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산문 그리고 기록들

한국 작가 최초,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연보&작품 | (전부 안 보이게 넣어버린 적 있던 제가 쓴 책들을) 최근에 다시 다 꺼내서 일렬로 꽂아봤어요. 책장 한 칸에., 내가 지난 인생에서 이걸 해서 얼마나 다행이었나 싶고…… 저는 알잖아요. 이때 이런 일들이 있었는데 이 책을 썼지. 그때그때 열심히 살았구나. 처음으로 자신에게 말해줬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그 책장 앞에 가서 생각해요. 내가 이걸 했어. 27년이라고는 미처 생각 안 했지만(웃음) 내가 평생 이걸 했어. ≪악스트≫(2022년 1/2월호 40호) 인터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