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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트 산문 미학의 절정! 『봄의 이름으로』

콜레트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꽃에 대한 찬가와 라울 뒤피 수채화와 흑연 드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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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울 작가, 유선혜 시인, 이소영 미술 에세이스트 강력 추천!


 

《셰리》 작가 콜레트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22편의 꽃에 대한 찬가!

라울 뒤피 수채화와 흑연 드로잉 28점 수록


 

 

 

■ 책 소개

 

“꽃에 대한 사랑은 곧 세상에 대한 사랑임을.”

 

《셰리》 작가 콜레트 산문 미학의 절정!

섬세하고 감각적인 문체로 그려낸 22편의 꽃에 대한 찬가

색채의 마술사 라울 뒤피 수채화와 흑연 드로잉 28점 수록

 

1947년 봄, 이 책은 한 다발의 꽃에서 시작됐다. 프랑스 문화의 아이콘이자 20세기 전반 프랑스 문학의 독보적인 존재인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는 관절염으로 침대를 떠나지 못하는 처지였다. 스위스의 출판업자 앙리 루이 메르모는 콜레트에게 일주일에 한두 번 꽃다발을 보낼 테니 그 답으로 꽃의 ‘초상’ 몇 편을 써달라고 제안했다. 들판의 초목을 그리워하던 콜레트는 기꺼이 제안을 받아들였고, 1년 후인 1948년 22편의 글이 묶여 출간되었다. 원래는 초판부터 라울 뒤피의 삽화를 곁들일 예정이었지만 류머티즘으로 고생하던 화가의 데생은 1951년 호화장정본에야 실릴 수 있었다. 

 

《셰리》와 《여명》, 클로딘 시리즈 등을 쓴 콜레트는 모든 작품에서 예리하고 섬세한 감각과 신선하고도 적확한 표현으로 문장 하나하나를 완성했다. 특히 자연 묘사에 재능이 남달랐고 그중 식물은 중요한 역할을 했다. 콜레트에게 나무와 풀, 꽃은 의식주만큼이나 삶에 필수적인 요소였다. 콜레트의 식물에 대한 깊은 애정과 감각적이고 섬세한 문체는 《봄의 이름으로》에서 꽃이 만개하듯 피어난다. 콜레트는 꽃을 ‘알아내기’ 위해 감각을 총동원하고 매혹적인 비유와 은유를 통해 각각의 꽃에 생명력을 부여한다. 이 작품이 콜레트 산문 미학의 절정, 나아가 프랑스 산문 미학의 전범 중 하나로 뽑힐 수밖에 없는 이유다. 

 

또한 《봄의 이름으로》에는 콜레트의 글을 시각 언어로 번역하듯 식물에 리듬을 부여한 라울 뒤피의 수채화 14점과 흑연 드로잉 14점, 총 28점이 수록되어 있다. 1951년 호화장정본에 들어 있던 그림들로, 뒤피는 유려한 선과 화사한 색채로 식물의 감정을 번역하듯 보여준다. 이 책에서 글과 그림이 펼쳐내는 봄과 초록, 화사한 꽃들의 세계는 단순히 식물의 표면적 아름다움을 넘어, 그 속에 담긴 감정, 시간, 기억의 흐름을 엿볼 수 있다. 자연을 사랑하고 꽃을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문학과 예술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모든 이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깨닫는다. 꽃에 대한 사랑은 곧 세상에 대한 사랑임을. 일어날지도 모르는 모든 신비와 기적에 대한 사랑임을.” ―정여울 작가(《데미안 프로젝트》 저자, KBS 정여울의 도서관 진행자)


“콜레트의 글은 단순한 서술을 넘어 식물들을 향한 편지가 된다. 그것도 시시콜콜한 일상과 프랑스에서의 삶과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긴 아름다운 연애편지가.” ―유선혜 시인(《사랑과 멸종을 바꿔 읽어보십시오》 저자)


“꽃잎처럼 경쾌하고, 햇살처럼 명랑하며, 바람처럼 리듬을 품은 선으로 말하는 그림들.” ―이소영 미술 에세이스트(《이것은 라울 뒤피에 관한 이야기》 저자)

