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의 첫 산문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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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Hermann Hesse, 1877~1962
1877년 독일 남부 도시 칼프에서 개신교 목사이자 선교사인 아버지와 유서 깊은 신학자 가문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스위스 바젤과 칼프에서 성장했다. 열다섯 살 때 재학 중이던 신학교를 그만두며 “시인이 되지 못하면 아무것도 되지 않겠다”라고 결심한 헤세는 그해 6월 삶의 좌절감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을 기도, 정신병원에 입원해 신경쇠약 치료를 받았다. 퇴원 후 인문계 중등학교인 김나지움을 다니다 다시 학업을 중단했고, 시계 공장과 서점 등에서 수습사원으로 일하며 글쓰기에 전념했다. 1899년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와 첫 산문집 『자정 너머 한 시간』을 발표하면서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당시 『자정 너머 한 시간』 출간을 결정한 독일 디더리히스 출판사의 대표 오이겐 디더리히스는 “이 책이 상업적이라고 성공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만큼 더 그 문학적 가치를 확신한다”라며 헤세에게 작가로서의 확신을 심어주었다. 이 책으로 독일 문학계에 이름을 알린 헤세는 1904년 『페터 카멘친트』로 큰 주목을 받으며 일약 유명 작가로 발돋움했고, 『수레바퀴 아래서』, 『크눌프』, 『청춘은 아름다워』 등을 발표하며 입지를 탄탄하게 다졌다.
1914년 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을 때 ‘독일포로구호’에서 일하며 전쟁포로들과 억류자들을 위한 잡지를 발행하는 한편, 정치적 논문과 선전문 등을 발표하며 전쟁의 비인간성을 규탄했다. 이런 활동들로 인해 그의 작품들은 독일 내에서 불온서적으로 낙인찍히기도 했다. 전쟁 중 시달리던 정신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카를 구스타프 융에게 심리치료를 받았으며, 종전 뒤인 1919년에 ‘에밀 싱클레어’라는 필명으로 『데미안』을 발표했다. 이 작품은 젊은 독자들에게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작품성 역시 인정받아 베를린시에서 주관하는 폰타네상을 수상했다. 이후 『싯다르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황야의 이리』, 『유리알 유희』 등 여러 작품으로 수많은 독자들을 매료시켰다. 그러나 군국주의와 국가주의에 비판적이고 나치를 경계한다는 이유로 그의 입지는 점점 좁아졌고, 나치 집권 이후에는 독일 내에서 작품의 제작과 판매가 어려워졌다. 종전 뒤인 1946년부터 독일에서 다시 헤세의 작품이 출간되기 시작했고, 같은 해 노벨 문학상과 괴테상을 수상했다. 1950년 브라운슈바이크시에서 주관하는 빌헬름 라베 상을, 1955년 서독출판협회에서 주관하는 평화상을 수상했다. 1962년 스위스 몬타뇰라에서 세상을 떠났다.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으며 현재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레티파크』, 『말해지지 않은 것들에 대한 에세이』, 『실패한 시작과 열린 결말 / 프란츠 카프카의 시적 인류학』, 『무용수와 몸』, 『괴테와 톨스토이』, 『9시에서 9시 사이』, 『심판의 날의 거장』, 『밤에 돌다리 밑에서』, 『모래 사나이』, 『슈니츨러 작품선』, 『나르시시즘의 고통』 등이 있다.
작가의 말
“낮 세계의 풍파와 저속함에서 밤과 꿈과 아름다운 고독으로 물러나는 것 ㅡ 나는 나 자신을 위해 예술가의 꿈나라를, 미(美)의 섬을 창조했다. 『자정 너머 한 시간』은 나의 길을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더없이 중요한 책이 될 것이다.”
