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번째 민음사 세계문학 디 에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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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제인 오스틴
Jane Austen
1775년 12월 16일 영국 햄프셔의 스티븐턴에서 태어났다. 제인 오스틴은 평생 독신이었지만 두 살 터울인 언니 커샌드라와 다섯 오빠, 남동생, 서른 명 가까운 조카들, 멀고 가까운 친척, 친구들에 둘러싸여 한가할 틈이 없는 삶을 살았다. 제인은 이런 환경 때문에 글을 쓸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불평하곤 했다지만, 대가족이 얽히고설킨 크고 작은 일상의 사건들은 작가가 이후 창조할 인물과 이야기의 원천이었다. 1794년부터 『레이디 수전』과 『엘리너와 메리앤』을 쓰기 시작했다. 1795년 톰 르프로이를 만나 진지하게 사귀었다. 그녀의 일생에서 첫 연애로 알려진 톰과의 만남은 가족들의 반대로 결혼에 이르지 못했고, 1796년 그가 스티븐턴을 떠난 뒤로 그들은 끝내 재회하지 못했다. 톰 르프로이와 결별한 후 ‘첫인상’이라는 제목 아래 장편 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하는데, 이 작품이 바로 훗날 그녀에게 작가로서의 첫 성공과 명성을 가져다주게 되는 『오만과 편견』이다. 스물한 살에 첫 장편 소설을 완성하고, 아버지 오스틴 목사와 오빠들이 그녀의 원고를 가지고 여러 출판사의 문을 두드렸지만, 출판의 기회는 쉽게 열리지 않았다. 1801년 제인의 아버지 오스틴 목사는 퇴임을 하고 가족들과 함께 바스로 이주했다. 바스에서의 체험들도 그녀의 소설들에 요한 밑거름이 되었다. 1802년 제인은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친구의 남동생 해리스 비그위더에게 급작스러운 청혼을 받았다. 제인은 얼떨결에 그의 청혼을 수락했지만 하루 만에 마음을 돌려 거절했고, 일평생 독신으로 살았다. 1803년에는 제인의 넷째 오빠 헨리가 런던의 크로스비 앤드 컴퍼니 출판사와 『수전』의 출판 계약을 맺는다. 출판사 대표였던 벤저민 크로스비는 계약금 10파운드를 지급하며 출판을 약속했지만 끝내 이 작품을 출간하지 않았다. 1805년 아버지가 갑작스레 사망한 후 어머니, 언니 커샌드라와 함께 사우샘프턴의 캐슬 스퀘어로 이사했다가 1809년 오빠 에드워드가 마련해 준 초턴의 집으로 옮긴다. 1810년 토머스 에저턴과 『이성과 감성』 출판 계약을 맺었고, 이듬해 이 작품이 제인 오스틴의 첫 책으로 세상에 나왔다. 이어 1813년에는 『오만과 편견』을 같은 출판사에서 출판했다. 1814년에는 『맨스필드 파크』가 출판되어 역시 초판이 매진되었다. 1815년 제인 오스틴은 『에마』를 탈고하고, 당시 런던에서 가장 영향력이 컸던 출판업자 존 머리와 계약을 맺는다. 훗날 조지 4세가 되는 섭정 왕자의 개인 도서관장이 제인 오스틴에게 작품의 헌정을 요구하여 『에마』를 왕자에게 헌정했다. 곧이어 『엘리엇가의 사람들』을 쓰기 시작하는데, 이 작품은 『설득』의 모태가 된다. 1816년 벤저민 크로스비에게서 『수전』의 판권을 되찾았다. 1817년 『샌디턴』을 쓰기 시작했으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어 침대를 벗어나지 못하는 생활이 이어지고, 7월 18일 마흔한 살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그녀가 세상을 떠난 후 존 머리가 『노생거 사원』과 『설득』을 출판했다. 이때 처음으로 그녀의 작품이 ‘제인 오스틴’이라는 본명으로 출판되었다.
