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클레어 키건 <너무 늦은 시간> 출간

이벤트 기간: 2025-07-10 ~ 2025-07-31

신간 기대평 이벤트 너무 늦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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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최신작

"예민하게 그러나 결코 나약하지 않게!"

국내에 네 번째로 소개하는 클레어 키건의 작품 『너무 늦은 시간』은 가장 최근에 쓰인 그의 문장을 만날 수 있는 최신작이자 짧은 세 편의 이야기가 담긴 소설집이다. 25년 전 데뷔작을 통해 발표한 단편부터 가장 최근에 쓰인 단편까지 국내에는 모두 처음 공개되는 작품들로써, 여자들과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에 대한 증언으로 묶여 있다. 프랑스에서는 미묘하거나 노골적인 우월주의를 추적한 이 소설의 번역판에 원제 대신 ‘Misogyny(여성혐오)’라는 제목을 붙였다. 표면적으로는 잔잔해 보이나 독자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긴장감을 품은 이 소설은 2023년 아일랜드 도서상 최종후보에 오르며 그 문학적 가치를 증명한 바 있다.

예민하게, 그러나 결국 나약하지 않게!

인간과 전통의 불협화음을 포착하는 강인한 시선

클레어 키건

1968년 아일랜드 위클로에서 태어난 키건은 로욜라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정치학을 전공한 후, 웨일스대학교에서 문예창작 석사, 더블린트리니티칼리지에서 철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9년 첫 단편집 『남극』으로 루니 아일랜드 문학상과 윌리엄 트레버상을 수상하며 데뷔, 이후 『푸른 들판을 걷다』와 『맡겨진 소녀』로 에지힐상, 데이비 번스 문학상을 받았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오웰상과 케리상을 받으며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최신작 『너무 늦은 시간』은 남녀의 뒤틀린 관계를 탐구한 세 단편을 담고 있다. 키건의 작품은 30개 언어로 번역돼 국제적으로 호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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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기간: 2025 년 7월 10일~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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