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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랜선상담소 답변 : 권정아 작가

이벤트 기간: 2025-06-18 ~ 2025-12-31

어린이 Q&A 교보 랜선 상담소

어린이 Q&A 교보 랜선 상담소 | 권정아 - 초등 교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예요. 어느 날 김치를 좋아하는 첫째와 대화하다가 문득 ‘김치치’란 캐릭터를 떠올렸어요. 대학교에서 초등교육과 생명과학을, 대학원에서 초등과학교육을 공부했어요. 교실과 학교 바깥에서 아이들이 쉽고 즐겁게 과학을 만나도록 돕고 있답니다. 과학 교과서(3~6학년) 집필진과 EBS 어린이 프로그램의 과학 자문단, 국립과천과학관 프로그램 개발자 및 강사로 활동했으며,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받고 서울시 수학과학 우수교사로 선정되었어요. 함께 지은 책으로 『과알못도 문제없는 엄마표 과학놀이』, 『공부 습관을 잡아주는 초등 방학 탐구생활』, 『초등학생을 위한 거의 모든 과학개념어(근간)』 등이 있어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고민중 5명을 추첨하여 작가님께서 직접 답변을 주셨어요!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작가님의 답변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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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콘텐츠 | to********님의 질문 : 아이가 과학 실험을 엄청 좋아해요. 그래서 과학 관련 책을 사 줬는데 만화책 위주더라고요. 만화책도 도움이 될까요? | 권정아 작가님의 답변 : 사실 보호자분들이 걱정하시는 만큼 학습 만화가 나쁘지만은 않아요. 아이들은 과학, 사회, 경제,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학습 만화를 통해 다소 어려운 지식도 자연스레 습득할 수 있거든요. 이렇게 익힌 배경지식은 해당 과목 시간에 흥미와 자신감을 높여 줘요. 물론 아이가 학습 만화를 읽을 때 중간이나 뒷부분에 정리된 정보 페이지를 최대한 읽고 지나가도록 안내하면 좋겠지요. 아이들이 학습 만화를 즐겨 볼 때, 보호자분이 확인하여 습관을 조정해 주시면 좋은 경우를 두 가지 말씀드릴게요. 첫 번째는 만화책만 보고 줄글책을 읽지 않으려 하는 경우예요. 이때는 만화책과 줄글책의 비율을 어느 정도 조정해 줄 필요가 있어요. 줄글책을 먼저 읽고 만화책을 읽게 하는 거죠. 두 번째는 학습 만화의 그림만 보고 내용은 읽지 않는 경우예요. 독서 시간을 보냈다기보다는 흥미로운 그림 감상 시간을 보낸 거죠. 이럴 때는 당분간 만화책을 보지 않고, 글이 많지 않은 줄글책을 소리 내어 읽거나 책을 읽고 줄거리를 간단하게 말해 보거나 쓰게 해서 한 문장씩 제대로 글 읽는 연습을 먼저 해야 해요. 학습 만화는 제대로 된 읽기를 연습한 뒤 접하는 편이 좋아요. 아이가 학습 만화를 읽고 과학 상식을 배웠다고 해서 그게 꼭 높은 과학 점수로 이어지지는 않아요. 하지만 과학 수업에 자신감이 생기고, 친구들에게 인정받고, 일상에서 과학에 대한 관심이나 이해도가 높아지고, 과학 분야 진로에 관심이 생기는 등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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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공부는 어떻게 | me****님의 질문 : 초등 과학 공부는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과학 관련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할지, 아니면 과학 실험도 같이 해 보는 게 좋을지 궁금합니다. | 권정아 작가님의 답변 : 초등학교에서는 3학년부터 과학 교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요. 초3 이상의 아이들이 과학 공부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평소 공부법과 학교 시험 대비 방법으로 나눠 이야기할게요. 