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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 이슬아 작가와 10문 10답

이벤트 기간: 2025-06-12 ~ 2025-07-13

6월 에세이 메인

2025 시·에세이 산책 작가님 모셨습니다 궁금해! 이슬아 작가와 10문 10답 | 2월이 끝나가던 밤, 막차를 타고 일간 이슬아를 구독했던 지난날의 선택을 칭찬합니다. 덕분에 3월 한 달간 출근해서는 메일함을 두려워하지 않고 열어보았거든요. 어떤 메일을 열어보고는 눈물이 쪼르르 흐르기도 했는데요. 제 메일 말투도 배운대로 조금은 친절해졌고요. 이상하죠, 이슬아 작가의 인생만이 아닌 타인의 친절함까지 바꾼 이메일이니까요. 저처럼 메일함을 열어보신 분들이 계실 테지요. 형광펜으로 밑줄 좍좍 그을 수도 없어 맘 속으로 외쳤던 저릿함들, 이제 책으로 편히 간직하렵니다. 『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로 돌아온 이슬아 작가와의 10문 10답을 소개합니다. | editor 이주호 MD
Q1. 나는 OOO다. | 저는 작가입니다. 다양한 장르의 책들을 써왔고요, 최근엔 드라마 각본 집필에 매진하고 있으며 곁다리로 아이돌 가사와 지인을 위한 곤란한 답장 대신써주기 등을 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별걸 다 쓰는 사람입니다. | 이슬아 작가, 출판인, 드라마 각본가, 이슬아컴퍼니 대표(이슬아 작가의 실제 명함)
@sullalee
이슬아 공식 홈페이지
Q2. 작가님의 메일을 먹고 자란 3월이었어요. 무엇을 먹고 자라면 작가님처럼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진짜 드신 음식을 알려주셔도 좋습니다… | 이주호MD님께서 제 글을 구독해주셨다는 게 왜 이렇게 좋죠? 연재하는 봄 내내 압박과 사랑을 동시에 심하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기대받는 만큼 잘 쓰고 싶어서 운동 많이 하고 현미밥 많이 먹었습니다.
Q3. 매일 같이 메일이 불어나는 자…로서 작가님의 메일함에 지금! 쌓여 있는 메일 개수는 몇 개이신가요? | 가능하면 답장을 하루 이상 미루지 않으려고 하는데 이번주엔 굵직한 건들이 많아서 조금 쌓여 있습니다. 별표 표시해둔 주요 메일만 스무 건 정도 되네요.
Q4. 수많은 사람들에게 메일을 보낸다고 상상하면 너무 떨리는데요! 모든 준비를 마치고 '보내기' 버튼 누르기 전 하던 생각은요? | 걱정에 시달리는 저와 태평한 제가 동시에 버튼을 누르는 것 같습니다. 한 명은 ‘사람들이 재밌게 읽을까 재미없으면 어떡해 어떡하지 헐 헐’ 하며 동동거리고 다른 한 명은 ‘죽고 사는 문제 아니잖아’ 하며 진정합니다.
Q5. ‘이 책을 쓰는데 도움을 주신 분들’ 엔딩 크레딧을 만든다면요? | (와 이걸 물어봐주셔서 너무 좋아요)
하단 상세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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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쓰는데 도움을 주신 분들 - 이메일 책 쓰라는 설득 ㅣ 김도윤 마케터님 고강도 마감 독촉 ㅣ 이연실 편집자님 편집 ㅣ 이연실 편집자님, 염현숙 편집자님, 이정은 편집자님, 이자영 편집자님 마케팅 ㅣ 김도윤 마케터님, 최민경 마케터님 스텝밀 제공, 구독자 CS 책임자 ㅣ 장복희 팀장님 감정 기복 진정 책임자 ㅣ 이훤 시인 북 디자인 ㅣ 데일리루틴 이효진 디자이너님 매일 한 편씩 마감하게 한 이들 ㅣ 일간 이슬아 구독자님들 책을 만들게 한 이들 ㅣ 구독을 놓친 미래의 책 독자님들