번역 전승희
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비교 문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보스턴 칼리지의 한국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쟁 트라우마와 기억, 탈식민주의, 탈자본주의, 탈인간 중심주의적 문학, 문학과 소수자, 번역과 비교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글을 써왔으며 계간지 『아시아』와 아시아 출판사에서 나온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의 편집 위원으로 일했다. 『오만과 편견』(공역),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설득』, 『환락의 집』, 『여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 『수영장 도서관』, 『사소한 일』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김대중 자서전』, 『랍스터를 먹는 시간』, 『회복하는 인간』 등을 영어로 옮겼다. 풀브라이트 기금, 국제 교류 재단 기금, 대산 재단 번역 기금 등을 받았다.
번역 윤지관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덕성여자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 버클리 대학교에서 초빙교수를 역임하고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방문 펠로를 지냈다. 현재 《실천문학》 편집자문위원,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 등을 맡고 있으며, 평론집 『민족현실과 문학비평』, 『리얼리즘의 옹호』, 『놋쇠하늘 아래서』 등을 출간했다. 역서로 『오만과 편견』, 『이성과 감성』을 비롯해 여러 이론서들이 있다.
작가의 말
목차
- 레이디 수전 7
오스틴의 편지들 145
오만과 편견 227
제인 오스틴 연보 831 
추천사
출판사 서평
■ 첫 책 『이성과 감성』의 작가명은 ‘어느 숙녀’, 두 번째 책 『오만과 편견』은 
   ‘『이성과 감성』의 저자’. 작가로서 제인 오스틴의 가장 큰 장벽은 ‘여성’ 
  제인 오스틴은 십 대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고 스물두 살에 첫 장편 소설을 완성하지만 첫 책 『이성과 감성』이 출간된 시기는 1811년, 서른다섯 살이 되어서이다. 작가 이름은 ‘어느 숙녀(By a Lady)’. 1810년 토머스 에저턴과 출판 계약을 맺었고, 이듬해 세상에 나왔다. 이어 1813년 같은 출판사에서 『오만과 편견』이 출간되었는데, 작가 이름은 ‘『이성과 감성』의 저자’였다. 오스틴은 당시 판권을 110파운드라는 적지 않은 액수에 팔았다. 19세기 여성이 작품을 출간할 때는 정식 이름을 쓸 수 없었으며, 남성 일색의 문단으로부터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없었다. 당시 미혼 여성은 아버지나 남자 형제에게 의탁해 살아갈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오스틴 역시 아버지가 사망한 후에는 어머니, 언니 커샌드라와 함께 수년간 이사를 거듭해야 했다. 제대로 된 교육도 받을 수 없었다. 남성 형제들이 정식 교육을 받은 것과 달리 제인과 언니는 몇 년의 기숙 학교 경험이 교육의 전부였다. 그러나 제인은 독서와 예술을 즐기는 가정 분위기에 영향을 받았고, 십 대 때부터 죽을 때까지 멈추지 않은 글쓰기를 통해 문학 기법을 탐구하고 자기만의 언어를 계발했으며, 소설 속에 여성의 당당한 삶과 사랑, 자립의 성취를 투영하며 변화된 세상을 꿈꾸었다. 이처럼 오스틴에게 여성이라는 신분은 작가로서 큰 장벽이었으나 이십여 년간 끊임없이 작품을 써 나갔고, 1817년 사망하기 전까지 『맨스필드 파크』(1814), 『에마』(1815)를 출간, 사후 1817년에 『설득』과 『노생거 사원』이 출간되었다. 이때 제인 오스틴은 처음으로 ‘제인 오스틴’이라는 본명이 책에 인쇄되었으며, ‘제인 오스틴’이라는 자랑스러운 이름은 두 세기를 지나 오늘날까지 영미 문학을 대표하는 문학가로 새겨졌다.     