평소에 하는 가장 좋은 과학 공부법은 과학책을 읽는 거예요. 과학 수업에서 아이의 집중도와 흥미도는 배경지식이 얼마나 갖춰져 있느냐와 밀접하게 관련되어요. 내가 직접 보거나 경험했거나 읽어 본 내용이 교과서에 나오면, 아이에게는 그 시간이 한층 더 흥미롭게 느껴지죠. 내용을 빠르게 이해하고 그만큼 과학 교과에 대한 자신감도 높아질 수밖에 없어요. 반대로 배경지식이 부족하면 흔히 접하지 않아 생소한 것일 뿐인데도 아이는 자신이 과학을 잘하지 못한다고 오해하기 쉬워요. 현재 배우는 과학 교과서의 단원 제목을 확인해 보고, 관련 주제 및 내용을 다루는 책이나 영상을 접하게 해 주세요. 아이가 흥미를 보인다면 과학 놀이나 실험을 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학교 시험 대비의 핵심은 교과서예요. 교과서만큼 많은 전문가의 노력과 시간이 들어간 교재는 없어요. 교과서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진부하지만 정답이기도 해요. 한 달에 한 번씩 주말을 앞두고 아이에게 『과학』 교과서와 『실험 관찰』을 집으로 가져오게 해 보세요. 과학 교과서를 다시 읽어 보며 어떤 실험을 했는지, 어떤 용어를 배웠는지 복습하는 거예요. 핵심 용어를 정확하게 아는 게 우선이에요. 말이나 글로 그 용어에 관해 설명할 수 있도록 연습해요. 『실험 관찰』은 과학 노트 같은 역할을 해서 『과학』 교과서와 함께 살펴보면 큰 도움이 되어요. 초등 과학을 학습할 때는 굳이 문제를 많이 풀지 않아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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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친해지기 | mj****님의 질문 : 귀여운 캐릭터들이 어려운 과학 개념을 재미있는 스토리로 풀어내서 너무 좋습니다! 생물 관련 책만 편식하는 아이가 잘 봤어요. 과학의 다양한 분야를 골고루 좋아하지 않고 생물만 좋아하는 아이는 어떻게 도와줘야 다른 영역에도 흥미를 가지게 할 수 있을까요? 『냉장고 히어로 김치치』 2권도 얼른 나오면 좋겠어요. | 권정아 작가님의 답변 : 생물 분야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공룡이나 곤충을 포함한 동식물 등 여러 생물과 자연 관찰에 관심이 많겠네요. 『냉장고 히어로 김치치』 1권 주제는 화학이었는데 잘 읽었다면, 분명 다른 과학 분야도 좋아할 것 같아요! 아이가 과학의 다양한 분야에 흥미를 가지게 하고 싶다면, 과학관을 가까이해 보면 어떨까요? 과학관은 무료 또는 저렴한 금액으로 과학 여러 방면의 다양한 체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요. 이를 경험하면 과학에 대한 장벽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전국과학관길라잡이’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전국에 있는 지역별 과학관뿐만 아니라 해외 과학관까지 찾을 수 있고 각종 전시 및 행사 정보도 얻을 수 있어요. 주말이나 방학을 이용해서 과학관을 자주 찾아가 보세요. 초등학생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과학동아』, 『과학소년』 같은 과학 잡지를 구독해서 관심 가는 기사부터 읽어 보게 하는 것도 추천해요. 다방면의 과학 개념을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게 제시하고, 최신 과학 이슈를 흥미롭게 소개하기 때문에 아이의 관심 분야가 자연스럽게 확장될 수 있어요. 학습 만화, 독자 참여 코너 등도 있어서 과학과 친해지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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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하는 과학 실험 | fl********님의 질문 : 제 아이는 과학을 조금 어려워하는 편인데, 평소 과학에 대한 흥미를 어떻게 키워 줄 수 있을지 고민이에요. 