 




■ 차례

 

장미 La Rose 

백합 Lys 

치자나무의 독백 Monologue du gardénia 

난초 Orchidée 

등나무의 행실 Moeurs de la Glycine 

튤립 Tulipe 

‘파우스트’ 《Faust》 

악취 Fétidité 

금잔화 Souci 

라케와 포토스 Le Lackee et le Pothos 

은방울꽃 Muguet 

붉은 동백 Camélia rouge 

온실 재배 히아신스 Jacinthe cultivée 

아네모네 Anémone 

자투리 Broutilles 

관리실 입방아 속 아도니드 L’Adonide chez la concierge 

자네트 Jeannettes 

약초 Médicinales 

쇠발 아룸 L’Arum pied-de-veau 

양귀비 Pavot 

헬레보어 Ellébore 

 

작품 해설_일흔다섯 청춘이 선사하는 꽃다발

그림 해설_라울 뒤피의 정원에서 피어난 콜레트의 문장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 연보




■ 저자 소개


지은이 |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 Sidonie-Gabrielle Colette


프랑스의 작가이자 뮤직홀 댄서, 팬터마임 배우, 제1차 세계대전 종군기자, 아카데미 공쿠르 회장, 프랑스 역사상 국장으로 장례를 치른 최초의 여성……. 여러 얼굴을 가진 콜레트는 1873년 1월 28일 프랑스 부르고뉴의 마을 생소뵈르앙퓌제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서재에서 발자크, 위고, 뒤마 등의 고전을 탐독했고 부르고뉴의 숲과 정원에서 관찰하는 기술을 익혔다. 1900년 첫 소설 《학교의 클로딘》을 출간했고 이어서 《파리의 클로딘》, 《가정의 클로딘》, 《클로딘 떠나다》를 출간하여 대대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후 뮤직홀 댄서, 팬터마임 배우 등으로도 활동했다. 콜레트는 《포도밭의 덩굴손》, 《천진난만한 탕녀》, 《방랑하는 여인》, 《셰리》, 《햇빛 드는 방》, 《청맥》, 《암고양이》, 《지지》 등 많은 작품을 발표하며 작가로서 인정받았고, 소설 집필뿐만 아니라 신문 기고, 연극 각색, 음악 작업 등에도 참여하며 프랑스 문화의 아이콘이 되었다. 1945년 여성으로서는 두 번째로 아카데미 공쿠르 회원으로 선출되었고, 1949년에는 아카데미 공쿠르 회장이 되어 1954년까지 회장직을 맡았다. 시대의 편견에 맞선 선구자로서 20세기 전반 프랑스 문학계의 독보적인 존재였던 콜레트는 1954년 8월 3일 세상을 떠났다. 가톨릭교회에서는 장례식을 거부했지만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국장이 치러지고 파리의 페르라셰즈 묘지에 안장되었다.


그린이 | 라울 뒤피 Raoul Dufy


1877년 프랑스 르아브르에서 태어났다. 1895년 르아브르의 에콜 데 보자르에서 미술 공부를 시작했고 그림을 시작한 초기에는 주로 노르망디의 풍경을 수채화로 그렸다. 1900년 1년간의 군 복무 후에 파리로 가서 그림 공부를 이어갔으며 클로드 모네, 카미유 피사로 같은 인상파 풍경 화가의 영향을 받았다. 1905년 앙리 마티스의 〈호사·정밀·쾌락〉을 보고 “그림을 그린다는 참다운 의미를 깨달았다”라고 하면서 야수파 운동에 참여했고 밝은 색채와 대담한 윤곽이 돋보이는 그림을 그렸다. 이후 또 다른 스타일인 입체파 화풍의 그림을 그렸고 1920년 무렵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을 찾아냈다. 그는 속필速筆을 유감없이 구사했고 보트 경주, 길거리 축제 등을 모티브로 하여 삶의 기쁨을 다채롭게 표현했다. 뒤피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상업 예술가로서도 명성을 얻었다. 공공건물에 벽화를 그렸고 태피스트리와 도자기 디자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1950년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손이 약해져서 작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1952년 제26회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회화 부문 대상을 받았다. 회화, 판화, 도예, 조각, 일러스트, 태피스트리, 패션 디자인, 무대 장식, 실내 장식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뒤피는 1953년 3월 23일 일흔다섯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 옮긴이, 해설자 소개