Q6. 일간 이슬아 연재 기간 동안 작가님 일과 일상 루틴이 궁금했어요. '슬아의 하루 일과표'를 채워주세요! | 6시~6시 20분: 압박감에 짓눌리며 기상. 스트레칭. 차 내리기. 두려움에 떨며 서재로 출근. | ~6시 39분: 서재 창가에서 향 피우며 아무 신에게나 기도 ‘제발 재밌는 글 완성하게 해주세요’ | ~7시 20분: 어젯밤까지 써놓은 글 최종 퇴고 | ~7시 30분: 발송 세팅, 최종본 발송 | ~8시 30분: 아침 챙겨먹으며 독자님들 실시간 반응 살피기, 뒤늦은 오타 발견 | ~9시 30분: 복희 팀장님께 오늘의 업무 전달, 밀린 메일 답장 휘리릭 | ~10시 30분: 남편과 아침 수다, 오늘 새로 쓸 글 메모 | ~12시: 고강도 웨이트 트레이닝 + 간단한 유산소 | ~1시반: 복희 팀장님, 남편과 셋이 점심 | ~2시반: 소화시키며 남편과 집안일, 다시 메일 답장 | ~3시: 짧은 낮잠 | ~6시: 오늘의 글 집필 | ~7시: 매우 가볍게 저녁식사 | ~11시: 오늘의 글 마저 집필, 편집자님께 글 보내고 검토 받기, | 11시: 수면제 먹고 남편과 몽롱하게 수다 떨다 취침
Q7. 메일계 '원조 국밥 할머니!'인 (@keumdoesstuff님 댓글을 참고) 이슬아 작가님이 구독중인 뉴스레터는무엇인가요? | 그간 여러 뉴스레터를 구독하다가 최근에는 모두 끊었습니다. 종이 잡지가 그리워져서요. 주간지 <씨네21>과 <시사in>을 매주 애독하고 있습니다.
Q8. (제 고민은 아니고요👀)인사 담당자가 읽을 수밖에 없는 ‘끝내주는 메일 첫 인사’를 도와주세요! | 출판사 대표로서 받아본 것 중 잊을 수 없는 첫 인사를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헤엄 출판사에서 빗자루질 혹은 마당 청소라도 하고 싶은 ㅇㅇㅇ입니다.'였습니다. 그런 문장을 어떻게 잊을까 싶네요. 제 출판사는 워낙 작아서 새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 없긴 하지만 언젠가 일손이 필요하다면 그분을 떠올릴 것 같아요.
Q9. 구독자들과 '랜선집들이'를 한다면 ‘꼭 선물하고 싶은 책’은 무엇인가요? | 저도 독립출판으로 데뷔한 작가라 두 권의 강력한 독립출판물을 소개하고 선물하고 싶어요. 안의미 작가의 <스멜 오브 블러드>, 그리고 조개 작가의 <호랑이 그리는 연습>입니다. 한 권은 강력하고 매콤하게 독자를 사로잡고, 다른 한 권은 독특한 소심함으로 독자를 사로잡습니다. 가시두더지프레스(@gasidoopress)에서 구하실 수 있어요.
@gasidoopress
Q10.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한 마디 부탁드려요! | 6월에 세상에 나온 저의 신작 <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는 그간 쓴 모든 책 중 가장 실용적으로 아름다운 책입니다. 읽으면 실제 인생에 곧바로 도움이 된다는 의미에서 자기계발서로 분류될 수 있고, 동시에 역시 문학의 향기를 감출래야 감출 수 없다는 점에서 영락없는 에세이이기도 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법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메일을 자주 쓰든 안 쓰든 즐거운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으로 많은 독자님들 만나고 싶습니다! | 2025년 시·에세이 산책 이벤트에서는 매달 애서가를 모시고 궁금해! 작가와의 10문 10답을 통해 애서가가 ‘책과 가까이 지내는 이야기’를 고객분들에게 소개하려 합니다. 간단한 형식으로 숏츠처럼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진솔한 마음을 담은 인터뷰를 지향합니다. 질문은 가독성을 위해 최소한의 편집을 거쳤습니다. 작가님의 답변은 편집하지 않았습니다.
편집되지 않은 인터뷰 전문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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