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할머니 X 투명 스트랩 보틀

이토록 많은 사랑의 표현
안녕달 작가가 선사하는 넉넉한 세계

토끼 할머니와 돼지 손주. 사랑스러운 조손 관계를 그린 그림책 『당근 할머니』. 동화적인 따스함이 어린 『당근 유치원』과 같은 세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활기 가득한 오일장을 배경으로 한다.
소중한 이의 끼니를 챙기는 일, 음식을 감사한 마음으로 먹는 일, 이웃의 안부를 묻는 일 모두 사랑의 표현이라는 사실을 전한다. 작가는 겉모습은 다르지만 식성이 닮은 가족 캐릭터를 통해 입양 가족을 비롯해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즐거움을 나누는 풍요로운 이야기가 마음을 든든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