 

옮긴이 | 위효정


고려대학교에서 철학 및 불문학을 전공한 뒤, 같은 대학원에서 불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파리 낭테르대학교에서 2024년 〈‘나’를 재발명하기: 1872년의 랭보〉라는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클라시크 가르니에 출판사의 《랭보 사전》 집필에 참여했으며, 옮긴 책으로 《랭보 서한집》, 이브 본푸아의 《우리에게는 랭보가 필요하다》, 나탈리 사로트의 《향성》 등이 있다.

 

그림 해설 | 이소영


소통하는그림연구소, 조이뮤지엄, 빅피쉬아트 등 미술 교육 기관을 운영하며 미술 에세이스트로 살고 있다. 《이것은 라울 뒤피에 관한 이야기》, 《칼 라르손, 오늘도 행복을 그리는 이유》, 《하루 한 장 인생 그림》, 《서랍에서 꺼낸 미술관》, 《미술에게 말을 걸다》 등을 썼다. 유튜브 채널 ‘아트메신저 이소영’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미술을 전하고 있다.


 

 

 

■ 책 속으로

 

▪낮이 이어지는 내내 나는 숨을 참았다, 황혼 녘에 내 주위로 고이는 숨결, 첫 비상에 나선 밤나방들을 비틀거리게 만드는 숨결을. 나는 잤다, 느슨하게 묶인 내 야들야들한 꽃잎들을 살짝, 밋밋하게 규칙적인 동백과 혼동되지 않을 만큼만 살짝 흐트러트린 채로. 한낮에 나는 잔다, 비밀스러운 냄새로 가득한 하얀 것이 자는 잠을. 인간을 동요시켜야 한다는 과업을 짊어진 우리 하얀 꽃들에게 한낮은 엉큼한 시간, 우리는 지루할 새가 없다. (26쪽)

 

▪나는 뾰족한, 아주 뾰족한 작은 나막신 한 짝을 본다. 비취 같은 초록색 재질로 만들어졌고, 앞코에는 커다란 두 눈과 부리가 있는 야행성 새의 형상이 밤색으로 작디작게 그려져 있다. 나막신 안쪽에는 누군가가(대체 누가?) 밑창을 따라 지그시 수그러진 은색 풀 한 포기를 심어놓았다. (32쪽)

 

▪등나무가 제 이웃, 꿀이 가득하고 붉은 꽃이 매력적인 인동덩굴과 마주치는 일이 더러 있었다. 등나무는 처음엔 딱히 눈여겨보지 않는 척하다가 서서히, 뱀이 새를 옥죄듯, 그 숨통을 죄어 질식시키고 말았다. 등나무의 소행을 지켜보면서 나는 근사한 아름다움을 장착한 등나무가 어떤 살상력을 지녔는지 배웠다. 등나무가 어떻게 뒤덮고 목 조르고 치장하고 무너뜨리고 떠받치는지를. 돋아나자마자 나무처럼 질긴 등나무의 나선형 덩굴에 비하면 개머루덩굴은 기껏해야 꼬맹이다……. (40쪽)

 

▪팔꿈치를 굽힌 채 배배 뒤튼 모양의 나무 팔 하나가 창문을 깨고 불법 침입한 거였다. 그 끈질김, 전진의 은밀함, 파충류 같은 기질로 나는 그 식물이 등나무임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었다. (43쪽)

 

▪그래도 튤립, 이리 오렴, 내가 너한테 트집을 잡고 있다만, 와서 곁을 지켜주렴. 부활절 달걀처럼 빨간 칠에 노란색과 오렌지색으로 붓 자국을 넣은 모습으로, 이리 오렴. 네 무거운 궁둥이는 줄기 위에 굳건하게도 버티고 있구나. 네 중심부에 너는 푸르스름한 멍 자국을 감추고 있지, 선홍색 터키 양귀비도 같은 자리에 같은 자국이 있단다. (48쪽)

 

▪팬지는 여기, 내 탁자 위에 있다. 내 검은 벨벳 상의보다 아주 약간 덜 검을까. 햇빛이 팬지를 어루만지며 별무리 같은 먼지로 팬지를 적실 때면 그처럼 짙은 검은색의 기저에 푸른색, 아니 보라색, 아니 푸른색 바탕이 드러나 보이고, 그 질감은 우리에게서 감탄을 끌어낸다.

