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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오스터 추모전

이벤트 기간: 2024-05-02 ~ 2024-05-31

교보문고 폴 오스터 추모전

독창적인 문학 세계를 구축한 | 폴 오스터 추모전
폴 오스터 (1947~2024)
마법과도 같은 문학적 기교와 번뜩이는 재치, 날카로운 관찰력과 심오한 지성을 바탕으로 인간사의 다채로운 면모를 그려 내는 폴 오스터. <떠오르는 미국의 별>이라는 찬사 속에 데뷔한 그는 반세기 넘도록 소설과 산문 모두에서 발군의 기량을 발휘하며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견고히 자리 잡았다. 팽팽한 긴장이 느껴지는 현장감과 은은한 감동을 가미하는 천 부적 재능을 갖춘 폴 오스터는 문학적 기인이라 불릴 만큼 개성 있는 독창성과 담대함, 번뜩이는 재치와 유머 감각을 선보이며 <우리 시대의 가장 뛰어난 작가>, <가장 훌륭한 문장가> 라는 찬사를 받아 왔다. 그의 작품들은 미국 문학의 사실주의적 경향과 신비주의적 전통, 멜로드라마적 요소와 사색적 요소를 한데 아우르며, <현대 미국 사회를 총체적으로 그려 낸 우화>라고 불릴 만큼 일상과 사회상, 열망, 좌절, 고독, 강박을 빼어나게 형상화했다고 평가받는다. 그는 기적과 상실, 고독과 열광의 이야기를 전광석화 같은 언어로 종횡무진 전개해 나가면서 있을 법하지 않게 뒤얽힌 우연들 속으로 독자를 순식간에 빨아들이며, 상징적인 이미지 들을 짜임새 있게 결합해 작품 세계에 독보적인 색채를 부여한다. 종종 프란츠 카프카 혹은 사뮈엘 베케트에 비견되기도 하는 그는 그들과 흡사한 시각에서, 그러나 완전히 독특한 방식으로 운명과 그것이 인간을 지배하는 방식에 몰두한다. 그의 작품으로는 최고의 역작이라는 극찬을 받은 『4 3 2 1』, 프랑스 메디치 해외 문학상을 수상한 『거대한 괴물』, 미국 문예 아카데미로부터 모턴 도언 제이블상을 수상한 『우연의 음악』, 대표작으로 꼽히는 『뉴욕 3부작』, 『달의 궁전』을 비롯 한 다수의 소설과 에세이 『낯선 사람에게 말 걸기』, 『빵 굽는 타자기』, 시집 『소멸』, 시나리오 『마틴 프로스트의 내면의 삶』, 『다리 위의 룰루』 등이 있다. 문학적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에는 스페인 아스투리아스 왕자상을 수상하는 한편 미국 문예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그의 작품은 전 세계 40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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