■ 이 책에 수록된 제인 오스틴의 대표 소설×편지
레이디 수전
오스틴의 소설 중에서 유일하게 주인공이 도덕적 결함이 있는 이 작품은 작가가 십 대 후반에서 이십 대 초반에 썼으나 사후 50여 년인 1871년에 출간되었다. 서간체 형식으로, 오직 등장인물의 편지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새로운 남편감을 찾는 동시에 자신의 딸도 부유한 남성에게 결혼시키려는 계략을 꾸미는 수전의 발칙함은 독자에게 충격과 함께 묘한 매력을 준다. 소설은 레이디 수전의 복잡하고 치밀한 사교계 활동을 다루며 그녀의 계략을 따라가고, 사건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오스틴의 초기 집필작으로, 형식적 실험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1871년 출간.
오스틴의 편지들 열세 편
생전에 오스틴은 수많은 편지를 썼으나 상당수는 언니 커샌드라에 의해 소각되었다. 작가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 현재 남아 있는 오스틴의 편지는 약 160여 통이다. 편지의 대부분은 가장 가까운 벗이자 비밀을 공유했던 언니에게 보낸 것이고, 일부는 조카나 지인들에게 쓴 것들이다. 오스틴의 편지에는 가족의 안부를 묻거나 쇼핑, 방문객, 무도회 등 19세기 초 영국 여성의 평범한 일상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으며, 재치 있는 문장들로 쓰인 오스틴의 솔직담백한 생각이 반영되어 있다. 독자 입장에서 편지의 백미는 그 속에 담긴 ‘문학적 통찰’이다. 『오만과 편견』, 『맨스필드 파크』 등의 주옥같은 작품이 어떻게 쓰였는지, 당시 문학에 대한 오스틴의 생각, 다른 작가들에 대한 평가 등이 적혀 있어 오스틴의 창작 과정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1 커샌드라 언니에게(1796년 1월 9일 토요일~10일 일요일, 스티븐턴에서):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제인 오스틴의 편지 중 최초의 것으로 제인이 스무 살 때 썼다. 오스틴의 독자들에게 잘 알려진 제인 오스틴과 톰 르프로이 사이의 플러팅에 대한 재치 있는 언급을 담고 있어 젊은 오스틴의 로맨스를 엿볼 수 있다.
2 커샌드라 언니에게(1807년 1월 7일 수요일~8일 목요일 사우샘프턴에서): 오스틴 가족이 경제적 곤경을 해결하기 위해 바스로 이사한 직후 쓰인 편지. 넘치는 사람들로 흥청망청하는 휴양 도시 바스에 대한
제인의 불만족과 작고 형편없는 집과 사교계에 대한 해학 넘치는 비판을 담고 있다.
3 커샌드라 언니에게(1801년 5월 21일 목요일~22일 금요일 바스, 파라곤에서): 친구들, 가까운 사람들의 일관성 없는 행동에 대한 솔직하고 해학 넘치는 편지로 제인의 날카로운 관찰력과 사교계에 대한 비평이
돋보이는 편지다.
4 커샌드라 언니에게(1809년 1월 24일 화요일 캐슬 스퀘어에서): 아버지 사후 미망인인 어머니와 커샌드라, 제인 두 딸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여러 곳을 전전하다 부자 친척의 상속인인 셋째 오빠 에드워드의 배려로 이 해 7월 차튼에 있던 그의 집으로 이사를 앞둔 시점에 쓰인 편지다. 제인 오스틴 특유의 발랄함과 유머는 여전하지만 자잘한 가정사에 대해 전체적으로 훨씬 더 차분하게 소식을 전하고 있다.
5 프랜시스 오스틴에게(1809년 7월 26일 수요일 차튼에서): 바로 위 오빠인 프랜시스 부부가 아들을 낳았을 때 제인이 써 보낸 축시. 가족에 대한 제인의 사랑과 소설가인 제인의 시적 재능도 잘 보여 준다. 진지한 축원의 말에 제인 오스틴 특유의 유머를 섞었고, 차튼의 집으로 이사를 앞둔 안도와 설렘도 엿보인다.
