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우주에 존재하는 많은 별과 행성, 그리고 그 안에서 이뤄진 신비로운 현상과 역사 등을 다루는 책 내용을 모두 포괄해 하나의 또 다른 우주, 즉 원의 형태로 감쌌습니다. 원의 우주가 또 다른 원의 우주와 만나, 더 넓고 더 큰 우주를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블랙의 단조로움을 상쇄하기 위해 후가공으로 홀로그램 효과를 넣어 우주의 화려함과 다양성을 표현해줬습니다. 컬러를 최소한으로 하면서도 표지 전체를 우주라 생각하고 그 안에서 공간을 활용해 심플하면서도 균형 있는 디자인을 표현했습니다._디자이너 당승근

교보문고 단독 리커버로 새 옷을 입은 브라이언 그린의 <엔드 오브 타임>은 우리의 태초라고 부를 수 있는 우주의 탄생부터 죽음까지 아우르는 장대한 여정의 서사입니다. 김상욱 교수와 유시민 작가는 유튜브 <알릴레오 북‘s>에서 여러 번 이 책을 극찬하며 “별의 탄생과 죽음에서 우리 삶을 보았다”고 말했습니다. 세상의 진화, 그리고 인간의 존재 의미를 탐구하는 모든 과학 덕후에게 놀라운 물리학과 아름다운 문장으로 귀결된 이 책을 추천합니다. 까마득한 과거에서 시작해 미지의 미래를 넘나드는 과정은 가히 경이하고도 흥미진진할 것입니다. _미래엔 와이즈베리 편집자 조문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