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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X 교보문고 단독 리커버:K

이벤트 기간: 2025-09-05 ~ 2025-10-31

교보문고 리커버:K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Re-Cover [리-커버] 교보문고 ★ ★ ★ ★ ★ | 1. 커버를 바꾸다 : 새로운 표지로 찾아온 클래식을 만나다 | 2. 회복하다 : 오늘날 다시 찾는 책의 정신 | #114 |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신형철 평론가 산문집 7주년 기념 특별판
출간 후 7년 여전히 유효한 ‘오늘의 책’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교보문고 리커버:K 특별판 출간 | 우리 문학을 향한 ‘정확한 사랑’으로 시대와 호흡해온 신형철 평론가의 산문집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이 2018년 출간된 뒤 7주년을 맞았다. 연재했던 글과 미발표 원고를 모아 엮은 이 책은 다양한 작품을 정확히 읽고 듣고 보면서 온기를 잃지 않으려 했던 저자의 흔적이 빼곡히 담겨 있어 쇄를 거듭하며 독자와 평단의 신뢰와 사랑을 받아왔다. 7주년 기념 특별판은 특유의 감성으로 문학책에 생동하는 숨을 불어넣는 김마리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표지는 종이 위에 삼베 조각을 얹어 씨실과 날실로 인생의 슬픔을 직조하는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성립 작가의 그림 <어깨동무를 한 사람들>을 ‘함께하는 슬픔’으로 해석해 평론가의 목차 텍스트에 포갰다. 판형을 날렵하게 손보고 양장으로 장정도 새로이 바꿔, 견고하고 단단한 이 책의 사유를 물성으로 돋보이게 하였다. 기존 독자뿐만 아니라 새로운 독자에게도 소장 가치가 있는 특별한 책이 될 것이다.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교보문고 단독 리커버! 7주년 기념 신형철 평론가의 친필 메시지 인쇄 | 7년이 지났네요. 세상엔 여전히 슬픔이 많습니다. 저의 공부도 여전합니다. 열등생이지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공부를 응원합니다. 포기만은 하지 말자는 마음입니다. 2025년 신형철
디자이너 노트 | 슬픔이라는 감정은 대부분 상실에서 시작된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였을까, 삼베에 자연스레 손이 갔다. 종이 위에 삼베 조각을 얹고 씨실과 날실을 매만지며 만약 슬픔을 직조한다면 그것이 인생이 아닐까 생각했다. 우리 이제 슬픔을 함께 나누자고, 성립 작가의 작품을 삼베 위에 올렸다. 더 이상 혼자가 아닌 여럿이 부둥켜안은 그림이다. 거기엔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이 있다. 목차 텍스트를 흘려 앞으로도 계속 슬픔을 공부하자고 이야기하는 마음을 표지에 담았다. - 김마리 (퍼머넌트 잉크 디자이너)
편집자 노트 | 사이의 사람이 있다. 작품과 독자 사이, 작가와 독자 사이, 세상과 독자 사이, 시대와 독자 사이. 그 틈을 한결같이 성실하게 이어온 평론가가 있다. 정확하고 세심하고 언제나 그렇듯 신중하게. 여전히 세상엔 슬픔이 많고 공부는 끝이 없지만 한 평론가의 이 책을 모두 ‘함께‘ 다시 내내 읽을 수 있어 몹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 최해경 (한겨레출판 문학팀 편집자)

이벤트 특별 사은품

신형철 친필 인쇄 엽서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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