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텍쥐페리의 모든 여정을 일곱 권에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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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1900년 프랑스 리옹에서 태어났으며 파리 예술 대학에서 건축학을 공부했다. 1921년 공군에 입대해 조종사 면허를 땄고, 라테코에르 항공사에 들어가 아프리카, 대서양 및 남아메리카를 통과하는 우편비행을 담당했다. 1930년대에는 에어프랑스의 홍보 담당 기자로 일했다. 1939년 육군 정찰기 조종사가 되었으며, 1943년 연합군에 합류, 1944년 7월 31일 프랑스 남부 해안을 정찰비행하다 행방불명되었다. 대표작으로는 《어린 왕자》 《남방 우편기》 《야간 비행》 《전시 조종사》 《인간의 대지》 등이 있다.
번역 김지현
번역 김보희
작가의 말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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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이자 철학자였던 생텍쥐페리는, 인간과 세계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한 드문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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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글은 시(詩)이자 증언이다. 생텍쥐페리의 작품을 읽는 일은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의 순수를 다시 만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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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의 모험가이자 동심을 지킨 시인. 그는 가장 널리 읽히는 프랑스 작가 중 한 명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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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텍쥐페리는 비극 속에서도 인간에 대한 희망을 끝내 잃지 않았던 작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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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삶과 글은 모두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 귀결된다. 그는 프랑스가 낳은 마지막 ‘인간주의적 영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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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단순한 소설가가 아니라, 20세기 문학이 낳은 가장 빛나는 ‘증언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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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텍쥐페리의 문학은 사막과 별빛 속에서 태어났지만, 결국 인간의 존엄을 향한 보편적 증언으로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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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로서의 용기와 작가로서의 통찰을 동시에 지닌 그는 프랑스가 낳은 진정한 영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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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삶은 짧았지만, 글과 행동으로 남긴 울림은 세대를 넘어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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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하늘에서 날았고, 땅 위에서 사랑했고, 글로써 인간의 본질을 증언했다.”
책 속으로
나는 안데스에서 살아남은 기요메의 그 고군분투를 따라갈 것이다. 어제부터 계속 기요메가 생각난다. _《인간의 대지》 중
내가 만일 살아남는다면, 더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밤이 오길 기다릴 것이다. 내가 그토록 사랑하는 밤이 오기를. _《전시 조종사》 중
그래. 저 먼 앞에 아라스가 있다. 하지만 아라스는 도시가 아니다. 아라스는 짙은 푸른 밤하늘 위로 보이는, 폭풍우 위로 타오르는 붉은 심지일 뿐이다. _《전시 조종사》 중
사람들은 소중한 우편물, 목숨보다 소중한 우편물이라고 네게 말했지. 그건 아주 연약한 존재이기도 해. 자칫하면 화염 속에서 흩어져 바람에 실려가 버리니까. 너의 그 우편기 데뷔 전날 밤이 기억나. _《남방 우편기》 중
다음 우편기가 올 때까지 여섯 달 동안의 사랑을 마음에 품고 있다는 말은 차마 할 수 없었을 것이다. _《남방 우편기》 중
출판사 서평
생텍쥐페리 문학의 결정판,
생텍쥐페리의 모든 세계를 담은 국내 최초 전집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1900~1944)는 항공기 조종사이자 작가로서 20세기 문학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그는 우편항공사의 조종사로 활동하며 남프랑스에서 아프리카, 남아메리카까지 이어지는 항로를 개척했고, 수많은 추락과 고독, 생사의 경계를 경험했다. 이러한 체험은 그의 작품 속에서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한 성찰로 승화되었다. 《남방 우편기》와 《야간 비행》은 조종사의 삶과 책임을, 《인간의 대지》는 연대와 존엄을, 《전시 조종사》는 전쟁 속 인간성의 가치를, 《어린 왕자》는 사랑과 책임의 메시지를, 《성채 1, 2》는 공동체와 문명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아낸다. 이 일곱 권은 생텍쥐페리 문학의 전모를 보여주는 결정판이다.
이번에 출간되는 생텍쥐페리 전집은 단순히 일곱 권을 묶은 세트가 아니라, 기존 번역서와 확연히 구별되는 국내 최초의 완역 전집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지금까지 국내에 소개된 생텍쥐페리의 책들은 대체로 발췌본이거나 일부 장면이 생략된 판본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 전집은 원문을 한 줄도 빠짐없이 옮겨, 작가의 목소리를 온전히 전달한다. 독자는 발췌가 아닌 생텍쥐페리가 쓴 그대로의 문장과 사유를 처음으로 만날 수 있다.
기존 번역에서 발견되던 오역을 바로잡았다는 점 또한 큰 차별점이다. 생텍쥐페리의 문체는 시적이면서도 철학적인 깊이가 있어, 부정확한 번역은 의미를 크게 왜곡해왔다. 이번 번역은 원문을 세밀히 검토하고 누락·왜곡을 교정하여, 그의 서정성과 사유가 훼손되지 않도록 했다. 덕분에 독자는 비로소 생텍쥐페리 문학의 진면목을 경험할 수 있다.
책의 형태와 디자인에서도 특별함을 더했다. 단순히 읽는 책을 넘어 소장가치 높은 전집으로 기획된 이번 판본은, 생텍쥐페리 자신이 직접 남긴 드로잉을 표지 디자인에 활용했다. 작가의 손끝에서 탄생한 선과 색은, 그의 작품세계를 시각적으로 되살려 독자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고급 양장 제본으로 완성되어, 시간이 지나도 서재 속에서 그 가치를 잃지 않도록 했다.
이 전집은 국내 최초의 생텍쥐페리 전집이라는 사실 자체로 큰 의의를 지닌다. 지금까지는 일부 작품만 개별적으로 읽을 수 있었지만, 이번 전집은 그의 주요 저작 일곱 권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게 한다. 덕분에 독자는 작품들 사이를 흐르는 공통된 주제와 사유, 즉 ‘비행과 인간’, ‘고독과 연대’, ‘사랑과 책임’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하늘과 사막, 고독과 연대, 사랑과 책임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담아낸 여섯 작품은 시대와 국경을 넘어 여전히 독자들에게 살아 있는 울림을 준다. 이번 전집은 그런 작품들을 가장 충실하게 담아낸 결정판으로, 생텍쥐페리를 처음 읽는 독자에게도, 오래 사랑해온 독자에게도 반드시 소장해야 할 특별한 가치를 선사한다.
기본정보
| ISBN | 9791199454538 |
|---|---|
| 쪽수 | 준비중 |
| 총권수 | 6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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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텍쥐페리 전집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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