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e캐시] 구월의 보름

이벤트 기간: 2025-06-25 ~ 2025-07-06

교보 단독 선출간 구월의 보름

클로버 리뷰 이벤트

90년의 시차를 뛰어넘어 시간의 모래톱에서 건져 올린 보물

코로나가 전 세계를 휩쓸었던 시기, 영국의 한 언론이 전 세계의 유명인들에게 고립되고 외로운 코로나 시기 독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을 추천해달라고 청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책을 추천했지만 그중 단연 화제가 되었던 것은 영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이자 2017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가즈오 이시구로의 추천사였다. “내가 지금 생각할 수 있는 가장 고양적이며 삶을 긍정하는 책”이자 “일상적 삶 속에서 발견되는 아름다운 존엄성이 이보다 섬세하게 포착된 경우는 드물다”라던 이 책은 바로 1931년 출간되어 복간과 절판을 거듭했던 책 『구월의 보름』이었다. 가즈오 이시구로의 헌사를 계기로스크리브너사는 이 책을 특유의 정취를 되살려 복간했고 90년 만에 우리 곁에 돌아와 다시금 전 세계의 언론과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책이 주는 즐거움은

오로지 다른 평범한 사람의 발걸음에

온전히 속도를 맞추는 것이다.

R. C. 셰리프

1896년 햄프턴 위크에서 보험회사의 사무직원의 아들로 태어났다. 자신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즉시 보험회사에 취업했으나 1차 대전이 발발하며 입대했다. 그는 폭탄의 여파로 콘크리트 52조각이 몸에 박히는 부상을 입고 본국으로 송환된다. 참전 당시 가족과 일상에 대한 절박한 그리움을 담아 부모님께 매일 보냈던 편지가 문학 세계의 기초가 되었다. 제대 후 전투 경험을 바탕으로 희곡 「여행의 끝Journey’s End」(1928년)을 집필했다.

「여행의 끝」이 참호에서 보고 겪은 것들을 담았다면 『구월의 보름』은 참호에서 돌아가기를 꿈꿨던 것들을 그린 작품이다. 절판 이후, 2021년 가즈오 이시구로의 극찬을 받으며 ‘일상사의 명작’으로서 그 자리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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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기간: 2025 년 6월 25일~7월 6일
이벤트 당첨자 발표 및 e캐시 지급: 2025년 7월 8일, 교보문고 > 이벤트 > 당첨자 발표
e캐시 사용 기한: 2025년 7월 14일까지
e캐시 사용 조건: 교보eBook 일반도서 [소설] 분야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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