목차
- 머리말 (1941년 재간에 부쳐)
섬 꿈
엘리제를 위한 앨범 한 장
열병의 뮤즈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왕의 축제
말 없는 이와의 대화
게르트루트 부인에게
야상곡
이삭 여문 들판 꿈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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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열망하는 삶을 일으켜 세운 거룩한 존재들, 두렵고도 경건한 밤의 기도 같은 목소리. 여기, 이야기할 가치가 있는 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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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것과 내밀한 것을 새롭게, 지적이면서도 혁명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작가. 헤세는 나의 정신적 동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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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는 내가 예술에서 최고로 꼽는 모든 특징을 갖추었다. 우아한 멋과 심오함, 예술적인 규칙과 창조적인 힘의 불가사의하고도 멋진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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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책들은 한결같이 조화로우며, 순금의 언어는 요란하지도 조급하지도 않고 격앙되는 법이 없다. 영혼이 겪는 요동치는 봄과 뜨거운 여름을 다루고 있음에도 작품은 평온하기 그지없다. 이런 평온함은 10월의 끝에 맛보게 되는 고급 포도주처럼 익어간다. 그는 내가 사랑과 존경을 바치는 매우 드문 예술가 가운데 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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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 치는 밤 등대의 불빛 같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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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는 비할 데 없는 확실성을 가지고 본질적인 부분을 건드린다. 그는 근원적 비도덕성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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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를 더해가는 대담성과 통찰력으로 고전적 인도주의의 이상과 높은 품격의 문체를 보여주는 직관의 글쓰기.”
책 속으로
“삶의 역겨움이 나를 내몰았고, 도시들의 연무와 그 신전들의 소란스러운 쾌락이 나를 밀쳐냈어요. 당신의 모습을 보려는 나의 열망은 항해 중에도 날마다 커졌죠. 노동과 위험은 나를 거칠게 만들었고, 고독은 떠나온 삶의 연무로부터 내 눈을 해방해주었어요. 그리고 부드러운 언덕이 있는 당신의 나라가 더 푸른 바다들에서 서서히 생겨나는 걸 봤을 때, 나의 젊어진 가슴은 새로운 유쾌한 긍지를 배웠어요. 당신의 땅에 발을 디뎠을 때, 나는 기도하는 자의 팔을 그 경이들을 향해 뻗었고, 다시 태어난 자가 되어 당신의 숲을 지났어요.”
- 「섬 꿈」 중에서
당신은 난파를 당한 상황에서 육지를, 헤엄쳐 다가오는 사람을 본 적이 있는가? 당신은 중병을 앓았다가 회복 중에 신선한 정원 공기의 첫 모금을 마시고 피가 재생하며 달콤하게 끓어오르는 것을 느낀 적이 있는가? 그날 밤 불가해한 존재가 내게로 친근하게 몸을 숙이는 걸 알아차렸을 때, 그 구조된 사람과 그 회복 중인 사람처럼 감사와 평온과 빛과 행복의 소용돌이가 나를 휩쌌다.
-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중에서
우리 중에 누구의 삶이 더 질길지 나는 자주 궁금해. 내가 섬뜩한 꿈을 열망할 때면 나는 속으로 생각하지. 네가 언젠가 말문을 열 거고, 내게서 들은 많은 말들 가운데 하나를 별안간 내게 할 거라고. 그 말이 뜻밖에 되돌아온다면 나는 죽도록 놀라지 않을까? 아니면 네가 나를 떠나면서 내 고백들의 짐을 짊어지고 가버리는 거야. 그럼 나는 흡사 자기 보석을 어린아이에게 맡긴 부자와 같은 기분을 느끼지 않을까? 보석을 지닌 아이는 붐비는 길거리에서 호시탐탐 노리는 탐욕 속을 지나고 있고 말이야. 그렇게 나는 날마다 네게 새로운 보물을 맡겨 지키게 하고 날마다 네가 새로운 부담을 탐하게 만들지. 그런데 너는 내가 잔혹한 사람이 아닌지를 알까? 혹은 그걸 나보다 더 잘 알까?
- 「말 없는 이와의 대화」 중에서
낮은 아이들과 전사들한테 걸맞게 시끄럽고 잔혹하며, 모든 낮의 삶에는 부족함이 배어 있어요. 모든 어둑해지는 저녁은 귀향이, 열리는 문이, 모든 영원의 소리가 들림이 아닌가요? 경이로운 당신은 나에게 귀향하는 법과 영원의 목소리에 귀를 여는 법을 가르쳐주었죠. 어느새 마지막 문이 당신 앞에서 양쪽으로 열릴 준비가 되었을 때, 당신은 내게 이런 말을 했어요. “저녁을 성스럽게 보내고 저녁의 침묵을 당신의 집에서 몰아내지 마요. 별도 잊지 말고요. 별은 영원의 지고한 상징이니까요.”
- 「게르트루트 부인에게」 중에서
기본정보
ISBN | 9791191247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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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 준비중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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