아이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과학을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어요. 예를 들어 김치 발효처럼 일상적 소재를 통해 과학 개념을 쉽게 설명하는 방법이나 아이가 스스로 해 볼 수 있는 간단한 실험을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 권정아 작가님의 답변 : 과학 실험은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죠. 집에서 하는 과학 실험에 부담감을 느낄 수도 있는데, 사실 유아~초등 아이들의 과학 실험에 거창한 준비물은 딱히 필요하지 않아요. 오히려 아이들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할 때 더 큰 재미를 느끼고, 일상적 소재로 과학 개념을 설명하기도 쉽죠. 저는 개인적으로 먹을 것을 가지고 하는 과학 놀이와 실험을 좋아해요. 예를 들어 달걀을 이용한 간단한 실험을 세 가지 소개할게요. 첫 번째 실험은 ‘달걀 탱탱볼 만들기’예요. 그릇에 달걀을 넣고 달걀이 잠길 만큼 식초나 레몬즙을 부어요(여기에 식용 색소를 서너 방울 떨어트리면 알록달록한 탱탱볼을 만들 수 있어요). 2~3일 후 달걀을 꺼내면 달걀 탱탱볼이 완성돼요(물론 너무 세게 던지면 팡 터져 버리니 살살 가지고 놀도록 해요). 달걀 껍데기가 산성인 식초와 레몬즙에 녹는 성질을 이용한 실험이에요. 두 번째 실험은 첫 번째와 같은 원리를 이용했지만 다른 효과를 볼 수 있는 ‘치약 실험’이에요. 삶은 달걀의 반쪽에만 치약을 듬뿍 바른 뒤 그릇에 넣어요. 그릇에 식초나 레몬즙을 붓고 시간이 지난 뒤, 치약을 바른 쪽과 바르지 않은 쪽을 비교해 보면 이를 왜 잘 닦아야 하는지 알 수 있어요(여기서 달걀 껍데기는 치아를 의미하고, 식초나 레몬즙은 콜라 같은 음료수를 의미해요). 세 번째 실험은 ‘달걀 위에 올라가기’에요. 달걀 한 개 위에 올라가면 당연히 달걀이 깨지지만, 달걀이 꽉 차게 담긴 달걀판 위에 올라서면 달걀이 깨지지 않아요. 힘의 분산을 이용해 달걀들이 아이의 무게를 버티게 하는 실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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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과학 | ch******님의 질문 : 아이가 슬슬 과학 공부에 관심을 갖는데요. 김치처럼 일상적인 소재에서 흥미를 느끼면 좋을 것 같아요 일상에서 어떤 방법으로 아이의 흥미를 이끌어 내면 좋을까요? | 권정아 작가님의 답변 : 앞의 네 질문에 대한 답을 합하면 이 질문의 답이 되겠네요. 아이의 일상에 과학이 함께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면 과학에 자연스레 흥미를 느낄 수 있어요. 학습 만화를 포함한 과학 관련 책, 과학 잡지 등을 집에 구비해 놓아서 아이가 지나가다가 한두 번이라도 펼쳐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보세요. 주말이나 방학에는 과학관에 들러서 다양한 전시물을 접하고 다방면의 프로그램을 경험해 보세요. 학교, 도서관, 지역 사회에서도 과학 관련 행사를 종종 여니까 관심 있게 살펴보세요. 과학 실험을 통해서도 아이가 과학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 줄 수 있어요. 엄마표 과학 놀이책이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과학 실험책, 과학 실험 유튜브 채널을 보면서 따라 할 수 있어요. 유아~초2까지는 보호자가 함께 실험하고, 초3부터는 재료를 같이 준비하되 최대한 아이 스스로 해 보도록 옆에서 지켜봐 주세요(물론 불을 사용하는 등 위험한 경우에는 꼭 도와주세요), 요즘 유튜브에 양질의 과학 채널이 많으니 함께 시청하는 것도 추천해요(믿을 만한 채널인지, 유익한 영상인지 미리 확인하여 선별해 주세요). 과학은 우리 생활의 일부예요. 부엌이나 편의점, 마트, 놀이터, 키즈 카페, 놀이동산과 같은 생활 공간에서 아이와 보호자가 과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과학을 일상적으로 느낄 수 있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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