“오! 이 벨벳…….” (55쪽)

 

▪검붉은색, 명랑한 장미랄까, 감상적인 장미랄까, 또 다른 서너 송이는 양홍색, 이 작약들은 혈색이 건강하니 한 주 동안 나를 기쁘게 해주겠네요. 그런 다음 불덩이 같은 그 꽃잎 뭉치를 일제히 단번에 떨구겠죠. 꽃이 마지막 숨을 내쉰달까, 그 점이 장미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비슷합니다. 장미가 죽을 때와 비슷하지요, 하지만 향은 비슷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작약에선 장미 냄새가 나지 않으니까요, 나는 그게 작약의 흠이라고 여기지 않아요. 작약에선 작약 냄새가 납니다. 내 말이 안 믿어지세요? 그러면서 줄기차게 비교 대상을 찾아 고급 버터에선 헤이즐넛 맛이 난다고, 파인애플에선 하얀 딸기 맛이 난다고, 하얀 딸기에선 으깬 개미의 먹음직스러운 달콤한 향이 난다고 할 건가요? (60~61쪽)

 

▪우리는 기다렸다, 길굽이마다 들썩이는 자그마한 먼지 날개와 만灣의 입술 가장자리에 이는 하얀 곱슬거림이 온갖 청색의 부활을 알리기를. 바다로 돌아온 단단한 청금석 색깔이 튀어 오르며 정자 아래로 반사되고, 그러면 유리잔들은 제각기 돌연 사파이어빛을 띠는 얼음 조각을 하나씩 품고 어르듯 흔들었다. (74쪽)

 

▪그러나 우리는 더 지체하지 않았다. 차는 우리와 함께 목마르고 기진맥진한 꽃의 향기를, 약간 지나치다 싶은 쾌락을, 또한 5월, 아직 다사로운 숲과 은방울꽃에 바친 한나절을 보상해주는 피로를 싣고 달렸다. (88쪽)

 

▪동백은 이례적으로 가혹한 학대를 당하면서도 여러 시간을 버틴다. 이들은 공기만 먹으면서 버틴다. 이들의 꽃과 잎은 단 한 가닥의 줄에 매여 있다. 놋쇠줄은 여러 이파리로 갈라진 꽃받침을 꿰뚫은 뒤 풍성한 수술이 돋아난 튼실한 심장을 꿰뚫고, 다시 이쪽에서 저쪽으로 심장을 가로지른 다음 줄기를 둘둘 휘감아 묶어 찬란한 꽃을 꼿꼿하게 지탱해준다. 그 꽃은 아무도 모르게 목이 잘리고, 선 채로 생을 마감한다. (92쪽)

 

▪브르타뉴의 기후 속에서, 백 년 묵은 소사나무 가로수길은 유약 바른 묘소 같은 모습을 천천히 갖추었다. 어둠에 잠겨 있는 잎사귀는 검고, 햇빛을 받으면 더욱더 검어진다. 그 잎사귀 한 장 한 장이 볼록한 얼굴에 창백하고 푸른 햇빛 얼룩을 딱 하나씩만 묻힌 채 기다린다. 아직 추운 계절, 동백의 붉은 등이 한꺼번에 켜지는 순간을……. (93쪽)

 

▪태생지인 온실에서부터 물을 어찌나 실컷 마셔댔는지, 탐욕스러운 잎맥들이 어찌나 잔뜩 팽창했는지, 조금만 충격을 줘도 상처가 생기고 만다. 잘린 면으로 달팽이처럼 침을 흘리는 퉁퉁 부은 굵은 줄기가 무겁고 불투명하고 박하사탕 같은 하얀색 방울꽃을 매달고 있다. (97쪽)