6 커샌드라 언니에게(1811년 4월 18일 목요일~20일 토요일 슬론 스트리트에서): 런던에 잠시 머물던 제인의 일상, 쇼핑, 가족, 친구, 그리고 유머가 가득 담긴 생생한 기록이다. 
7 커샌드라 언니에게(1811년 4월 25일 목요일 슬론 스트리트에서): 이해 11월 『이성과 감성』의 출판과 함께 작가로 데뷔하게 될 제인의 흥분과 조바심이 느껴지는 편지다.
8 커샌드라 언니에게(1811년 5월 31일 금요일 차튼에서): 가족 요리사에 대한 평을 비롯해 살림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편지로 살림을 관장하던 제인의 면모와 절제된 유머 감각이 돋보인다.
9 커샌드라 언니에게(1813년 1월 29일 금요일 차튼에서): 『오만과 편견』의 초판본이 도착한 날 기뻐하며 언니에게 쓴 편지다. 이 작품을 “사랑하는 자식”에 비유한 것에서 자신의 작품에 대한 그녀의 사랑을 짐작할 수 있고, 작중인물인 엘리자베스에 대한 언급에서도 작가의 자부심을 엿볼 수 있다.
10 친구 마사 로이드에게(1814년 9월 2일 한스 플레이스 23에서): 제인의 가장 친한 친구며 제인 사후 제인의 오빠인 프랜시스(프랭크)와 결혼한 마사 로이드에게 보낸 편지로 당대의 패션에 대해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어, 디테일에 대한 제인의 세심한 관찰력이 돋보인다. 1812년에서 1814년에 벌어진 영국과 미국 사이의 전쟁에 대한 오빠의 견해와 제인의 절제되고 유머러스한 이견도 표현돼 있고, 같은 해 7월에 출판된 『맨스필드 파크』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궁금해하는 구절도 포함돼 있다.
11 왕실 사서 제임스 스태니어 클라크에게(1816년 4월 1일 월요일 차튼에서): 제임스 스태니어 클라크는 후에 조지 4세가 된 섭정 왕자의 사서로서 제인 오스틴의 작품에 대해 서신을 교환했다. 이 편지는 클라크가 화려한 배경을 바탕으로 성직자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 즉 왕실의 취향에 더 잘 맞는 작품을 쓰는 게 어떠냐는 제안을 한 데 대한 제인 오스틴의 반응이다. 자신은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이 아니라면 그런
작품은 쓸 수 없다고 유머러스하고 완곡하게 그 제안을 거절하면서 작가로서 자신의 독립성을 분명히 표현하고 있다.
12 커샌드라 언니에게(1816년 9월 8일 일요일~9일 월요일 차튼에서): 제임스 스태니어 클라크는 후에 조지 4세가 된 섭정 왕자의 사서로서 제인 오스틴의 작품에 대해 서신을 교환했다. 이 편지는 클라크가 화려한 배경을 바탕으로 성직자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 즉 왕실의 취향에 더 잘 맞는 작품을 쓰는 게 어떠냐는 제안을 한 데 대한 제인 오스틴의 반응이다. 자신은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이 아니라면 그런 작품은 쓸 수 없다고 유머러스하고 완곡하게 그 제안을 거절하면서 작가로서 자신의 독립성을 분명히 표현하고 있다.
13 제임스 에드워드 오스틴에게(1816년 12월 16일 월요일~17일 화요일 차튼에서): 제임스 에드워드 오스틴은 제인의 큰오빠인 제임스 오스틴의 아들로 당시 작가 지망생이었으며 제인 오스틴에 대한 최초의
전기를 썼다. 이 편지에 제인 오스틴이 자신의 작품에 대해 “가느다란 붓으로 2인치 너비의 상아 조각에 글을 쓰는 것.”이라고 한 유명한 말이 담겨 있다.
