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것은 영원한 기쁨
목표금액: 1,000,000원
- 기간 11월 26일~12월 19일 (24일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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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김영랑
물결이 섬세한 바다에 면한 강진에서 태어나서 사십 년 넘게 그곳에서 살았다.
서울 휘문의숙과 도쿄 아오야마가쿠인대학에서 유학했다.
86편의 시를 지었고, 5편의 영시를 번역했으며, 10편 넘는 산문을 발표했다.
생전에 두 권의 시집을 펴냈다. 『영랑시집』과 『영랑시선』.
판소리 등 우리 전통 음악과 서양 클래식 음악을 평생 사랑하고 가까이 했다.
한국 전쟁을 피해 있던 중 서울에서 유탄에 맞아 47세로 생을 마감했다.
번역 안선재
Brother Anthony of Taizé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중세 언어를 공부했고,
번역가, 영문학자, 교수, 떼제공동체 수사이다.
1988년 한국 현대문학 번역을 시작하여
세계에 한국 문학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시집 60여 권과 소설 10여 권, 논픽션 4권을 번역 출간했다.
한국문학의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정부로부터 문화훈장 옥관장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대영제국 훈장을 받았다.
대산문학상 번역상, 만해문예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작가의 말
목차
- 1부 내 청춘의 어느 날 서러운 손짓이여
Sorrowful gestures of my youthful days
뷘 포케트에 손 찌르고 I Thrust My Hand into an Empty Pocket
강물 A River
바람에 나부끼는 갈잎 Reeds Trembling in the Breeze
호젓한 노래 Solitary Song
오월 May
어덕에 바로 누워 As I Lay Stretched Out on a Hill
그 밖에 더 아실 이 How Could Anyone Else Know
사랑은 깊으기 Love Is as Deep
불지암 Bulji-am, Buddha-World Hermitage
눈물에 실려 가면 Borne on Tears
숲 향기 숨길을 가로막았소 The Forest’s Fragrance Took My Breath Away
아퍼 누워 Lying Sick Alone, I Pray
언 땅 한 길 Digging in Frozen Ground
뵈지도 않는 입김 Unseen Breath
두견 The Cuckoo
향내 없다고 버리실라면 Discarded for Having no Fragrance
연 2 Kite 2
다정히도 불어오는 Blowing Affectionately
밤사람 그립고야 I Yearn for Nighttime Companion
2부 감각의 낯익은 고향을 찾았노라
My heart has found the familiar home of feeling
청명 Brightness
마당 앞 맑은 새암을 The Clear Well in Front of the Yard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An Endless River Flows
풀 위에 맺어지는 Pearling over Grass
수풀 아래 작은 샘 A Little Well beneath a Bush
뻘은 가슴을 훤히 벗고 Mudflats Brightly Bare Their Breasts
못 오실 님이 그리웁기로 Longing for My Lover Who Cannot Come
바람이 부는 대로 찾아가오리 I Will Come Visiting as the Wind Blows
산골을 놀이터로 A Valley for Her Playground
뉘 눈결에 쏘이었소 Stung by a Look
꽃가지에 은은한 그늘이 지면 As a Soft Shadow Falls over Flowering Branches
그 색시 서럽다 That Girl Is Sorrowful
달맞이 Moon-gazing
누이의 마음아 나를 보아라 Heart of My Sister, Look at Me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Sunlight Whispering on Stone Walls
연 1 Kite 1
3부 바다 없는 항구에 사로잡힌 마음들아
Hearts trapped in ports without water
바다로 가자 Let’s Go Down to the Sea
그대는 호령도 하실 만하다 You Are Worthy to Speak in a Commanding Tone
시냇물 소리 The Sound of a Stream
떠 날러가는 마음 My Drifiting Mind
행군 A March
내 마음을 아실 이 Someone Who Knows My Heart
꿈 밭에 봄 마음 A Springtime Heart Off to Fields in Dreams
님 두시고 가는 길 Setting Off After Leaving My Love
빠른 철로에 On an Express Train
저녁때 저녁때 At Evening, at Evening
눈물 속 빛나는 보람 The Bright Recompense in Tears
가늘한 내음 Faint Perfume
거문고 A Geomungo
밤이면 고총 아래 In the Lee of an Old Grave by Night
어덕에 누워 When I Lie on a Hill
가야금 A Gayageum
4부 내 가슴에 불덩이가 타오르던 때
When my heart used to be ablaze
독을 차고 Carrying Poison
생각하면 부끄러운 I Feel Ashamed When I Remember the Days
우감 A Sudden Feeling
한길에 누워 Lying in the Middle of the Road
오월 한 Maytime Regrets
제야 New Year’s Eve
겨레의 새해 The Nation’s New Year
천리를 올라온다 Coming from Far Away
감격 8.15 August 15, 1945, Source of Inspiration
새벽의 처형장 Execution Year at Dawn
온몸을 감도는 Circling My Body
강선대 돌바늘 끝에 At the Tip of the Gangseondae Rock Pinacle
절망 Despair
미움이란 말 속에 Within the Word Hatred
춘향 Chunhyang
달 The Moon
북 Drum
5부 나는 사라져 저 별이 되오리
Once I am dead I’ll become a star
외롭건 내 곁에 쉬시다 가라 Rest Here Beside Me a While
내 옛날 온 꿈이 Dreams I Used to Have
좁은 길가에 Beside a Narrow Path
망각 Forgetfulness
집 A House
낮의 소란 소리 Day’s Uproar
쓸쓸한 뫼 앞에 Before A Desolate Grave
한 줌 흙 A Handful of Dust
어느 날 어느 때고 Every Day, at Every Time
무너진 성터에 Over Ruined City Walls
푸른 향물 흘러 버린 Blue Fragrance Had Faded
오월 아침 Morning in May
저 곡조만 If Its Melody
물 보면 흐르고 At the Sight of Water
땅거미 Twilight
지반추억 Memories of a Pondside Stroll
모란이 피기까지는 Until Peonies Bloom
주 Notes
번역자의 말 Translator’s Note
편집자의 말 Editor’s Note
참고한 글 Bibliography
작품 목록 List of Poems
책 속으로
눈물 속 빛나는 보람과 웃음 속 어둔 슬픔
126p
알 만 모를 만 숨 쉬고 눈물 맺은
내 청춘의 어느 날 서러운 손짓이여
22p
대숲의 숨은 마음 기여 찾으려
삶은 오로지 바늘끝같이
46p
이 청명에 포근 취여진 내 마음
감각의 낯익을 고향을 찾았노라
평생 못 떠날 내 집을 들었노라
66p, 68p
내 가슴 속에 가늘한 내음
......
