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 『율의 시선』

우리 곁에 도착한 특별한 감동
“난생처음 타인의 시선이 궁금해졌다.”

『완득이』 『위저드 베이커리』 『페인트』 등 생생한 청소년의 현실을 담으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창비청소년문학상이 반짝이는 신예 작가의 새 소설을 선보인다. “마지막 장을 넘긴 뒤에도 잔상이 남을 정도로 인상적이다.”라는 청소년심사단의 찬사와 함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율의 시선』은 타인과의 눈 맞춤을 어려워하며 관계 맺기에 서툰 중학생 ‘안율’의 시선을 따라간다. 진심 어린 교류를 이해하지 못하며 반 친구들과도 피상적인 관계만을 유지하던 율은 어느 날 독특한 아이 ‘이도해’를 만나며 자신의 세상에 균열을 느끼게 된다. 매력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인물, 가슴을 울리는 문장과 감동적인 여운을 남기는 결말까지, 믿고 읽는 창비청소년문학상의 이름을 다시금 알릴 기대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