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캐시/리뷰] <말라가의 밤> 기대평 이벤트
자살 사별자로 외로이 남겨진 삶
슬픔으로 침잠하여 비로소 발견하는 치유의 길
사회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을 던져온 조수경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말라가의 밤》이 출간되었다.
화물 트럭을 몰며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위태로운 심정으로 살아가던 형우는 엄마와 동생의 10주기에 좌절감을 견디지 못하고 끝내 절벽에서 몸을 던진다. 그런데 죽음의 문턱에서 의식을 잃고 도착한 곳은 휴양지처럼 보이는 아름다운 해변 ‘말라가’다. 그곳에서 형우는 아홉 살의 형우, 열아홉 살의 형우, 스물아홉 살의 형우를 차례로 만난다. 과거의 기억에서 찬란하고도 후회스러웠던 순간들을 되짚어보며 엄마와 동생, 아빠의 죽음에 한층 깊은 이해에 도달하게 된다. 이렇듯 《말라가의 밤》은 슬픔을 외면하지 않는 일이 생에 긴요한 용기이자 치유의 시작임을 깨우쳐주며 뭉근한 감동을 자아낸다.
놓쳐버린 가능성, 후회, 그리고 행복...
과연 형우는 지금의 나를 살릴 수 있을까?
전염되는 우울을 딛고
끝끝내 새로운 숨을 들이켜는 회복 호흡
조수경은 슬픔이 만들어진 원인과 그것이 놓인 자리, 이동하는 경로를 섬세하게 들여다보면서 거기 존재하는 감정의 구조적 맥락을 담담히 재정렬한다. 그 과정을 통해 ‘나의 감정’이 고립된 것이 아니라 사회적 관계망 속에서 타인들의 마음과 긴밀히 얽혀 있음을 드러낸다. 개별적 상태에서 내면으로 침잠하던 슬픔은 비로소 문을 열고 나와 치유의 여정을 시작할 수 있다.
_정이현(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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