 

▪일단 미지근한 물에 발을 담가주니 웬걸, 거의 튀어 오르듯 되살아난다. 그 둥근 꽃의 위풍당당함이라니! 비대칭의 붓꽃은 머뭇대며, 짝이 안 맞는 혓바닥들로 제 비단 직조물을 찢는다. 장미는 가끔 제 코르셋에 갇혀 질식한다. 반면 아네모네의 몸짓에는 장엄한 결단이 서려 있다. 줄기의 관다발로 물이 흘러 들어가면 사방으로 펼쳐진다. 마치 바람이 단단히 붙들어주는 낙하산 같다. (101쪽)

 

▪내 고장에서 ‘자네트’라 불리는 이 꽃은 폭음가다. 녀석은 늘 목말라한다. 연하고 아삭한 초록 튜브를 빨대처럼 이용해서 물을 들이켠다. 스펀지 같은 초원의 물을 빨아들이고, 도랑과 숲 곳곳의 물웅덩이를 다 비우며, 겨울비가 가득 채워놓은 계절 한정 냇가에서 물을 빼낸다. (114쪽)

 

▪가벼운 머리! 게다가 방울처럼 울리지만 전혀 비어 있지 않다. 완숙기가 오면 둥근 화관 아래 한 줄로 늘어선 작은 구멍들이 열리면서 가는 후추를 뿌려 땅을 점투성이로 만들고, 거기에서 다음 양귀비, 다음 해의 커다란 선홍빛 양귀비가 자라난다. 맙소사, 모든 게 어찌나 정연한지. 어째서 우리는 이 완벽한 모습을 본떠 소금통을, 후추통을, 딸기에 뿌리는 설탕통을 만들지 않는가? (137쪽)

 




■ 출판사 리뷰 



감각적이고 섬세한 문체, 꽃에 대한 무한한 애정

싹트고 꽃피는 황홀한 봄에 부르는 꽃에 대한 찬가!


“흔한 패배에 불과한 죽음에서보다는 

개화의 순간에서 심오한 드라마를 찾는 편이 낫다.”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

 


1947년 봄, 한 다발의 꽃에서 시작된 

콜레트의 감각적이고 지적인 식물에세이!

《셰리》와 《여명》, 클로딘 시리즈 등을 쓴 프랑스의 국민 작가 콜레트는 프랑스 문화의 아이콘이자 프랑스에서 국장을 치른 첫 번째 여성이었고 작가, 배우, 기자 등으로 활동하며 파란만장하고 분망한 삶을 살았다. 사랑, 성, 관능, 자유는 콜레트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로 자주 언급되는데, 주제가 무엇이건 콜레트 작품에는 언제나 예리하고 섬세한 감각, 신선하고도 적확한 표현력이 살아 있었다. 특히 자연 묘사에 재능이 남달랐고 그중 식물은 중요한 역할을 했다. 콜레트에게 나무와 풀, 꽃은 의식주만큼이나 삶에 필수적인 요소였다. 수많은 작품에서 중요한 배경으로 등장하는 거처들은 언제나 집 건물보다는 거기 딸린 뜰이나 텃밭, 주변의 들판과 오솔길과 숲이었다. 이 책은 1947년 봄, 한 다발의 꽃에서 시작되었다. 스위스의 출판업자 앙리 루이 메르모가 콜레트에게 일주일에 한두 번 꽃다발을 보낼 테니 그 답으로 꽃의 ‘초상’ 몇 편을 써달라고 제안했다. 당시 콜레트는 들판의 초목을 그리워하면서도 관절염 때문에 침대를 떠날 수 없었기에 그 제안을 기꺼이 받아들였고, 1년 후인 1948년에 22편의 글이 묶여 출간되었다. 원래는 초판부터 라울 뒤피의 삽화를 곁들일 예정이었지만 류머티즘으로 고생하던 화가의 데생은 1951년 호화장정본에야 실릴 수 있었다. 


감각적이고 섬세한 문체!

