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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자이씨툰」 엄유진 작가의 번역과 그림으로 새롭게 만나는 '나뭇잎 프레디' 이야기

24개국 1,800만 부 이상 판매된 세계적인 고전 베스트셀러
1% 달성
18,620 원

목표금액: 1,5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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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 1982년 출간되어 40년 넘게 사랑받아 온 세계적인 고전 ◆ 24개국 1,800만 독자가 사랑한 레오 버스카글리아의 철학 동화 ◆ 「펀자이씨툰」 엄유진 작가의 번역과 그림으로 재탄생 ◆ 나뭇잎 프레디의 생애에 담긴, 단 한 번뿐인 삶의 의미 ◆ 세대를 넘어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올에이지 그림책
“페이지를 넘기다 고요히 전율이 일었다. 수십 번, 아니 수백 번을 읽고 또 읽을 책” 김하나 작가, 루리 작가, 최은영 소설가, 엄정식 철학자, 최재천 생태학자의 찬사!
1982년 출간된 후 세계 각국에서 꾸준히 사랑받아 온 고전 『나뭇잎 프레디 이야기』가 마침내 한국에서 정식 출간된다. 「펀자이씨툰」으로 잘 알려진 엄유진 작가가 번역과 그림을 맡아,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그림책으로 재탄생했다.
이 책은 봄에 태어난 나뭇잎 프레디의 이야기다. “나뭇잎으로 살아가는 게 참 좋다”고 말하는 프레디는 여름의 눈부심을 즐기고, 웃는 법을 배우고, 가을에는 울긋불긋 아름다운 빛깔로 옷을 갈아입으며 행복한 시간을 누린다. 그러나 어느덧 겨울이 다가오고, 프레디는 낙엽이 되어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게 되는데….
『나뭇잎 프레디 이야기』는 단 한 번뿐인 삶의 의미를 묻는 철학 동화다. 우리는 왜 이리 애쓰며 사는 걸까. 이토록 짧은 인생의 의미란 무엇일까. 책은 쉬운 답을 내어주지 않는다. 다만 삶의 커다란 질문 앞에서 자연이 건네는 경이로운 지혜와 위안을 전한다.
이번 한국어판의 특별함은 무엇보다 엄유진 작가의 그림이다. 친근하고 따뜻한 질감의 연필 스케치는 원작이 지닌 정서와 감성을 한층 확장해 선보인다. 때로는 감성적이고 때로는 압도적이며, 때로는 환상적인 장면들이 독자를 완전히 사로잡는다.
저자 레오 버스카글리아는 삶과 사랑을 주제로 글을 쓰고 가르쳐온 세계적인 작가이자 교육자다. 『나뭇잎 프레디 이야기』는 그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출간 40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 세계 교육 현장과 심리치료 기관에서 추천되며,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전해지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해왔다. 일본에서는 1998년 출간 이후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철학 동화’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프레디 신드롬’을 일으키며 120만 부 이상 판매됐다.
바람이 차가워지고 한 해를 돌아보게 되는 계절.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싶은 사람, 소중한 존재와의 이별을 겪은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이 책을 권한다. 끝이 있다는 두려움을 내려두고,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기쁨을 조용히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레오 버스카글리아

