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봐요! 고트goat
종이를 별미로 삼는 염소가 차마 삼키지 못한 마지막 한 권의 책을 소개하는 마음으로, 알려지지 않은 책, 알려질 가치가 있는 책을 선별하여 펴내는 출판사 고트를 소개합니다.
Q. 고트는 대체 어떻게 이름도 고트인가요. 혹시 대표님 별자리가 염소자리?
A. ‘고트(goat)’라는 이름은 쪽프레스에서 다루는 가볍고 단편적인 작업들과는 결이 다른, 보다 집중도 높고 묵직한 성격의 프로젝트들을 별도로 묶기 위해 만든 출판사입니다. 쪽프레스는 2015년 서울에서 시작한 독립출판 레이블이에요. 콘텐츠에 따른 형식이 유연하게 가변한다는 전제를 기반으로 출발했죠. 고트에서는 ‘쪽’이라는 가벼움을 넘어서는 작업들은 ‘고트goat’라는 이름으로 보다 선명한 결을 가진 작업들을 묶어 소개하고 있어요. 단편소설 위주의 소규모 인쇄로 시작했지만, 이후 번역서, 만화, 철학, 예술, 논픽션 등으로 종류와 규모 면에서 확장했습니다. 기획자 두 명이 운영하며, 내부에서 수행하지 못하는 부분은 친구들의 도움을 적극 받고 있어요.
- 1. 모르는 독자를 위하지 말자.
- 다수를 만족시키기 위한 평균값의 콘텐츠가 아니라, 단 한 명이라도 확실하게 만족시킬 수 있는 작업을 기준으로 삼는다. 자연히 그 한 명은 우리 자신일 테고. 이 기준은 설령 실패로 판명난다고 한들 우리에게 좋은 것을 가져다준다.
- 2. 독자와 저자는 다른 사람이 아니다.
- 10년 독립출판 경험으로 알게 된 사실은 소비자는 (예비) 창작자이고, 창작자는 (진성) 소비자라는 점이다. 워크숍, 모임, 협업을 통해 독자와 창작자가 뒤섞이고 만나는 구조를 마련한다. 우리의 현재 롤은 언제든 스위치될 수 있다.
- 3. 과거보다 미래가 우리를 더 잘 설명한다.
- 지금까지 해온 작업이 쪽프레스를 설명하는 것은 맞지만, 그것에 발목 잡힐 필요는 없다. 아직 하지 않은 작업, 앞으로 시도할 일들이 오히려 선명하게 자신을 설명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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