황홀한 봄에 부르는 꽃에 대한 찬가

콜레트 문장의 핵심은 감각이다. 콜레트는 감각적이고 예리하며 섬세한 문체로 식물에 대한 박학다식한 수다를 펼친다. 프랑스 문학이론가 줄리아 크리스테바도 콜레트의 문장을 ‘언어의 촉각화’라고 표현하며 콜레트의 글이 자연과 여성성, 감각을 매개로 한 독보적인 문학 세계를 형성했다고 논했다. 난초를 나막신이나 낙지에 빗대어 표현하고 동백 수림의 ‘붉은 등이 한꺼번에 켜지는 순간’, ‘마지막 숨을 내쉬’듯 지는 작약의 죽음, 튤립 꽃송이의 ‘무거운 궁둥이’가 줄기 위에 용케 자리 잡은 모습 등에서 보고 맡고 느끼는 콜레트만의 특기가 어김없이 발휘된다. 감각을 총동원하여 꽃을 ‘알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콜레트는 감각적이면서도 섬세한 문체로 꽃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담아 식물에 생명력을 부여한다. 


20세기 프랑스 문화의 아이콘 콜레트!

콜레트 산문 미학의 절정이자 프랑스 산문 미학의 전범

《봄의 이름으로》는 콜레트 산문 미학의 절정, 나아가 프랑스 산문 미학의 전범 중 하나로 꼽힌다. 비유와 암시가 촘촘하게 박힌 문장과 자유롭게 넘나드는 화제 사이에서 잠시 길을 잃을 수도 있지만, 찬찬히 읽다 보면 콜레트의 추억담, 꽃과 관련된 풍습, 토막상식, 문학적 여담, 심지어 식초 레시피까지 각종 지식이 한데 어우러지며 문장 굽이마다 숨어 있는 흥밋거리를 발견하느라 지루할 새가 없다. 또한 꽃의 외양을 묘사하다 어느새 기억 속을 헤매고, 그러다 어느 순간 원래의 화제로 돌아오는 등 자유롭게 갈마드는 화제 사이에서 자꾸 갈피를 놓쳐도 당황할 필요는 없다. 어쩌면 그것이 꽃과 풀, 나무를 즐기는 가장 적합한 보법일지 모른다. 이 책은 콜레트가 살아온 시대와 환경 속에서 자연과 식물, 꽃을 탐구하고 기록한 여정이며, 페이지마다 펼쳐지는 책 속의 초록 세계는 단순히 꽃의 표면적 아름다움을 넘어, 그 속에 담긴 감정, 시간, 기억의 흐름을 보여준다.


피카소와 호크니가 사랑한 빛과 색채의 화가 라울 뒤피!

유려한 선과 화사한 색채의 수채화와 흑연 드로잉 28점 수록

《봄의 이름으로》에는 감각적이고 섬세한 콜레트의 글을 시각 언어로 번역하듯 식물에 리듬과 생명력을 부여한 라울 뒤피의 그림 28점이 수록되어 있다. 1951년 호화장정본에 들어 있던 그림들로, 뒤피는 패턴을 그리듯, 식물의 감정을 번역하듯 선과 색으로 식물의 리듬을 다시 불러낸다. 콜레트와 뒤피, 두 사람은 프랑스 예술계의 전혀 다른 지형에서 출발했지만 이 책에서는 마치 오래전부터 한 정원에서 함께한 사람들 같다. 뒤피는 1910년대 초부터 문학과의 협업에 깊이 몰두했고, 그가 오랫동안 다뤄온 자연이라는 주제는 이 작품에 이르러 식물이라는 구체적인 얼굴을 갖는다. 꽃과 잎, 덩굴과 과일은 선으로 단순화되면서도 그 안에서 여전히 살아 있다. 활기차면서도 자신감 있는 붓의 움직임, 투명하게 겹쳐 칠하는 수채의 농담, 여백이 살아 있는 구도는 뒤피가 식물을 대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이 책은 콜레트와 뒤피의 경쾌한 대화이며 언어와 미술이 얼마나 가까이 맞닿아 있는지를 보여준다. 