Leo Buscagila (1924~1998)
‘닥터 러브Dr. Love’라는 별명으로 불린 세계적인 교육자이자 작가.
본명은 펠리체 레오나르도 버스카글리아Felice Leonardo Buscaglia로, 1924년 3월 31일 로스앤젤레스의 이탈리아 이민자 가정에서 4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초등학생 때 영어가 서툴러 학교생활이 힘들었으나, 한 선생님이 따뜻한 관심과 배려로 그를 돌봐준 덕분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배려를 경험한 소년은 훗날 자신이 받은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 돌려주는 길을 택하게 된다.
제2차 세계대전 때는 해군에서 복무했다. 전역 후 제대군인 지원법의 도움으로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USC)에 진학했고 같은 대학에서 언어·언어병리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965년 무렵 모교 USC 교육대학의 교수로 부임해 특수교육과 상담을 가르쳤으며, 1984년 퇴임할 때까지 약 20년간 강단을 지켰다.
그의 삶을 바꾼 것은 1960년대 말 전해진 한 제자의 갑작스러운 죽음이었다. 슬픔에 잠긴 그는 단 한 번뿐인 삶과 사랑의 의미를 사람들에게 널리 전할 필요를 통감했고, 성적을 매기지 않는 비학점 수업 ‘사랑 1A’를 열었다. 수많은 학생이 ‘가장 듣고 싶은 수업’으로 꼽으며 몰려들어 유명해진 이 수업은 이후 미국 전역에 방송되었다. 사회와 교육이 소홀히 하던 ‘사랑’의 힘을 이야기하는 그의 강연은 전국에 ‘닥터 러브’ 열풍을 불러일으켰고,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았다.
1982년 출간된 『나뭇잎 프레디 이야기』는 버스카글리아의 철학을 가장 아름다운 언어로 담아낸 작품으로 손꼽힌다. 출간된 지 40년이 넘은 현재도 전 세계 교육계와 심리치료 기관에서 추천하는 도서이며, 상실과 슬픔을 다루는 ‘문학 치료’ 분야에서도 최고의 고전으로 꼽히며 오랜 시간 스테디셀러로 자리 해왔다. 일본에서는 1998년 출간되어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철학 동화’라는 찬사를 받았고, ‘프레디’ 신드롬을 일으키며 100만 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버스카글리아는 1972년 첫 책 『사랑Love』을 출간한 이후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1983)』를 포함해 평생 12권이 넘는 책을 썼다. 1989년 교수 퇴임 이후에는 저소득 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을 돕는 장학금의 바탕을 마련했고, 지금도 그의 이름을 딴 재단은 비영리단체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1998년 6월 11일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시각 디자인을, 영국 킹스턴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외계에서 온 펀자이씨』, 『어디로 가세요 펀자이씨?』, 『행복한 철학자(그림)』, 『순간을 달리는 할머니』 1, 2권을 출간했다. 옮긴 책으로 그림책 『토요일엔 가가 할머니』가 있다.

추천사

  • 아홉 살에게도, 아흔아홉 살에게도 죽음에 대해 깊이 사유하게 할 짧은 이야기다. 저자 레오 버스카글리아는 단지 나뭇잎 하나에 프레디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으로 이 막중한 일을 해내고, 엄유진 작가는 섬세한 연출로 우리로 하여금 프레디가 되어 사계절을 살아 보게 한다. 천천히 페이지를 넘기다 처음으로 나무 전체를 보는 프레디의 시선에서 고요히 전율이 일었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상상력을 통해 죽음의 공포를 불필요하게 키우기도 하지만, 또한 상상력을 통해 죽음의 순간을 담담히 관조할 수도 있다. 올가을, 우리 동네에서만 해도 수만 개의 나뭇잎이 떨어질 테고 나는 발치에 잠든 프레디들을 보면서 죽음 너머 거대한 흐름을 상상하게 될 것이다. 우주는 우리의 삶과 죽음을 관통해 끝없이 흘러간다. 『나뭇잎 프레디 이야기』를 만난 이후의 모든 가을은 사유의 계절이 될 수밖에 없다. 아름답고 성숙한 책이다.

  • 인간인 저는 나뭇잎인 프레디의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가서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책장을 넘길 때마다 소름이 돋았어요. 언젠가 이별을 맞이하고 죽음을 맞이할 것을 알면서도 살아가는 생명의 이야기를 지켜보는 것은 늘 소름이 돋을 만큼 경이로운 일이니까요. 이 이야기는 저를 작가로 만든 바로 그 질문을 담고 있습니다. 이렇게 슬픈 삶을 우리는 왜 이리 애써가며 사는 걸까. 이 책을 다 읽은 후에도 저는 그 질문에 답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책을 덮으면 형언할 수 없는 어떤 감정이 그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엄유진 작가님은 굳세게 돋아난 새싹과 바스라질 것 같은 낙엽 모두를 오직 특유의 연필 선 하나로 담아냅니다. 그 선만으로도, 힘껏 살아가면서도 끝과 시작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이 이야기에 이보다 어울리는 그림은 없을 거예요. 끝을 알면서도 기어이 피어나는 것들을 그려내는 일이 제게는 한없이 눈부셨습니다.

