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변호사의 믿음기록

삶을 계획할 때 우선순위로 두는 세 가지
30대인 저의 현재 우선 순위는
1. 하나님의 허락하심(동행) 및 신앙 생활, 2.가족, 3.일입니다.
첫 번째, 하나님과 동행: 30대가 되니 예전에 비해 소소한 일에도 조심스러워지더군요. 혹시 내 행동이 다른 누군가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잘못된 선택으로 시간 낭비를 하는 건 아닐까, 안 해도 될 실수를 하지는 않을까 생각하며 더 소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제 주변 친구들은 오히려 반대라고 하는데 말이죠) 그러다 보니 새 계획을 세울 때는 내 판단에 몰입하기보다는 무조건 기도와 말씀을 통해 답을 찾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기도하는 중에 어떤 마음을 받을 때도 있고, 때로는 목사님 설교나 성경 말씀을 통해 방향을 찾아내기도 합니다. 반드시 이 과정을 거쳐 내가 선택하는 길에 대한 용기가 생기면, 그제서야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곤 합니다.
두 번째, 가족: 당연히 가족도 우선순위에 포함됩니다. 아직 미혼이라 책임감의 무게는 조금 덜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가족과 떨어져 외롭게 자란 저에게는 가족과의 시간이 무엇보다 소중합니다. 나의 계획이 그 소중한 시간을 빼앗는 건 아닌지 먼저 고민해봅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문득 가족이 보고 싶을 때는 언제든지 하던 일을 멈추고 달려갈 수 있는지, 효율적인 일정 관리를 통해 적어도 주말에는 가족과 마음 놓고 시간을 보낼 수 있는지 등이 판단 기준입니다.
세 번째, 일: 아직 하고 싶은 일이 많고 해야 할 일도 많은 30대입니다. 일을 함에 있어서는 지나친 스트레스나 압박감 없이 즐겁게, 신나게, 좋은 사람들과, 원하는 방식대로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현재 제가 하고 있는 일은 사내 변호사 외에도 집필, 유튜브, 앱 개발, 간증사역 등이 있습니다. 그 외 소소한 취미생활도 즐기곤 합니다. 앞에서 말한 1, 2번 기준에 벗어나지 않는 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마음껏 하려 합니다.

하나님의 존재가 의심되고 믿음이 흔들릴 때에 마음을 다잡는 방법
보통 믿음이 흔들리는 순간은 제 삶의 초점이 하나님 말씀 아닌 다른 것에 집중되어 있을 때입니다. 예를 들면 말씀보다 다른 사람의 말이 더 신뢰가 가거나, 힘든 상황에 대한 생각으로 머리가 꽉 차 있는 경우가 그렇죠. 이것이 원인임을 잘 알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올 때마다 저는 잠시 귀와 눈을 닫고 세상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도록 ‘혼자만의 시간’을 갖습니다. 초점을 다시 리셋하는 시간입니다. 물론 시간이 오래 걸릴 때도 있고 생각보다 빨리 회복되어 쉽게 중심을 잡을 때도 있습니다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마음의 흔들림을 인지하자마자 모든 걸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삶의 기준점을 체크하고자 하는 의지인 것 같습니다. 삶의 기준점을 체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성경 묵상’입니다. 저 역시 성경이 눈에 들어오지 않고 읽어도 이해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문구 하나 하나가 당장 가슴속에 들어오지 않더라도(설령 방금 무슨 글을 읽었는지 기억나지 않아도)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오디오북을 통해서 말씀을 듣기도 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전 이렇게라도 해야 다시 믿음을 붙잡을 수 있습니다.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잘 잡을 수 있도록 시간을 들여 노력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습관화되면 삶의 문제점을 가져갈 수 있는 곳이 오직 하나님뿐임을 깨닫게 됩니다. 나중에는 ‘빨리 집에 가서 기도해야지’란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30대인 저의 현재 우선 순위는
1. 하나님의 허락하심(동행) 및 신앙 생활, 2.가족, 3.일입니다.
첫 번째, 하나님과 동행: 30대가 되니 예전에 비해 소소한 일에도 조심스러워지더군요. 혹시 내 행동이 다른 누군가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잘못된 선택으로 시간 낭비를 하는 건 아닐까, 안 해도 될 실수를 하지는 않을까 생각하며 더 소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제 주변 친구들은 오히려 반대라고 하는데 말이죠) 그러다 보니 새 계획을 세울 때는 내 판단에 몰입하기보다는 무조건 기도와 말씀을 통해 답을 찾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기도하는 중에 어떤 마음을 받을 때도 있고, 때로는 목사님 설교나 성경 말씀을 통해 방향을 찾아내기도 합니다. 반드시 이 과정을 거쳐 내가 선택하는 길에 대한 용기가 생기면, 그제서야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곤 합니다.
두 번째, 가족: 당연히 가족도 우선순위에 포함됩니다. 아직 미혼이라 책임감의 무게는 조금 덜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가족과 떨어져 외롭게 자란 저에게는 가족과의 시간이 무엇보다 소중합니다. 나의 계획이 그 소중한 시간을 빼앗는 건 아닌지 먼저 고민해봅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문득 가족이 보고 싶을 때는 언제든지 하던 일을 멈추고 달려갈 수 있는지, 효율적인 일정 관리를 통해 적어도 주말에는 가족과 마음 놓고 시간을 보낼 수 있는지 등이 판단 기준입니다.
세 번째, 일: 아직 하고 싶은 일이 많고 해야 할 일도 많은 30대입니다. 일을 함에 있어서는 지나친 스트레스나 압박감 없이 즐겁게, 신나게, 좋은 사람들과, 원하는 방식대로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현재 제가 하고 있는 일은 사내 변호사 외에도 집필, 유튜브, 앱 개발, 간증사역 등이 있습니다. 그 외 소소한 취미생활도 즐기곤 합니다. 앞에서 말한 1, 2번 기준에 벗어나지 않는 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마음껏 하려 합니다.

하고 싶은 것이 하나님보다 세상 속 명예와 나를 위한 것일 때 결정하는 방법
감사하게도 저는 세상이 주는 명예가 결코 하나님이 나를 위해 세우신 계획보다 크지 않다는 것을 일찍 깨우친 것 같습니다. 돈과 명예에 잘 흔들리지 않습니다. 더 이상 그쪽에 관심도 욕심도 없고, 매력도 잘 느끼지 못합니다.
제가 중요도와 우선 순위를 재정비할 수 있었던 계기가 있습니다. 세상 기준으로 중요하다고 하는 것을 목표 삼아 달렸는데, 그 목표를 이루는 과정과 결과에서 생각보다 성취감을 얻지 못했습니다. 결국 하나님과 무엇을 함께 하느냐가 제 삶의 ‘키’였던 것 같습니다. 목적보다는 하나님과의 동행 여부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하든 하나님과 함께해야 진정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 말씀은 로마서 12장 2절입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사람들의 박수 소리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의 움직이심에 반응하다 보면 같은 길이라 해도 하나님과 나만의 의미 있는 일을 만들어낼 수 있어요.
만약 예전으로 돌아간다면, 저는 같은 목적과 길을 걷는 과정에서 모든 순간 하나님이 개입해주시길 기도할 것입니다. 때로는 그의 인도하심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이 주는 선물을 바로 받기보다는, 하나님께 먼저 구하고 그 뜻을 믿고 걷다 보면 세상이 주는 명예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