 



■ 추천사

 

★ 이 책을 읽다 보면 지금 당장 벌떡 일어나 얼른 꽃을 사거나, 심거나, 보러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꽃이 없는 삶은 상상할 수도 없다는 생각에, 내 마음은 설렘으로 한껏 부풀어 오른다. 꽃무늬 블라우스, 꽃무늬 치마, 꽃무늬 손수건을 사랑하는 엄마를 ‘촌스럽다’고 생각했던 것이 새삼 미안해진다. 사실은 내 안에도 꽃을 향한 불타는 사랑이 숨겨져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을 읽을 때마다 나는 아직 아름다운 세상에 대한 사랑을 회복할 것만 같다. 꽃과 꽃을 사랑하는 인간에 대한 풍요롭고 충만한 묘사로 가득한 이 책은 가히 ‘꽃에 대한 바이블’이라고 할 만하다. 콜레트의 치열한 묘사와 라울 뒤피의 사랑스러운 그림이 어우러진 이 책은 ‘삶에 대한 사랑’을 회복하는 에너지를 뿜어낸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깨닫는다. 꽃에 대한 사랑은 곧 세상에 대한 사랑임을. 꽃에 대한 사랑은 곧 삶에 대한 사랑, 사랑에 대한 사랑, 그리고 일어날지도 모르는 모든 신비와 기적에 대한 사랑임을. 

―정여울 작가 (《데미안 프로젝트》 저자, KBS 정여울의 도서관 진행자)

 

★ 《봄의 이름으로》 속 식물들은 마치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처럼 느껴진다. 당장 우리 앞에 나타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생생하지만, 다소 독특하고 당혹스럽고 그리하여 매혹적인 인물들. 장미는 흠집 하나 없는 살결을 가진 옛 애인이 되고, 등나무는 적의 목을 조르는 고집스러운 폭군이, 양귀비는 나른한 졸음이 쏟아지게 만드는 악마가 된다. 콜레트는 때로는 소설의 무심한 서술자처럼 식물을 묘사하고 사건을 진행한다. 하지만 때로는 식물에게 말을 걸고 다정하게 외치고 또 되묻는다. 중독적인 악취를 풍기는 작약과 세상을 떠난 강아지를 떠올리게 만드는 금잔화, 쪽빛을 반사하는 바다수선화는 라울 뒤피의 삽화를 통해 그 표정을 드러낸다. 만지면 바로 손이 닿을 것만 같은 뚜렷한 감촉을 가진 얼굴. 그러나 막상 시간이 지난 후 떠올리면 흐릿하고 모호한 인상으로 남을 얼굴. 식물들의 입체적인 얼굴은 라울 뒤피의 감각적인 삽화를 거쳐 살아난다. 그리하여 식물의 표정을 섬세하게 포착하는 콜레트의 글은 단순한 서술을 넘어 식물들을 향한 편지가 된다. 그것도 시시콜콜한 일상과 프랑스에서의 삶과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긴 아름다운 연애편지가. 그 편지를 훔쳐보는 우리는 ‘장미’라는 단어를 꽃에 대한 보통명사가 아니라 콜레트가 호명하는 어떤 사람의 고유한 이름으로 읽게 된다. 언뜻 보고 지나치는 길가의 식물이 아니라 누군가의 열렬한 시선을 받는 한 사람의 이름으로 말이다. 

―유선혜 시인 (《사랑과 멸종을 바꿔 읽어보십시오》 저자

 

★ 콜레트는 멋진 주제를 지적이고도 완벽하게 다룬다. ―앙드레 지드


★ 콜레트는 일종의 사랑의 코르셋이다. 모든 프랑스 작가 중 가장 프랑스적인 이 작가는 사랑이 때때로 여성을 어떻게 옭아매고 자유롭게 숨 쉬지 못하게 하는지, 또한 어떻게 여성을 지지하고 아름답게 보이도록 도와주는지 알려준다. ―〈뉴욕 타임스〉