  • 레오 버스카글리아는 이 책을 돌이킬 수 없는 이별을 겪은 어린이들과 그 마음 앞에서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몰랐던 어른들에게 바친다 했지만, 존재하는 이 세상 모두가 읽으면 좋을 책이다. 평생 자연을 연구한 내게는 피할 수 없는 죽음 앞에서도 다양성을 노래하는 모습이 특히 아름답다. 한 나무에서 돋아난 잎새라 해도 서로 똑같은 존재는 없다는 걸 알게 되고, 계절이 바뀌면 모두 조금씩 다른 색으로 변한다는 것도 관찰한다. 각자 겪어온 경험, 햇빛을 받아온 방향, 그늘을 드리운 모습이 다 달라서 각기 다른 색을 띄게 된다는 삶의 진리를 깨닫는다. 이 책은 그저 한 번만 읽고 덮을 책이 아니다. 수십 번, 아니 수백 번을 읽고 또 읽을 책이다. 이 책은 아이의 기억 속에 특별히 오래 남을 것 같다. 멋 훗날 이 책을 읽어주던 엄마나 아빠처럼 어른이 되었을 때, 그 옛날 들었던 이야기를 되새기며 담담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갈 것이다. 자연스러움을 받아들이는 의연함이야말로 이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아내는 우리 모두에게 가장 소중한 덕목이 아닐까?

  • 좋은 책은 세상을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게 한다. 위대한 책은 삶과 죽음을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게 한다. 그런 책은 우리를 허무와 두려움으로부터 구해주며 우리의 삶에 따뜻한 빛을 비춘다. 내게 『나뭇잎 프레디 이야기』는 그런 책이었다. 나는 이 이야기가 어른이 된 우리 안의 어린이에게 보내는 위로이자 축복이라고 느꼈다. 삶을 완수한 이들에 대한 존경과 그들을 보내고도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갖게 하는 이야기라고도.
    프레디의 담담한 이야기를 읽으며 눈물이 나는 건 슬픔 때문만은 아니다. 그의 시선에서 바라본 인생이 더없이 소중하고 아름답게 느껴져서, “삶은 영원히 계속돼. 그리고 우리는 모두 그 일부야”라는 말을 눈물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삶의 허무와 슬픔에 잠긴 이들에게,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없는 이들에게, 사랑하는 이와 돌이킬 수 없는 이별을 한 이들에게 이 책을 특별히 권하고 싶다.

  • 『나뭇잎 프레디 이야기』는 키 큰 나무 꼭대기에서 작은 새싹으로 태어난 나뭇잎 프레디가 무럭무럭 성장하다가 마침내 대지 속에 잠들기까지의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프레디는 자신을 품고 있는 나무와 동료 나뭇잎들, 그리고 주변의 환경을 바라보며 자신의 존재를 발견하고, 세상의 경이로움을 느끼며 스스로의 삶에 자긍심을 갖게 된다. 세월이 흘러 자신도 한 장의 낙엽이 되어 흩어지지만, 프레디는 그 모든 것이 자연스러운 삶의 과정임을 의식하는 순간 자신이 자연의 일부가 아니라 자연 그 자체임을 깨닫는다. 한 물결이 바다와 분리될 수 없듯, 저자는 프레디의 삶을 통해 삶과 죽음이 서로 맞닿아 있음을 보여주며, 우리가 존재한다는 것의 의미를 깊이 있게 전한다.

책 속으로

프레디가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봄이었다. (첫 문장)

출판사 서평

옮긴이의 글
나날이 쇠약해지시는 부모님을 바라보며 다가오는 이별이 두려워지던 지난해 여름, 『나뭇잎 프레디 이야기』의 번역과 그림 작업을 제안받았습니다. 원문을 읽으며 이것이 한 잎사귀의 이야기를 넘어 삶과 이별을 마주하는 나 자신의 이야기이자 아버지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으신 아버지가 “실존주의를 동화적으로 풀어낸 이야기”라며 흥미로워하셨을 때, 비로소 이 작업을 시작하기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저는 이 이야기가 ‘끝’나는 대신 다시 ‘시작’되는 구조라는 점이 참 좋습니다. 끊임없이 밀려오는 상실과 고통 속에서 더욱 강인하고 단단해지는 아버지의 모습을 바라보며, 이끌리듯 그림을 그려 나갔습니다. 때로는 수많은 생각에 빠지기보다 낙엽을 한 장 한 장 반복해서 그리는 단순한 행위 자체가 마음에 단단한 평온을 선물해 주기도 했습니다.
레오 버스카글리아의 깊이 있고 정제된 원문을 텍스트 삼아 그림을 그릴 수 있었던 것은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이 작은 이야기가 독자분들에게도 다정한 위로와 단단한 평온으로 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6년 가을
엄유진

기본정보

상품정보
ISBN 9791155819807
쪽수 68쪽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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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뭇잎 프레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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