기 품절될 수 있습니다.
  • 사은품 선택시 포인트 차감 (추가 결제 가능)
  • 업체배송, 바로드림, 해외주문은 제공대상에서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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