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작가정보

저자(글)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

Sidonie-Gabrielle Colette

프랑스의 작가이자 뮤직홀 댄서, 팬터마임 배우, 제1차 세계대전 종군기자, 아카데미 공쿠르 회장, 프랑스 역사상 국장으로 장례를 치른 최초의 여성……. 여러 얼굴을 가진 콜레트는 1873년 1월 28일 프랑스 부르고뉴의 마을 생소뵈르앙퓌제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서재에서 발자크, 위고, 뒤마 등의 고전을 탐독했고 부르고뉴의 숲과 정원에서 관찰하는 기술을 익혔다. 1900년 첫 소설 《학교의 클로딘》을 출간했고 이어서 《파리의 클로딘》, 《가정의 클로딘》, 《클로딘 떠나다》를 출간하여 대대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후 뮤직홀 댄서, 팬터마임 배우 등으로도 활동했다. 콜레트는 《포도밭의 덩굴손》, 《천진난만한 탕녀》, 《방랑하는 여인》, 《셰리》, 《햇빛 드는 방》, 《청맥》, 《암고양이》, 《지지》 등 많은 작품을 발표하며 작가로서 인정받았고, 소설 집필뿐만 아니라 신문 기고, 연극 각색, 음악 작업 등에도 참여하며 프랑스 문화의 아이콘이 되었다. 1945년 여성으로서는 두 번째로 아카데미 공쿠르 회원으로 선출되었고, 1949년에는 아카데미 공쿠르 회장이 되어 1954년까지 회장직을 맡았다. 시대의 편견에 맞선 선구자로서 20세기 전반 프랑스 문학계의 독보적인 존재였던 콜레트는 1954년 8월 3일 세상을 떠났다. 가톨릭교회에서는 장례식을 거부했지만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국장이 치러지고 파리의 페르라셰즈 묘지에 안장되었다.

번역 위효정

고려대학교에서 철학 및 불문학을 전공한 뒤, 같은 대학원에서 불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파리 낭테르대학교에서 2024년 〈‘나’를 재발명하기: 1872년의 랭보〉라는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클라시크 가르니에 출판사의 《랭보 사전》 집필에 참여했으며, 옮긴 책으로 《랭보 서한집》, 이브 본푸아의 《우리에게는 랭보가 필요하다》, 나탈리 사로트의 《향성》 등이 있다.

그림/만화 라울 뒤피

Raoul Dufy

1877년 프랑스 르아브르에서 태어났다. 1895년 르아브르의 에콜 데 보자르에서 미술 공부를 시작했고 그림을 시작한 초기에는 주로 노르망디의 풍경을 수채화로 그렸다. 1900년 1년간의 군 복무 후에 파리로 가서 그림 공부를 이어갔으며 클로드 모네, 카미유 피사로 같은 인상파 풍경 화가의 영향을 받았다. 1905년 앙리 마티스의 〈호사·정밀·쾌락〉을 보고 “그림을 그린다는 참다운 의미를 깨달았다”라고 하면서 야수파 운동에 참여했고 밝은 색채와 대담한 윤곽이 돋보이는 그림을 그렸다. 이후 또 다른 스타일인 입체파 화풍의 그림을 그렸고 1920년 무렵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을 찾아냈다. 그는 속필速筆을 유감없이 구사했고 보트 경주, 길거리 축제 등을 모티브로 하여 삶의 기쁨을 다채롭게 표현했다. 뒤피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상업 예술가로서도 명성을 얻었다. 공공건물에 벽화를 그렸고 태피스트리와 도자기 디자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1950년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손이 약해져서 작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1952년 제26회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회화 부문 대상을 받았다. 회화, 판화, 도예, 조각, 일러스트, 태피스트리, 패션 디자인, 무대 장식, 실내 장식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뒤피는 1953년 3월 23일 일흔다섯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해설 이소영

소통하는그림연구소, 조이뮤지엄, 빅피쉬아트 등 미술 교육 기관을 운영하며 미술 에세이스트로 살고 있다. 《이것은 라울 뒤피에 관한 이야기》, 《칼 라르손, 오늘도 행복을 그리는 이유》, 《하루 한 장 인생 그림》, 《서랍에서 꺼낸 미술관》, 《미술에게 말을 걸다》 등을 썼다. 유튜브 채널 ‘아트메신저 이소영’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미술을 전하고 있다.

기본정보

상품정보
ISBN 9788931025088
쪽수 준비중
총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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