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2025 동인문학상 수상작 김기창 <마산>
2025년 제56회 동인문학상 수상, 김기창〈마산〉
소설가 김기창의 신작 장편소설 『마산』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작가 김기창은 도시와 환경이라는 공간이 그 안의 인물들에게 미치는 치명적인 영향과 그 안에 속한 인물들의 치열한 분투를 끈질기게 그려 왔다. 이번 소설의 배경이 된 마산은 3·15 의거와 1987년 6월 항쟁 등 대한민국의 역사적 분기점을 함께 호흡해 온 도시다. 마산이 작가의 고향이기도 한 만큼, 장편소설 『마산』에 담긴 50년 즉, 1970년대부터 2020년에 이르기까지 세 세대에 걸친 인물들의 서로 닮은 삶과 슬픔은 작가가 그동안 천착해 온 ‘공간’이라는 주제가 가장 핍진하고도 처절하게 그려진 하나의 정수가 되었다. 『마산』은 대한민국이라는 땅, 마산이라는 도시, 그 안에서 자신들의 얽히고설킨 운명을 마주한 인물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낸, 살아 움직이는 작품이다.
‘마산’은 상징의 쇠퇴와 몰락을 기록하지만
좌절과 낙심의 소설이 아니다
- 동인문학상 심사평
1955년 소설가 김동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재정된 상. 손창섭, 김승옥, 최인훈, 이청준, 조세희, 이문열 등 현대문학을 이끈 작가들이 수상한 전통이 깊은 문학상으로, 현대문학상과 함께 국문학계에서 위상이 높은 문학상이다. 원래는 사상계에서 주관했으며 현재는 조선일보에서 주관한다.1968년부터 1978년까지 약 10년 동안은 수상이 중단되었으나 1979년 재개되어 현재까지 현대문학의 발전을 위한 문학상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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