내가 잃은 마음의 그림자
128p
너른 들 쓸쓸하야 외론 할미꽃
아무도 몰래 지는 새벽 지친 별
134p
못 오실 님이 그리웁기로
흩어진 꽃잎이 슬프랬던가
80p
기척 없이 따르는 마음
그대나 홀히 싸안아 주오
92p
바다로 가자 큰 바다로 가자
우리 인젠 큰 하늘과 넓은 바다를 마음대로 가졌노라
102p
창랑에 잠방거리는 흰 물새러냐
그대는 탈도 없이 태연스럽다
108p
내 마음을 아실 이
내 혼자 마음 날같이 아실 이
그래도 어데나 계실 것이면
......
사랑도 모르리 내 혼자 마음은
116p
그 밖에 더 아실 이 안 계실거나
그이의 젖은 옷깃 눈물이라고
빛나는 별 아래 애달픈 입김이
이슬로 맺히고 맺히었음을
30p
젖어드는 물결과 싸우다 넘기고
시달린 마음이라 더러 눈물 맺었네
176p
소란 속에 고요 있어
인생이 가을같이 익어 가오
196p
오! 모두 다 못 돌아오는
먼- 지난날의 놓친 마음
236p
출판사 서평
“애닯은 듯한/ 좀 서러운 듯한// 오! 모두 다 못 돌아오는/ 먼- 지난날의 놓친 마음” (「땅거미」 부분, 본문 236p)
“눈물 속 빛나는 보람과 웃음 속 어둔 슬픔”(「눈물 속 빛나는 보람」 부분, 본문 126p)
김영랑의 시에 담긴 여러 갈래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은, 독자들에게도 각자의 마음속에 품은 다양한 감정을 비추어보는 소중한 순간이 될 것이다. “사랑도 모르”는 “내 혼자 마음”, 눈물과 웃음 속에 감춰진 여러 결의 마음을 찬찬히 들여다볼 수 있기를.
기쁨, 슬픔, 놀람, 설움, 쓰라림, 애틋함, 안타까움, 그리움, 벅참, 간곡함, 분노, 보람, 서운, 섭섭, 감격. 부끄럼, 무서움, 치욕, 일편단심,...
애끈한 마음, 서어한 마음, 서어로운 마음, 후젓한 마음. 조매로운 마음, 희미론 마음, 봄 마음, 비는 마음, 숨은 마음, 어둘 마음, 오래 시들어 파리한 마음, 떠 날러가는 마음, 내 혼자 마음, 잃은 마음, 흐르는 마음, 안쓰러운 마음, 시달린 마음, 독한 마음, 헛된 마음, 허망한 마음, 가라앉은 마음, 접힌 마음, 놓친 마음,...
시 속에 등장하는 이렇듯 여러 마음들을 하나하나 짚어나가다 보면, 김영랑을 ‘마음의 시인’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싶어질 것이다.
“문학은 진실한 데서 비로소 그 가치와 생명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거의 위대한 작품들까지도 아직까지 후세에 남아 있는 것들은 모두가 작품으로서 진실되기 때문이다.”
- 김영랑, 산문 「신인에 대하여」(1950.5) 부분
김영랑의 시가 지금도 널리 애송되고 있는 것은 시어에 담긴 진실된 마음이, 시간과 공간을 가로질러 읽는 이의 마음을 울리기 때문이 아닐까.
성악을 하고 싶었지만 집안의 반대에 부딪혀 영문학을 전공하였고 그러면서 윌리엄 예이츠와 존 키츠의 시를 애정하게 되어 직접 영시를 번역하기도 했던 젊은 시인의 마음을, 소란스럽고 혼란스러운 역사와 개인사를 겪으면서도 소중한 가치를 놓지 않으려 했던 올곧은 시인의 기개를, 지금 여기 시를 읽는 독자들이 더 많이 느끼고 공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I have always felt a special affection for Kim Yeong-nang, and not only as a poet. His love of music was remarkable.
저는 시인으로서뿐만 아니라 인간 김영랑에 대해서도 특별한 애정을 항상 느껴왔습니다. 그는 놀랄 만큼 음악을 사랑했습니다.”
- 안선재, 「번역자의 말」 부분
기본정보
| ISBN | 9791197902475 |
|---|---|
| 쪽수 | 268쪽 |
| 크기 |
121 * 188
mm
|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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