오만과 편견
『오만과 편견』은 작가 스스로 밝히듯 “너무 가볍고 밝고 반짝거리는” 작품으로, 1813년 발표되자마자 그해 재쇄를 인쇄할 만큼 독자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았다. 이런 인기는 200여 년간 유지되어 왔고, 수 차례 영상화되기도 했다. 이유가 무엇일까? 우선 이 작품이 젊은 남녀의 사랑 이야기, 특히 실수나 현실적 난관을 넘어 사랑을 성취한 이야기라는 보편적 호소력을 갖기 때문이다. 재산은 없어도 빼어난 미덕을 지닌 주인공이 사랑하는 이와 결혼한다는 ‘신데렐라 스토리’도 독자의 소망을 대리 충족해 준다. 현실의 문제점에 대해 씩씩하게 비판하고 주도적으로 성찰하는 주인공의 성장형 이야기는 현대 독자들에게 여전한 공감을 자아낸다. 1813년 출간.
■ 표지 이야기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10권에 선정
2020년 11월 첫 출간된 ‘디 에센셜’ 시리즈는 사진이 아닌 하이퍼리얼리즘 초상화를 통해 고전 작가의 현대적 재현을 시도하여 큰 화제를 모았다. 민음사의 황일선 디자이너와 정중원 초상화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디 에센셜 조지 오웰』은 서울국제도서전과 독일 북아트재단이 개최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공모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1년 1월에 출간한 『디 에센셜 버지니아 울프』와 『디 에센셜 다자이 오사무』와 4월에 출간한 『디 에센셜 어니스트 헤밍웨이』 역시 하이퍼리얼리즘 초상화에 작가별 시그니처 컬러를 더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버지니아 울프’는 성숙한 외모의 초상화와 강렬한 붉은색의 조합을 통해 도전적인 프로페셔널의 면모를 강조했으며, ‘다자이 오사무’는 여린 가짓빛에 먼 곳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을 담아 위태로운 고독감을 부각했다. 아쿠아마린의 청량한 색채를 입은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출렁이는 푸른 파도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하늘색×흰색×검은색이 교차된 스트라이프 셔츠를 입은 헤밍웨이가 마치 포세이돈과 같은 풍모로 내면을 응시하는 듯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2022년 2월에 출간한 『디 에센셜 헤르만 헤세』에서는 인생의 노년기에 후기 낭만주의와 환상 동화에 창작의 열정을 꽃피운 헤세의 주황빛 사랑을 표지에 담아냈다. 이어 『디 에센셜 김수영』에서는 번뜻이는 시대 정신으로 가차 없는 진심과 열정을 시에 쏟아부은 김수영의 ‘풀빛’ 이미지를 초록에 담아냈다. 12월에 출간한 『디 에센셜 알베르 카뮈』에서는 향후 「이방인」에 그 정수가 담기게 될 청년기 알베르 카뮈의 고독, 사랑, 시대에 대한 연대의 열망을 회색의 이미지 안에 담아냈다. 2023년 9월에 출간한 『디 에센셜 스콧 F. 피츠제럴드』에서는 피츠제럴드의 '재즈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서의 열정과 오직 명작을 남기겠다는 열망 하나로 평생 글쓰기에 몰두한 작가로서의 집념을 붉은 벽돌색의 이미지로 표현했다. 『디 에센셜 프란츠 카프카』는 절망에 대한 예감 속에서도 온 존재로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카프카의 문학 여정을 따뜻한 동시에 차가운 ‘핑크’로 재현했다. 
