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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세계 시의 날 특집 : 시집 짓는 사람들의 시시콜콜

이벤트 기간: 2025-03-17 ~ 2025-04-30

세계 시의날 | 시집 짓는 사람들의 시시콜콜, 詩詩콜콜

시집 짓는 사람들의 詩詩콜콜 | 詩詩콜콜한 질문에 답한 시집 짓는 사람들의 메시지를 확인하고, 독자분들의 마음에 詩린 시집도 알려주세요! 추첨을 통해 선물을 드립니다.
시인의 시시콜콜
Q1. 지금 책장에 꽂혀있는 시집에서 단 한 권을 남겨두어야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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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1

죽음에 이르는 계절

조연호 | 문학동네

시를 쓰고 싶을 때마다 꺼내서 읽어보는 시집입니다. 이 시집의 수준에 닿고 싶은 꿈이 묻어 있는 페이지들을 넘기다 보면 마음의 불씨가 되살아나곤 합니다.

추천한 시인 |

 조성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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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2

미래의 손

차도하 | 봄날의책

계속 말을 건네오는 시집 같아서. 잠깐 연락하지 않아도 언제든 다시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은 시집이라서.

추천한 시인 |

 최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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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3

빌어먹을 차가운 심장

허수경 | 문학동네

심장은 뛰는 것만으로도 인간의 가장 뜨거운 성기가 된다. 그곳에서 가장 아픈 아이들이 태어난다.' 시집의 문을 여는 시인의 말의 가장 초입부인데, 처음 이 시집을 접했을 때 이 두 문장이 내게 안겨준 감각은 강렬했다. 여전히 강렬하다. 나는 뜨거운 심장을 지녔고, 내 심장은 지금도 뛰고 있고, 나는 여전히 아프다. 떠나간 시인들의 문장을 붙잡고, 여전히 아파서 시를 쓴다.

추천한 시인 |

 안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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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4

정신머리

박참새 | 민음사

아무래도 단 한 권이라면.... 부끄럽지만 제 시집에게 자리를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분명한 시절과 노력이 올곧게 담겨 있으니, 시간이 오래 지나서도 부끄럽지 않으리란 것을 스스로에게 제일 먼저 알려주고 싶어요. 저도 인간인지라 팔이 안으로 굽습니다.

추천한 시인 |

 박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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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5

정본 백석 시집

백석 | 문학동네

단 한 권 남길 수 있다면, 아름다운 모국어로 가득찬 시집이기를 바란다. 그것을 거듭 읽으며 보호하고 싶다.

추천한 시인 |

 한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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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6

나는 장난감 신부와 결혼한다

이상 | 민음사

이상의 시는 난해한 실험적 시로 알려져 있고 심지어 외국의 아방가르드 시를 흉내내고 있다고 잘못 알려져 있는데 그렇지 않다. 그의 건축적이고 회화적인 시는그가 살았던 삶과 시대를 구체적이고 깊이 있게 조감한다. 그의 시는 그의 소설에 버금가거나 보다 능가한다. 특히 그의 시의 형식적 미는 현재에도 전혀 낡지 않고 신선하게 다가온다. 박상순 시인의 해설은 그 점을 잘 알려준다.

추천한 시인 |

 채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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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암송하여 누군가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단 한 편의 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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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1

안미옥, "모자이크", 『힌트 없음』. 현대문학 핀

추천한 시인 |

 최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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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2

이수익, "냉혹한 사랑", <비애의 술잔>, 황금알

추천한 시인 |

 길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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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3

김이듬, 「서머타임」, 『명랑하라 팜 파탈』, 문학과지성사, 2007

추천한 시인 |

 양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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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4

진은영, "영화처럼", 『훔쳐가는 노래』, 창비

추천한 시인 |

 차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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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5

셰익스피어, ‘소네트 18번’, <셰익스피어 소네트>, 민음사

추천한 시인 |

 한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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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6

천상병, “간 봄” , <천상병 전집 : 시> , 평민사

추천한 시인 |

 박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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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최근 1년 내 읽은 시집 중 가장 좋았던 시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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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1

잎 속의 검은 잎

기형도 | 문학과지성사

깊은 무게감이 주는 위로를 느꼈다. 특히 힘들었던 지난 한 해 속 진솔한 친구를 사귄 듯한 기분. 명확한 해답을 알려주기보다 묵묵히 자리를 지켜주는 듯한 위로를 받았다. 너무나 소중하고 감사한 시집.

추천한 시인 |

 차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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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2

두 개의 편지를 한 사람에게

봉주연 | 현대문학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물은 편지입니다. 마음이라는 것을 물성화 한다면 편지와 유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가끔 이 시집의 제목을 '두 개의 마음을 한 사람에게'로 바꿔 읽습니다.