제인 오스틴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며 2025년 11월에 출간한 『디 에센셜 제인 오스틴』의 메인 색채는 밝은 희망을 상징하는 노랑이다. 19세기 영국 사회에서 여성이란 신분은 작가로서도 생활인으로서도 큰 제약이었다. 자신의 본명으로 책을 내지 못했고, 미혼 여성은 상속을 받거나 집을 살 수도 없었다. 오스틴은 이러한 제약 속에서도 꿋꿋하게 글쓰기를 계속했으며, 필멸의 작품들을 연이어 출간했다. 이번 에디션에서는 ‘나다움’을 굳세게 지키며 살아온 제인 오스틴의 삶과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노랑 바탕에 검은색 서체를 연출했다. 본문 디자인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한글과 영어가 조화롭게 설계된 서체를 선택하여 원문이 병기되는 경우에도 가독성을 해치지 않도록 배려했다. 또한 문장을 정렬할 때 글줄의 끝을 일정하게 맞추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리는 방식은 저자의 펜 끝을 그대로 따라가는 듯한 독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 소설×에세이로 만나는 ‘디 에센셜’ 시리즈
조지 오웰
“『1984』가 현실이 되게 놔두지 마라,
이것은 바로 당신에게 달렸다.”
코로나 시대 가장 많이 언급되는 고전 작가 오웰,
그가 예언한 감시 사회는 어디쯤 와 있나?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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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 
“이 자유는 시작일 뿐입니다.”
20세기 페미니즘 비평의 선구자 버지니아 울프,
가부장제와 성적 불평등에 맞서 
여성 해방의 조건을 탐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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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 오사무
“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 
저는 인간의 삶이라는 것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청춘의 한 시기에 통과 의례처럼 거쳐야 하는
일본 데카당스 문학의 대표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가장 솔직한 자화상을 마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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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 헤밍웨이
“하지만 인간은 패배하도록 창조된 게 아니야. (……)
인간은 파멸당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패배할 수는 없어.”
 
바다 한가운데 홀로 서서
인간의 고독과 삶의 본질을 바라보다
‘길 잃은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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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
“내 속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
바로 그것을 나는 살아 보려고 했다.” 
내면에서 솟아 나오는 참된 지성,
진정한 '나'를 찿아 나선 구도의 여행자
헤르만 헤세가 들려주는 동화 같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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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시의 뉴 프런티어란 시가 필요 없는 곳이다.” 
시를 향한 가차 없는 열정, 
생활을 향한 진심 어린 애정
오늘 또다시 새로운 시인 김수영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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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카뮈
“삶에 대한 절망 없이는 삶에 대한 사랑은 없다.”
반항하는 개인, 깨어 있는 연대, 
진정한 대안인 사랑을 외친 카뮈
실존하는 우리 시대 ‘청년’ 
알베르 카뮈의 ‘안과 겉’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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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F. 피츠제럴드
“그래, 모두의 젊음은 꿈이야. 일종의 화학적인 광기야.”
‘찰나같아 찬란한’ 젊음과 사랑을 노래한
미국의 황금기 ‘재즈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 피츠제럴드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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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
“오클라호마 극장의 이름으로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일찍 오셨습니다.
 (그런데 이내 벌써 정오가 되었다)”
오클라호마 극장행 열차를 탄 우리 시대 아름다운 이방인,
사랑과 구원으로 나아가는 카프카의 문학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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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
“나는 아주 가느다란 붓으로 
겨우 2인치 너비의 상아 조각 위에 그림을 그리지.”
2인치 붓으로 그려 나가는 여성의 삶과 사랑
19세기 영미 소설의 빛나는 별, 제인 오스틴
기본정보
| ISBN | 9788937446245 | ||
|---|---|---|---|
| 쪽수 | 준비중 | ||
| 총권수 | 1권 | ||
| 시리즈명 | 
                         
                            디 에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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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구성
- 디 에센셜: 제인 오스틴
 
- 디 에센셜: 제인 오스틴
 - [민음사 세계문학 디 에센셜] 2026 위클리 플래너
 
- 총 참여 금액
 - 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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