추천한 시인 |

 양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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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3

우연한 미래에 우리가 있어서

신용목 | 문학과지성사

시 언어와 사유가 마치 빗방울처럼 쏟아지고 땅에 부딪히면서 여기저기로 튕겨나간다. 시가 의미에 갇히지 않고 의미 너머의 세계로 나를 안내했기 때문이다. (윤석정)

신용목 시인의 새로운 시도를 엿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송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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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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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한 시인 |

 송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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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4

하얀 사슴 연못

황유원 | 창비

이 시집을 읽으면 혼자 눈 오는 날 종탑을 오르고 있는 기분입니다. 점점 하늘에 가까워지고 눈앞은 캄캄하고 머릿속은 하얘지는데 귓가에서 들리는 종소리는 커져갑니다. 누가 무슨 이유로 여기 고요함을 꽉 채워 놓은 걸까요.

추천한 시인 |

 고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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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5

오로라콜

숙희 | 아침달

일상을 살고, 일상에서 낑낑거리고, 일상에서 걸어다니는 그런 시. 정말로 살아 있고 인간의 몸을 가진 시. 시집보다 시집 너머, 이 시를 쓴 인간의 몸을 궁금해하게 하는 시집. 이 시를 생각한 인간. 그 인간의 문제가 뭘까. 시집을 읽으며 시집 너머, 시집 휘장 바깥을 궁금해하게 한다.

추천한 시인 |

 이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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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6

미래의 손

차도하 | 봄날의책

이것이 시인의 처음이자 마지막 시집이라는 사실이 슬플 뿐이다. 이렇게 자유롭고 개성있는 목소리를 가진 시인은 참으로 오랜만이다. (한정원)

온 몸으로 언어에 부딪히는 시들, 시의 뜨거운 손을 잡게 해주는 시집. (남현지)

추천한 시인 |

 한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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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한 시인 |

 남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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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세계 시의 날을 맞이해, 동료 시인에게 보내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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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1

좌고우면하지 않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쓰면 좋겠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추천한 시인 |

 문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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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2

아름다운 시를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이들의 순수한 영감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한 시인 |

 차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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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3

지금 이 순간 시를 쓰고 싶다면 같이 힘차게 썼으면 좋겠어요. 근데 더 이상 쓸 힘이 나지 않는다면 멈춰도 좋겠어요. 왜냐하면 당신은 당신의 시가 있는 자리로 다시 돌아올 것 같거든요.

추천한 시인 |

 차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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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4

자신만의 렌즈로 세계를 포착하고, 포착한 세계를 자신만의 언어와 문장으로 담아내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요. 동시대를 함께 통과하고 있음에도 각자가 포착하고 그려내는 세계는 이토록 다채로워서, 즐겁게 당신들의 세계를 탐하고, 훔쳐봅니다. 무수한 세계를 맛볼 수 있다는 건 얼마나 큰 기쁨인지요. 우리의 세계가 더욱 많이 읽히고, 널리 퍼졌으면 합니다. 오늘도 저는 열렬하게 쓰고, 환하게 읽겠습니다.

추천한 시인 |

 안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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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5

이 글을 볼 때 고개를 뒤로 젖히고 말린 어깨를 폈으면 좋겠습니다.

추천한 시인 |

 이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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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6

안녕? 별 도리 없으니, 계속 시 쪽으로 가봅시다.

추천한 시인 |

 박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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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시집을 짓는 시인으로서, 시집에 찾아오는 독자분들에게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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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1

반려동식물이 없다면 반려시는 어떠세요? 유머를 잃지 마시고 마음껏 머물다 가세요.

추천한 시인 |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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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2

비록 아름답고 훌륭한 집을 짓지는 못했지만, 만약 차정은의 집에 찾아오신다면 가쁜 숨을 가다듬을 수 있는, 녹아 없어진 추억을 쓰다듬는 순간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추천한 시인 |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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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3

제 집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부디 제 시들을 읽으면서 위안과 평안을 얻으시길 바랄게요.

추천한 시인 |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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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4

“언젠가 나는 순전히 직감으로 거북이 공룡류의 동물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나중에 어디선가 읽었는데 진짜였다.” - 『아구아 비바』, 89쪽 (클라리시 리스펙토르)

추천한 시인 |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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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5

시를 읽는 순간만이라도 함께 감동하고, 함께 슬퍼할 수 있는 마음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추천한 시인 |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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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6

독자님들이여, 당신들은 그냥 수동적으로 읽는 사람이 아니라 시집이라는 악보를 연주하는 연주자들입니다. 세상이 시의 음악으로 가득 차 아름답게 하소서.

추천한 시인 |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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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6. 시집을 이루는 나의 시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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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1

독자의 마음에 오래 남기를

추천한 시인 |

 길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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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2

(향후 나의 첫 시집에 들어있을 시들에게) 이제 우리가 명치 안에서 떠들었던 일들을 세상에다 잘 들려주자. 우리가 같은 숨을 쉬고 같이 보았던 그 생생한 일들을 잘 전해보자.

추천한 시인 |

 차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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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3

다들 그 자리에 그대로 있으면 좋겠다. 나는 더 멀리 갈 것이다.

추천한 시인 |

 양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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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4

나는 네가 마음에 들어

추천한 시인 |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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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5

정말 고마워, 그리고 또 나를 찾아와 줬으면 좋겠다.

추천한 시인 |

 박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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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6

(씨익)

추천한 시인 |

 고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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